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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7년 은행나무의 변신”…문막 반계리 광장, 건강과 장수의 명소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09 21:42
반계리 은행나무광장 기반 시설 조성사업 지원 업무협약

▲원강수 원주시장과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오른쪽부터) 9일 '반계리 은행나무광장 기반 시설 조성사업 지원' 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일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반계리 은행나무광장 기반 시설 조성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관광 인프라 확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 명소와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새로운 공공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반계리 은행나무광장에 막구조물 형태의 무대 시설을 설치하고, 진입 보행로에 은행나무 20그루를 추가 식재하는 등 기반 시설 조성을 지원한다.


공단은 반계리 은행나무가 지닌 '장수'의 상징성과 '건강한 대한민국'을 지향하는 기관의 비전이 맞닿아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해당 광장을 건강보험 정책 홍보 및 행사 공간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문막 반계리 은행나무

▲문막 반계리 은행나무 박에스더 기자

반계리 은행나무는 수령이 약 1317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32m, 둘레 16.27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로 특히 가을철 노랗게 물든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 명소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대표적인 자연문화자산으로 손꼽힌다.




시는 이미 총 85억원을 투입해 주차장 개설을 완료했고, 현재 진입로 및 광장 조성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전공공기관과의 협력 사례 중에서도 지역의 상징성과 기관 정체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맞춤형 협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협력에 감사하며 반계리 은행나무광장을 비롯해 소금산 그랜드밸리, 반곡역 공원, 금대 똬리굴, 강원감영과 전통시장 등과 연계한 원주형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시 동부순환도로 개설사업 순항…2027년 상반기 개통 목표

동부순환도로 번재소류지∼백호정사 구간

▲동부순환도로 번재소류지∼백호정사 구간 위치도.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추진 중인 동부순환도로 번재소류지∼백호정사 구간 개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원주시 외곽순환도로망 구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887억 원을 투입해 터널 2개소와 교량 1개소를 포함, 연장 1.98㎞를 왕복 6차선으로 확장·포장하는 대규모 도로개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30%에 이른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터널 관통을 완료하고, 2027년 상반기 내에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순환도로는 2006년부터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었으며, 원주IC(태장동)에서 동부교(관설동)를 연결하는 도심 외곽순환도로로 시민 교통 편의를 크게 증진시켜왔다. 하지만 미개설 구간이었던 번재소류지∼백호정사 구간이 오랜 기간 착공되지 못하며 외곽순환망의 완성에 제약이 되어왔다.


민선8기 원주시는 해당 구간 개통이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2023년 6월 사업을 본격 착공하면서 전체 순환도로망 완성에 박차를 가했다.


동부순환도로 번재소류지∼백호정사 구간

▲동부순환도로 번재소류지∼백호정사 구간 공사 현장. 제공=원주시

이 구간이 완공되면 도심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차량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원주IC에서 혁신도시까지 외곽순환로를 이용할 경우 기존 시내 경유보다 약 10~15분 빠른 통행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북부권과 동남부권 간의 교류도 활성화돼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동부순환도로의 완공은 단순한 교통 편의 그 이상으로, 원주시 전체의 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조속한 공사 완료를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의 가족이 되신 것을 환영합니다"

원강수 시장 서한문

▲원강수 원주시장은 축하와 환영의 마음을 담은 서한문를 전입세대에 전달하고 있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전입 세대에 축하와 환영의 마음을 담은 서한문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새롭게 원주시에 오신 분들이 지역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인구 증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밖에도 △원주시 전입 혜택(종량제 봉투 지원, 시티투어버스 지원)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임신․출산․양육 등 생애주기별 주요 지원 정책 등의 내용을 포함한 원주시 생활정보를 담은 안내문도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원주시,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 본격 가동…8월 말까지 '집중' 관리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8월 31일까지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안전관리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대책기간 운영에 앞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관내 물놀이 안전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노후·미흡한 시설을 정비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5개 읍·면 25개 지역을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집중 관리에 나선다.


특히 해당 구역에 45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기 위한 채용을 완료하고, 지난 5월 30일에는 인명구조 요령, 안전 장비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실무 중심의 안전교육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5개 읍·면에 총 6개 비상 근무반을 운영하며 물놀이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태영 안전총괄과장은 “물놀이 사고는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물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물놀이 시에는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술을 마시거나 해가 진 이후에는 절대 물놀이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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