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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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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후 곧장 현장행…빈대인, BNK금융 2기 전략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3.28 14:01

벤처·창업기업 만나며 공식 일정 시작
2기 체제선 지역 금융 역할 강화 방점

HJ중공업 찾아 해양금융 확대 의지
“금융이 움직여야 기업·지역 살아나”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을 확정하자마자 곧바로 현장 행보에 나서며 향후 경영 방향을 분명히 했다. 형식적인 내부 일정 대신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를 첫 방문지로 선택해 혁신 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빈대인 회장은 지난 26일 연임이 결정된 직후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 '미래전략캠퍼스'를 찾아 벤처·창업기업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빈 회장은 같은 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해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후 지배구조 취약성을 이유로 금융감독원의 현장 검사를 받았지만 특별한 위반 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 여기에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의 찬성 권고까지 더해지며 연임에 힘이 실렸다.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그는 1기 체제에서 그룹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기 체제에서는 생산적 금융 확대와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금융 역할 강화을 핵심 과제로 삼을 계획이다. 주주총회 직후 곧바로 창업 현장을 찾은 것도 지역금융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향성을 보여주는 행보다. 빈 회장은 이날 “금융이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기업 성장의 '동반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에는 부산 영도구의 HJ중공업을 찾아 조선·해양 산업 현장을 점검하고, 글로벌 시장 변화와 지역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BNK부산은행은 HJ중공업에 1억7600만 달러 규모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1억6400만 달러 규모 지원에 이은 추가 조치다.


또 빈 회장은 BNK금융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썸 인큐베이터' 참여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기업인들은 자금 지원을 넘어 네트워크, 컨설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에서 금융이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고, BNK금융은 향후 정책에 이를 적극 방영하겠다고 했다.


빈 회장은 해양금융 특화 금융그룹 도약을 목표로 창업·혁신기업, 지역 산업 전반과 접점을 확대하고 금융의 역할을 확장할 계획이다. 그는 “금융이 움직이면 산업이 성장하고 산업이 성장하면 지역이 살아난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행으로 이어지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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