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최근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위기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국제유가·환율·금리 등 주요 금융지표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신한금융은 현재 위기관리 단계를 '주의'로 유지하고 주간 단위 정례회의를 통해 시장 상황과 그룹 영향을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경계' 단계로 격상될 경우 그룹 최고경영자(CEO) 주재 위기관리위원회 즉시 가동 등 대응 수위를 높인다.
신한금융은 현재까지 그룹 전반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으나, 중동 지역 인프라 사업과 관련된 계열사 및 거래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동을 비롯한 고위험 지역에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전 관리체계를 재확인하고, 중동 관련 거래기업과 협력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 가능성도 점검했다.
지난 1일부터 분쟁 리스크 확대로 경영애로를 겪는 수출 및 해외 진출 중견·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신한 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분쟁 지역에 진출한 기업 및 수출·입 실적을 보유한 기업 및 협력사로, △피해 규모 범위 내에서 최대 10억원의 운전자금 및 시설복구 자금 지원 △최고 1.0%포인트(p) 특별우대금리 적용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에 대한 추가 원금 상환 부담 없는 우대금리 적용으로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전산 시스템 안정성과 정보보호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도 병행 중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등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위기 상황 발생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과 지정학적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시장 불안이 고객 불편이나 실물경제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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