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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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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경’ 공식화…“추경 포함 가능한 정책수단 활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3.11 09:27
발언하는 구윤철 부총리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1일 중동 사태에 따른 경제와 민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편성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조기에 추경을 해야 될 상황인 것 같다"고 언급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중동상황이 민생과 경제·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추경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충분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 추이를 모니터링하며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고, 화물차·버스·택시 등에 대한 경유 유가연동보조금도 한시 상향하겠다"며 “소상공인 경영안정바우처,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적극 지원하고 추가로 필요한 지원방안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재정 집행의 가장 큰 원칙은 부의 2차 분배를 통해 사회 구성원들 사이에 과도한 양극화 등을 조정하는 것"이라며 “소비자 직접 지원을 하려면 추경을 해야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구 부총리는 “기존 예산을 최대한 쓰고 필요하다면 그런 부분까지도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최근 정유업계의 가격 담합, 사재기 등 사익편취 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제재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


그는 “이번주 중 석유가격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석유제품 매점매석 행위를 금지하는 고지를 통해 정유사·주유소 등의 사재기·판매기피 행위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경제관계장관회의가 '비상경제장관회의'로 전환됐다. 정부는 매주 진행하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도 차관급으로 격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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