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우리·하나·신한은행이 생산적 금융 확대 및 성장 회복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1조40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 은행권-신용보증기금, '생산적금융' 가속화 위해 손 잡았다
국민·우리·하나·신한은행이 생산적 금융 확대 및 성장 회복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1조40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은행권은 지역특화 생산적금융 확대와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을 위해서도 신보와 협약을 체결했다. 신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에 77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공급하며, 비수도권기업에 62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 지원에도 나선다.
3일 신용보증기금은 은행 네 곳과 협약을 맺고 이같이 밝혔다.
신보는 우수 중소기업의 육성과 지역 균형 성장을 위해 이번 협약을 지원대상을 '일반기업'과 '비수도권기업'으로 구분해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4개 시중은행은 총 375억원(특별출연 265억원, 보증료 지원 110억원)을 신보에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약 1조4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신보는 '생산적 금융 확대 및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통해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유망창업기업 △수출기업 및 해외진출기업 △고용창출기업 등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77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지역특화 생산적 금융 확대 및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통해선 비수도권 소재의 △유망창업기업 △지역기반산업 영위기업 △지방이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19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는 0.2%p, '지역특화 협약' 대상 기업에는 0.3%p의 차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0.5%p의 보증료를 낮추는 한편 '지역특화 협약' 대상 기업에는 우대 혜택을 더해 0.6%p를 차감 지원함으로써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금융 비용 부담을 더 완화했다.
◇ 하나은행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 참여…“상생형 디지털 생태계 이끈다"
▲지난 2일 협약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오른쪽)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운데),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일 오후 한국은행 본관에서 한국은행·BGF리테일과 함께 예금 토큰 실증 사업인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은행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함께 주관하는 예금 토큰 실증 사업의 확장 단계를 위해 마련했다. 하나은행에서 발행한 '예금 토큰'으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편의점에서 실제 결제 서비스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은 정부의 '국고보조금 디지털 집행 로드맵'에 발맞춰 공공 재정 혁신까지 아우르는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나은행은 BGF리테일이 보유한 국내 최다 편의점(CU)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결제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연동된 예금 토큰을 전국 1만9000여 CU매장(편의점)에서 바코드 또는 QR 방식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기존 POS 시스템을 최적화해 점주(소상공인)의 추가 부담 없이 결제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에서는 개인 간 송금, 생체 인증을 활용한 결제 방식도 함께 도입됐다. 잔액이 부족할 경우 계좌에서 자동으로 전환되는 구조까지 포함되면서 기능과 활용 범위를 한층 더 넓혔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프로젝트 참여 및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이 예금 토큰 시장 확대를 리드하고, 소상공인의 정산 효율성 증대와 소비자의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상생형 디지털 생태계의 모범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새로운 디지털 결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인프라 조성 및 제반 기술의 적용 가능성 있는 사업을 선도적으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프로젝트 한강 1단계 사업'에도 참여해 이디야 커피·세븐일레븐·교보문고·현대홈쇼핑·농협 하나로마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예금 토큰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의 경험을 통해 유통업을 넘어 다양한 소비자 생활 밀착 산업 분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가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이를 공공 영역으로 확대해 공공 예산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실증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 신한은행, 6억달러 규모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발행 성공적으로 완료
▲신한은행은 지난 1일 미화 6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일 미화 6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시장 변동성 완화 국면에서 적기 발행 타이밍을 포착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채권은 3년 만기 변동금리부(FRN)과 5년 만기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각각 3억달러씩 배정됐다. 가산금리는 3년 FRN의 경우 SOFR에 0.58%p, 5년 FXD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0.43%p를 더한 수준으로 확정됐다.
발행에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JP모건, 미즈호증권, 스탠다드차티드, 웰스파고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글로벌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투자자 수요 회복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며 발행 시점을 검토해왔다는 설명이다. 이후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는 시점을 포착해 신속하게 북빌딩에 착수해 안정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
북빌딩은 아시아 장 개시 직후부터 견조한 수요를 기반으로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피크 기준 약 70억달러의 주문을 확보했다. 신한은행은 아시아 오더북 마감 이후 신속하게 최종제시금리를 확정하며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했다.
최종 가산금리는 최초제시금리 대비 총 37bp 축소돼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이후 한국물 발행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스프레드 축소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신규발행 프리미엄을 최소화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채권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의 개발금융채권 형태로 발행됐으며 기후변화 대응과 금융포용 확대, 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투자자 기반 확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안정적인 발행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ESG 기반 조달을 확대하고 글로벌 투자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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