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http://www.ekn.kr/mnt/file_m/202502/news-p.v1.20250210.eebbf8954f904b4c9bfe902667376e99_P1.jpg)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다카하라 이치로 JOGMEC 회장 겸 대표이사.
석유공사가 일본을 대표하는 에너지 공공기관인 조그멕(JOGMEC)과 협력 분야를 기존 석유 및 가스에서 수소, 암모니아, 탄소포집저장(CCS) 분야로 확대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및 조그멕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조그멕 사무실을 방문해 다카하라 이치로 조그멕 회장과 만나 양사의 포괄적 협력 분야를 기존 석유 및 가스에서 수소 및 암모니아, CCS로 확대하고 강화하는 MOU를 체결했다.
조그멕은 2004년 일본석유공단과 일본금속광업사업단의 합병으로 설립된 정부 소속 독립행정법인이다. 이후 조그멕과 석유공사는 석유비축부문에서만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며 관계를 이어왔다.
그러다 지난해 1월 조그멕 사업실무진들이 울산 석유공사를 방문해 저탄소 신사업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 분야에 대한 실무 논의를 거쳤고, 이번에 김 사장이 일본 조그멕 사무실을 방문해 다카하라 이치로 회장을 만나 MOU를 체결한 것이다.
이에 대해 조그멕은 “석유공사와 정보 교환, 의견 교환 등을 통해 수소 등의 공급 체제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CCS에 대해서도 CO2 월경수송의 실현을 향해 협력해 나가겠다"며 “올해는 양국의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다. 조그멕은 석유공사와 협력을 통해 에너지·자원의 일본에의 안정 공급 및 탄소중립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함과 동시에 한일 관계의 심화에 공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앞으로 양사는 양국의 청정암모니아 수요 형성 및 시장 조성을 견인하고 CCS 사업 확장과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