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고향사랑기부제, 을사년 1호 부자(父子) 기부자 탄생

▲이기성 (주)경기개발 대표이사와 아들 이용 사장이 나란히 원주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각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올해 3년차를 맞이하는 원주시 고향사랑 기부제가 본격적으로 개시한 가운데, 원주 발전을 위해 부자(父子)가 함께 기부 행렬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기성 ㈜경기개발 대표가 고액기부자로 나선 가운데, 아버지와 그 뜻을 함께하고자 아들인 이용 사장이 동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기성 대표와 이용 사장은 제2의 고향인 원주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도 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기성·이용 부자(父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부금은 살기 좋은 원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 원주시, (구)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야외공연장·열린광장 조성…17일 착공

▲(구)아카데미극장 부지 야외공연장·열린광장 투시도.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구)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야외공연장·열린광장을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17일 착공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극장 부지를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도로변 느티나무와 마당을 둘러싼 화단을 배치해 계절마다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내 공연 및 전시가 가능한 중앙동 도시재생 문화공유플랫폼 거점시설과 연계해 실·내외 모두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성된 부지는 품바, 버스킹, 무료 영화제, 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 개최에 활용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개방감이 있으면서도 아늑한 공원과 같은 공간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고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기대된"며 “부지 조성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나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원주시, 교육발전특구 지원사업…공공기관 현장 탐방

▲2025 혁신도시 공공기관 탐방 프로그램 포스터.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교육발전특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혁신도시 공공기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혁신도시 공공기관 소개와 직무를 간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 및 취업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20일 심사평가원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을 시작으로, 24일 한국관광공사와 국립공원공단, 26일 한국도로교통공단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를 탐방한다.
참여 학생들은 기관별 주요 업무와 채용 정보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고, 현직자와의 대담을 통해 생생한 직무 경험을 접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원주 지역 내 고등학생(졸업생, 예비 고등학생 포함)으로 기관별로 30명씩 모집하며, 기관별 탐방일 전날까지 홍보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참가비는 무료다.
김경미 시 교육청소년과정은 “이번 탐방 프로그램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공공기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공기관 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