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특별재난지역 산북천 유역 침수 예방 대책 본격화

▲익산시는 2023년과 지난해 연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북천 일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총사업비 2175억 원을 들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익산시
익산시는 2023년(하류부)과 지난해(상류부) 연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북천 일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총사업비 2175억 원을 들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인 '대조지구 재해예방사업(총사업비 548억 원)'은 올해 국비가 확정돼 오는 11월 공사 발주 예정이다.
'연동지구 재해예방사업(총사업비 550억 원)'은 펌프장 1개소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최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으며, 예산을 확보해 실시설계 용역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농어촌공사는 연동 제수문 수리시설을 다시 설치하기 위해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 숙원인 '난포교 재가설'사업도 순항 중이다. 이 사업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한 여러 기관이 협력해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산북천 수해에 대한 개선복구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는 총사업비 335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 단계에 있으며, 오는 5월 착공 후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산북천 유역의 홍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5개년 동안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경진 익산시건설국장은 “산북천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모든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될 경우, 장기적으로 재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중앙부처·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공영주차장 인공지능 스마트 주차 서비스 도입

▲양경진 익산시건설국장이 19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가 '스마트주차장 조성 사업'을 통해 유료 공영주차장 10개소(750여 면)에 인공지능형통합 운영 시스템을 도입한다.
양경진 익산시 건설국장은 19일 정례 브리핑을 갖고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할'스마트주차장 조성 사업'이 다음 달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
주요 기능은 △내 주변 주차장 위치와 실시간 주차 가능 공간 안내 △최적의 주차장 추천 △사전 결제로 신속 출차 △미납요금 확인과 간편 결제 △모바일 대리주차 예약 등이다.
대리주차 예약의 경우 익산역 인근에 있는 익산역공영 주차타워와송학 공영주차장, 역골지구 공영주차장 3곳에서 시행된다. 또한 월 단위 정기권을 쉽게 신청할 수 있게 돼 장기 주차 이용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상가 이용객을 위한 주차 쿠폰 구매를 추가 운영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주차장에는 지능형 폐쇄회로(CC)TV가 차량의 입·출차를 자동 인식하고, 실시간 수집된 정보를 통합관제센터로 전송하는 첨단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를 토대로 사고나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는 다음 달 내로 스마트 주차장 사업의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오는 7월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상은 △영등1동 공영주차장 △영등2동 공영주차장 △모현동 제1공영주차장 △모현동 제2공영주차장 △모현동 제3공영주차장 △모현동 제4공영주차장 △문화 공영주차장 △역골지구 공영주차장 △송학 공영주차장 △익산역 공영 주차타워 등 10곳이다.
시는 향후 모든 공영주차장에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시민이 더욱 편리하고 체계적인 주차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익산상공회의소, 중소기업 상대 법인세 교육 실시

▲지난 18일 익산상공회의소 소속의 관내 중소기업 회계담당자를 대상으로 익산세무서 재산법인세과 서동진 조사관이 법인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익산상공회의소
전북 익산상공회의소는 관내 중소기업 회계 실무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법인세 신고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익산상공회의소 회관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매년 상공회의소가 법인세 신고기일을 앞두고 익산세무서와 공동으로 법인세 신고에 대한 지역 기업체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경리책임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익산세무서 재산법인세과 서동진 조사관이 강사로 나섰다. 주요 내용으로는 △법인세 신고 납부 △중소기업 신고 주요내용 △사업년도 소득계산 △법인세 과세표준과 납부세액 계산 △세액공제 감면 등 법인세 신고의 주요사항으로 구성됐다.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중소기업 실무자들이 법인결산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신고 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교육이 기업의 재무 안정성과 세무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 삼불암,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 가져

▲지난 15일 익산 삼불암에서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건강미(쌀)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6월 호국영령들을 위해 위령제를 열고 있는 전북 익산 삼불암에서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건강미(쌀)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익산시 삼기면 제3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삼불암은 지난 15일 건강미(쌀) 10㎏ 130포를 불자를 포함한 노인들에게 나누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삼불암은 매년 3월 세째주 토요일 노인들을 비롯한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배고픔 없이 건강히 무병장수하길 기원하는 의미로 쌀 나눔행사를 선행하면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삼불암 법정 주지스님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마음이라도 베풀 수 있어 큰 다행으로 생각하고, 특히 노인분들이 부디 건강한 삶을 영위하며 오래오래 장수할 수 있기를 깊이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익산 삼불암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8호인 영산 작법을 전수하는 도량으로, 삼불암 회주 스님이 지난 20여 년 동안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하는 천도제를 지내오다 지난해부터 전국적인 규모의 제1회 삼불암 호국영령을 위한 위령 영산대제를 봉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