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윤성원

won56ky789@ekn.kr

윤성원기자 기사모음




[E-로컬뉴스]김천교육지원청, 구미시 문경시 성주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3.10 13:51

김천교육지원청, ‘교육감과 함께하는 김천교육 소통대길 톡’ 개최
구미시 지방세 5천억 시대 눈앞…산업 회복이 세수 반등 이끌다
‘지역을 알리고 경제에 이바지’…문경시 홍보대사, 관광·경제 마중물 역할
성주 문화관광해설사, 회연서원 환경정화 활동


◇김천교육지원청, '교육감과 함께하는 김천교육 소통대길 톡' 개최


학교·학부모·지역 인사 참여…경북교육 정책 방향 놓고 현장 소통


사전 질문 없이 즉석 질의응답…교육 현안 허심탄회한 대화




1

▲김천교육지원청에서 관내 각급 학교장 대표단과 학부모·지역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교육감과 함께하는 김천교육 소통 대길 톡'을 개최했다. 사진=김천교육지원청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교육지원청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각급 학교장 대표단과 학부모·지역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교육감과 함께하는 김천교육 소통 대길 톡'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장 대표단을 비롯해 학교 운영위원장 협의회장, 학부모회 협의회장, 녹색어머니회장, 학부모자원봉사자 회장, 주민감사관, 민원 제도 개선 협의회장, 공약 이행 평가단, 주민참여예산위원, 교육계 원로 등 교육 가족 30여 명이 참석했다.


'소통 대길 톡'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경북교육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공동체 공감 행사다.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행사는 김천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와 특색사업, 학교 지원 실적, 교원 업무 경감 및 교육환경 개선 추진 성과 등에 대한 보고가 먼저 진행됐다.


이어 열린 '교육감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사전 질문지 접수 없이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질문하고 교육감이 즉석에서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경북교육 정책 방향과 학교 현장의 어려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기존의 단상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의자 30석을 부채꼴 형태로 배치해 참석자들이 서로 가까운 거리에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교육 현안에 대해 보다 허심탄회한 소통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소통 대길 톡은 교육 가족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경북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교육 정책과 학교 지원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지방세 5천억 시대 눈앞…산업 회복이 세수 반등 이끌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법인지방소득세 증가…역대 최대 징수 전망


기업 지원 정책 성과 가시화, 재정 여력 확대


2

▲구미시 지방세 5천억 시대 눈앞…구미 공단 전경 사진=구미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의 지방세 징수액이 올해 5,000억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반도체 산업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이 맞물리면서 지역 세수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2025년 지방세 징수액은 4,60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3,923억 원보다 682억 원(17.4%) 증가한 규모다.


특히 지방소득세는 2,282억 원으로 전체 세수의 49.6%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지역 산업 구조와 기업 실적이 지방세 수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023년 반도체 업황 부진과 경기 침체로 법인 지방소득세가 크게 감소했지만, 2024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세수 흐름도 반등했다.


삼성전자와 SK실트론, LG이노텍 등 반도체 관련 주요 기업들이 2025년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법인 지방소득세 증가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2026년 구미시 지방세 징수액은 약 5,000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기업 지원 정책도 세수 증가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설·운전자금 지원과 기업별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 운영, 국비 공모사업 참여 지원, 창업 생태계 조성 등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정책들이 산업 경쟁력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방세는 지역 경제 규모와 산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확보된 재원은 도시 기반 시설 확충과 복지 정책 추진 등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정책 재원으로 활용된다.


구미시는 늘어난 세수를 도로·교통 등 생활 기반 시설 확충과 취약계층 지원, 청년 일자리 확대, 미래산업 육성 분야 등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산업 현장의 회복이 세수 증가로 이어지며 구미 경제의 체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확보된 재원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와 미래 성장동력에 집 중 투자해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을 알리고 경제에 이바지'…문경시 홍보대사, 관광·경제 마중물 역할


연예인·문화예술인 등 32명 위촉…팬덤 효과로 축제·상권 활성화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지역 브랜드 홍보 '또 다른 얼굴'로 활약


3

▲2025 오미자축제에서 문경시 출신 가수 윤윤서 양이 무대에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가 바로 문경시 홍보대사 가수 ○○○입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운성원기자 문경시의 축제 현장에서 초청 가수가 자신을 홍보대사라고 소개하면 객석은 금세 열기로 달아오른다.


팬들은 그가 소개하는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거나 관광지를 방문하며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형성된 팬층이 소비와 방문 행동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팬덤 효과'다.


관광산업을 주요 경제 기반 중 하나로 삼고 있는 문경시는 이러한 효과에 주목해 홍보대사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10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2022년 배우 이장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2명의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유명 방송인과 가수뿐 아니라 전통 무형문화 재단 중앙회장, 도예가, 소설가, 시인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13명은 임기가 종료됐고, 가수 박 군 등 19명은 현재 활동 중이다.


홍보대사들은 문경 출신 인물뿐 아니라 지역을 자주 찾거나 인연을 맺은 인사들로 구성됐다.


또 장래가 촉망되는 어린 유망주들도 위촉해 미래의 홍보 자산으로 육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가수 윤 윤서다. 윤 윤서는 최근 인기 방송 프로그램 '미스트롯 4'에서 TOP10에 진출하며 최종 6위를 기록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어린 나이에 전국 방송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며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윤 윤서는 현재 서울이 아닌 문경여중에 진학해 지역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방송 프로그램 출연 과정에서도 문경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에 기여했다.


지난 3일에는 문경시청을 방문해 시민들의 응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문경시 홍보대사는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이다.


그러나 축제와 행사에서 관객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관광·특산물 마케팅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팬덤 효과가 지역 경제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지난해 10월 옛 점촌 도심의 '점촌점빵길 닻별 테마길'에서 열린 '점촌점빵길 가을 음악회'에는 당시 문경시 홍보대사였던 가수 박서진의 팬 등 약 6,000명이 몰렸다.


이들 방문객이 인근 상권을 이용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박서진은 또 지난해 5월 문경시민운동장에서 팬클럽 회원들을 초청해 행사를 열었다.


2년째 이어진 행사로 팬들의 지역 방문을 유도하며 관광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경시는 이러한 팬덤 효과를 관광 콘텐츠로도 확장하고 있다.


점촌 문화의거리 일대에는 박서진 팬덤과 연계한 '닻별거리'가 조성돼 팬들이 찾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팬들은 이곳에서 기념 촬영을 하거나 인근 상점을 이용하며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홍보대사들은 지역 홍보뿐 아니라 나눔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가수 박 군은 지난해 제21회 문경 오미자 축제에서 고향 사랑 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그는 3년 연속 기부를 이어오며 지금까지 총 500만 원을 전달했다.


문경시의 홍보대사 활용 정책은 외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해 제2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 대상에서 안전관리 부문 대상과 홍보대사 대상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홍보대사는 문경의 유무형 자산을 대중에게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전략적 파트너"라며 “SNS와 방송을 통한 영향력이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데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자부심으로 해설하고, 사랑으로 봉사합니다"


성주 문화관광해설사, 회연서원 환경정화 활동


봄철 관광객 맞이 앞두고 자발적 참여…문화유산 보존 앞장


'해설 넘어 문화유산 직접 가꾸는 것도 해설사의 사명'


4

▲성주군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자부심으로 해설하고 사랑으로 봉사할것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성주군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회연서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10일 성주군에 따르면 문화관광해설사들은 지난 9일 회연서원을 찾아 서원 진입로와 주변 산책로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봄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문화유산을 스스로 가꾸고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해설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이날 해설사들은 서원 주변을 돌며 환경정화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성주군 문화관광해설사들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 체계를 구축해 지역 문화유산의 품격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박재범 성주군 문화관광해설사 회장은 “문화관광해설사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며 “해설하는 문화유산을 우리 손으로 직접 보존하고 가꾸는 일 또한 중요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기적인 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성주군 관계자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 덕분에 '빛나는 성주'를 만들어 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성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에는 세종대왕자태실, 태실 문화관, 한개마을, 회연서원, 성밖숲, 역사 테마 공원, 역사 신화 테마관,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등 주요 관광지 8곳의 관광안내소에 총 16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해설 서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공되며, 해설 예약은 성주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