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규 넷마블 단독대표.
넷마블이 권영식·김병규 각자대표 체제에서 김병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전략적 리더십을 통해 재도약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이사회 의결을 통해 각자대표 체제에서 김 대표 단독체제로 전환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김 대표는 기존 각자대표 체제에서 경영전략 총괄을 맡아왔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이 올 초 신설한 경영전략위원회 주요 의사결정자로 참여해 게임사업 전략 수립 및 넷마블 산하 개발사 역량 강화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 역임 중인 넷마블네오 대표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2년간의 적자 터널을 극복하고 턴어라운드를 달성한 만큼, 올해는 다양한 신작 흥행을 통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신규 이사 선임 등 6건의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권 대표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사내이사 자리엔 도기욱 재무최고책임자(CFO)가 추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