
▲CJ올리브영이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미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 현지 법인 'CJ Olive Young USA'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을 '글로벌 K뷰티 1위 플랫폼' 도약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고 국내에서 'K뷰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뷰티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올리브영은 미국 법인 설립과 함께 상품소싱, 마케팅, 물류시스템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기능 현지화를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몰 역량을 강화한다.
우선 현지 고객 대상 최적의 사용자 환경(UX/UI)과 결제수단, 상품 정보 노출 방식 등을 갖춰 현지화된 K뷰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또한, 온라인몰의 현지 데이터와 니즈를 분석해 현지 고객이 원하는 K뷰티 상품을 소싱, 상품 큐레이션을 고도화하고 마케팅도 강화해 K뷰티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현지 오프라인 매장 1호 출점도 서두르고 있다. 현재 부지 선정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 매장은 글로벌몰을 통해 누적된 현지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국내 옴니채널 성공 공식과 결합해 다양한 K뷰티 브랜드와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매장을 구상하고 있다.
물류 안정성과 배송 만족도 개선을 위해 올해 글로벌몰과 올리브영 한국 본사 시스템을 연동해 재고의 입출고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향후에는 CJ대한통운 미국 법인과 협업해 현지에서 상품을 직접 발송하는 물류망 구축을 계획으로 세웠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미국 법인은 올리브영의 핵심 파트너인 중소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지속가능한 K뷰티 성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K뷰티 성장 부스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150개국에서 직구(직접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