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2월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제1회 한국 풍력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가 오는 2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제2의 한국풍력의 날'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풍력의 날은 1975년 2월 27일 제주도 조천읍 교래리에 국내 최초인 3킬로와트(kW)급 풍력발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해 지난해 제정됐다.
최초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지는 50주년을 맞은 것이다. 올해 한국 풍력의 날 행사는 한국 풍력발전 역사의 지난 50주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50년을 준비하는 자리가 됐다.
기념식에는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이 미래와 과거를 아우르는 '찬란한 멸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46억 년의 지구 역사를 기후변화와 멸종으로 풀어낸다.
풍력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유공자들의 공을 기리는 포상식과 풍력 업계를 대표하는 각 기업 및 단체의 젊은 풍력인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도 진행된다.
이번 풍력의 날 행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