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사진 맨 오른쪽)이 13일 'K-뷰티 기업 간담회'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수출입은행, 중기부·식약처·기보와 K-뷰티·지역 중소기업 글로벌 도약 위해 '맞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중동발 물류·원자재 리스크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K-뷰티·지역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도모하기 위해 정부·정책금융기관과 협력해 보증 지원 등을 추진한다.
수은은 충북 충주에 소재한 화장품 제조기업 아우딘퓨쳐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우딘퓨처스는 2000년 설립된 화장품 전문 수출중소기업이다. 주문자개발생산(ODM)과 자체브랜드 네오젠을 중심으로 화장품을 제조·수출하며, 미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수은은 중동전쟁에 따른 물류비 급등과 원자재 수급 불안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국제적 불확실성에 노출된 K-뷰티 산업과 기초 체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비수도권 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수은이 중기부, 식약처, 기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정책금융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지역 중소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수은·중기부·식약처·기보는 업무협약을 통해 △중기부 프로그램에 대한 연계 우대금융 지원 △기보 특별출연을 통한 비수도권 중소기업 지원 강화 △수은·중기부 간 권역별 핫라인 구축 등 3개 핵심 과제를 공동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들은 중동전쟁 관련 업계 피해와 애로 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황 행장은 “우리나라 뷰티 산업의 전초기지인 이곳에서 중동 상황 여파로 물류비 상승과 원자재 수급 불안을 겪고 있는 화장품 업계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 특별출연, 권역별 핫라인 구축 등 중기부·식약처·기보와의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해 K-뷰티 업계를 두텁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을 살펴보면 먼저 중기부 프로그램과 연계 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 1000+' 등 중기부의 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에 각종 지원을 우대한다. 금리·한도 등 금융 서비스 우대와 함께 중기부 수출지원센터가 추천하는 기업에는 수은의 '기업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수은은 기업의 해외진출, 통상리스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규제 대응 등 경영현안 해결을 위한 컨설팅 비용을 최대 80%까지 지원하는 기업 맞춤형 전문컨설팅을 운용 중이다.
기보 특별출연으로 보증 여력 확대와 관련해선 수은이 기보에 10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수은이 지원하는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보증 총액의 60%를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우선 배정한다.
수은·중기부 간 권역별 핫라인 구축은 수은 영업 네트워크와 중기부 권역별 수출지원센터 간 정책협력 체계를 구축해 금융상담·정책연결·공동설명회 등을 연계 운영하는 방안이다. 중기부의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와 수은의 해외 네트워크를 연결해 정보 공유·공동설명회 등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가동한다.
◇ 우리은행, 김앤장⸱삼일PwC와 '기업승계 비즈니스 상호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왼쪽부터) 김용대 김앤장 법률사무소 가사상속기업승계센터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이중현 삼일회계법인 세무부문 대표가 13일 우리은행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금융⸱법률⸱세무 등 분야별 최고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기업 승계 전략'의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고령화⸱승계 공백 속 기업 생존 확보와 지역 고용 유지 등 생산적 금융 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1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김앤장 법률사무소, 삼일PwC와 '기업승계 비즈니스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소·중견기업의 창업 1세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업승계는 더 이상 개인의 상속 문제가 아닌 기업의 생존과 고용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승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업의 급격한 매각이나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금융·법률·세무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기관이 협력해 기업승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이슈를 유기적으로 해결하고, 단순 자문을 넘어 '실행 가능한 승계 전략'을 공동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기업승계 관련 법률·세무 자문 제공 △기업 대상 교육 및 세미나 공동 추진 △제도 및 시장 발전을 위한 연구·정보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자녀 승계 중심에서 제3자 매각(M&A) 등 '시장형 승계'로 확대되는 흐름에 대응해, 기업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승계 구조를 설계하고 실행까지 지원한다.
이번 협력 모델은 기업의 연속성과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기반과 고용 안정에 기여하는 새로운 금융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기업승계는 단순한 지분 이전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금융을 넘어 법률·세무까지 아우르는 협력 모델을 통해 고객 맞춤형 승계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티머니모빌리티와 디지털 기반 모빌리티 금융 프로세스 구축 나선다
▲협약식에 참석한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사진 오른쪽)이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티머니모빌리티와 '택시사업자 상생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택시사업자의 성장 및 디지털 기반의 모빌리티 금융 프로세스 구축에 본격 나선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에 보유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와 인프라를 티머니모빌리티가 구축한 모빌리티 사업역량 및 노하우와 결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택시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금융을 플랫폼 영역으로 확장해 택시사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택시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운영 지원을 위한 특화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모빌리티 금융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티머니모빌리티의 택시사업자 전용 플랫폼 '택시투데이'와의 연계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의 금융 데이터와 티머니모빌리티의 운행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신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금융교육 지원,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진행 등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도 함께 추진한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플랫폼 영역으로 금융을 확장해 택시사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금융서비스 출시를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업무협약 체결하게 됐다"며 “양사가 보유한 금융 데이터와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택시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택시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해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수협, 금융권 최초 '연계형 비대면 전용 적금 상품' 출시
▲사진=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가 출석체크로 일적금 직접 이체 시 최대 3%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수협은 매일의 저축 습관을 매달 수익으로 이어주는 금융권 최초의 '연계형 비대면 전용 상품'인 Sh모아링적금을 내놓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새로운 상품구조를 통해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매일 간편하게 소액을 저축하고, 만기 시 다시 월 단위 목돈마련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Sh모아링적금은 운용 방식에 따라 일적금과 월적금 두 가지로 구분된다. 일적금은 매일 1만원에서 3만원 사이의 소액을 1개월간 저축하는 단기 상품이다. 고객의 편의에 따라 출석체크를 통한 직접 이체(최대 3%)와 자동이체(최대 1.5%) 중 한 가지 방식을 선택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단순히 돈을 모으는 기능적 측면을 넘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저축의 즐거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이 같은 우대 조건에 기본 금리(조합별 상이)를 더하면 최고 6%(세전 기준) 수준의 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월적금은 매월 1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1년간 가입하는 상품으로, 일적금 만기 시 연계 납입하는 경우 0.5%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납입횟수에 따라 0.4% 이내, 마케팅 동의 시 0.1%를 제공하는 등 최대 1%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월적금의 경우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4%(세전 기준)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기본 금리는 일적금과 마찬가지로 조합별로 다를 수 있다.
수협중앙회는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4월 한 달 동안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는 롯데 시그니엘 숙박권(3명)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수협 관계자는 “소액의 성취감이 실질적인 금리 혜택과 자산 형성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자 상품을 출시했다"며 “적금 가입을 통해 풍성한 경품 행운까지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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