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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육감, 세월호 12주기 ‘기억과 안전’ 다짐…AI 서·논술형 평가로 미래교육 전환 가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4.14 16:33

추모 넘어 생명존중 교육 강화...희생자들 추모 행사
사고력 중심 평가체제 구축으로 대입 변화 선제 대응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4일 안산 4.16생명안전교육원을 찾아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방문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기억과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며 교육 현장의 생명존중 의식을 다지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확산을 통해 미래형 교육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교육청은 참사 12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한 직원들이 안산 4.16생명안전교육원을 찾아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방문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추모 영상을 시청한 뒤 묵념을 올리고 교실에 261송이 국화를 헌화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임 교육감은 전자 방명록에 “사랑하는 단원의 별, 늘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해당 기록은 교육원 서버에 저장돼 '다크 헤리티지'로 보존된다.


임 교육감은 “가장 아픈 자리를 민주시민교육원이 아닌 생명안전교육원으로 전환한 이유는 분명하다"며 “잊지 않겠다는 약속은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방명록 제공=경기도교육청

그러면서 “슬픔을 넘어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남부·북부청사와 조원청사 미디어월을 통해 추모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공동체 전반에 참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안전 의식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명칭을 변경한 4.16생명안전교육원은 단순 추모 공간을 넘어 생명과 안전 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재난과 안전에 대한 인식을 체득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암기'에서 '사고력'으로…AI 기반 평가 혁신 본격화

경기도교육청

▲연구회 워크숍 모습 제공=경기도교육청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를 학교 현장에 본격 도입하며 평가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 지식 암기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중시하는 미래형 평가체제 구축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연구학교 15교와 실천학교 25교를 운영해 현장 중심의 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교과와 학교급 특성에 맞는 평가도구를 개발하고 실제 수업에 적용해 '경기형 AI 서·논술형 평가' 체계를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리더교사 350명을 양성해 5000명의 교원 연수를 이끌고 75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사의 평가 설계 능력과 루브릭 기반 피드백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지난해 국어·사회·과학 교과에 이어 올해는 수학과 영어까지 확대 적용되며 전 교과에서 학생의 사고 과정 표현과 문제 해결 중심 학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으로 최근 열린 연구회 워크숍에서 한 교사는 “AI 서·논술형 평가는 학생 개별 동기를 이끌고 맞춤형 피드백을 가능하게 하는 협력 교사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서은경 도교육청 디지털인재국장은 “학생 맞춤형 성장 지원과 교원의 평가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해 미래 대입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신뢰도와 타당도를 갖춘 평가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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