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병준 차기 벤처기업협회 회장 내정자.
모바일 게임 1세대 기업인인 송병준 컴투스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차기 벤처기업협회장으로 내정됐다.
19일 벤처기업협회는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정기이사회'에서 송 의장을을 차기 벤처기업협회장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현재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으로, 지난 13일 벤처기업협회 회장추천위원회의 만장일치 추천을 받았다. 차기 협회장은 오는 28일 제30차 정기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송 의장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재학 시절 벤처창업동아리를 설립했고, 이후 컴투스홀딩스(구 게임빌)를 창업하며 본격적인 벤처기업인의 길을 걸었다. 지난 2013년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를 인수하고, 이후 꾸준한 해외 시장 공략으로 한국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하고 있다.
송병준 의장은 학창시절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통해 창업 동아리 설립의 계기를 마련해준 벤처기업협회 창립자 고(故) 이민화 명예회장,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 등 선배 벤처기업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후배 벤처기업가들을 위해 그 뜻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