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위치한 시중은행 영업점.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시중은행이 추석을 맞이해 자금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자금을 공급한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은 추석 연휴 전후로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거래기여도, 신용등급 등에 따른 금리우대 등을 반영해 총 78조7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한다. 이 중 신규대출은 32조원이고, 만기연장은 46조7000억원이다.
중소기업, 소상공인은 은행별 각 영업점을 방문해 추석명절 특별자금지원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지원기간은 KB·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 기준으로 이달 24일까지다. 다만 SC제일은행과 iM뱅크(아이엠뱅크), 부산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이달 31일까지 추석 명절자금을 공급하는 등 은행별로 기간은 상이하다.
세부 내용을 보면 신한은행은 이달 24일까지 총 15조12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업체당 소요자금 범위 내 10억원까지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준다. 원금 일부상환 조건 없는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등도 지원한다.
하나은행도 같은 기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6조원, 연장 9조원을 포함해 15조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일반대출(운전/시설), 상업어음, 무역어음대출 등 1년 이내의 기업대출 신규 및 기 취급 명절(설, 추석) 특별자금 대출의 연장(대환)건이다. 최대 1.5%포인트 안에서 대출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하나은행 측은 “명절 전후 자금 수요가 필요한 개인사업자,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M뱅크는 지속적인 경기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 유동성 부족 등 일시적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조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 신규대출 5000억언, 만기연장 5000억원 규모다. 업체별 지원한도는 최대 10억원이다.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신용등급, 거래조건에 따라 금리 우대를 지원한다. iM뱅크는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신용평가, 전결권 완화 등 대출취급 절차도 간소화한다.
전북은행은 신규 운전자금 및 기일이 도래한 중소기업대출 만기연장을 대상으로 신규 2500억원, 만기연장 2500억원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상업어음할인과 1년 이하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거래 기여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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