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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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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인슈어런스 뛰어든 남매…롱런할 ‘둥지’ 찾았다 [인터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5.07 08:47

“영업은 결국 사람과 시스템”
토스 선택한 남매 설계사

고객 연결·현장 지원 강화에
설계사 정착률↑

“완벽하려 하지 말라”
신입 설계사에 현실 조언

토스

▲윤민영 토스인슈어런스 직영사업단 광주오피스 2총괄본부 IA(왼쪽)·윤태영 SM. (사진=토스인슈어런스)


“5년 안에 더 좋은 회사가 나오기 어렵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신도림 토스인슈어런스에서 만난 직영사업단 광주오피스 2총괄본부의 윤태영 세일즈매니저(SM, 동생)와 윤민영 인슈어런스 어드바이저(IA, 누나)는 대형 원수보험사와 다른 법인보험대리점(GA)을 거쳐 토스로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이미 토스를 벤치마킹하는 곳이 많지만, 격차를 좁히기 어렵다는 자신감이다.


특히 보험업을 즐기는 동생과 어려움을 느꼈던 누나가 함께 보람을 느끼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터전을 찾았다고 표현했다. 윤 SM이 '먼슬리 챔피언'과 세일즈 챔피언십 성장률 부문 전국 2위로 수상하는 등 남매가 무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전하는 꿈도 이뤘다.




보험시장에 먼저 뛰어든 것은 윤 SM이다. 그는 2019년부터 고객들을 만나며 상담을 진행했고, 높은 직업 만족도를 들어 4년 뒤 누나를 같은 회사로 리쿠르팅했다. 그러나 어려움은 남매 모두에게 닥쳤다.


윤 SM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정착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고, 윤 IA는 거절에 대한 두려움과 아픔이 쌓여가며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때가 많았다. 이듬해 함께 회사를 옮겼지만, '고난의 행군'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 진입장벽 낮춰…“빨리 배울 수 있어"

상황이 반전된 계기는 토스인슈어런스로 이직하게 되면서다. 윤 SM은 윤 IA를 포함한 2명과 함께 이직했고, 6개월 가량 지났을 때 20명여의 '전우' 중 1명을 제외한 전원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이후에도 매월 2~3명씩 합류하고, 지금처럼 높은 정착률을 유지할 것으로 자신했다.


윤 SM은 “제게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회사 차원에서 더 도와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토스가 고객 매칭을 해준다는 것을 알고 오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설계사로서는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고, 관리자 입장에서도 의욕이 있는 팀원들을 성장시키는 데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윤 IA도 “이전 회사에서는 교육 이후 실무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보장 분석이 필요한 대상을 찾기 어려웠던 반면, 토스에서는 고객 매칭 걱정이 없어서 곧바로 현장에서 활약하는 것이 수월했다"고 부연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매일 설계사에게 2건의 잠재 고객의 상담 신청 내역 등 데이터베이스(DB)를 무료로 제공한다. 설계사가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방식 대신 '토대'를 만들어주는 방식을 택한 셈이다.


토스 인터뷰

▲서울 신도림 토스인슈어런스에서 윤태영 직영사업단 광주오피스 2총괄본부 SM(오른쪽)과 윤민영 IA가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추진력을 지닌 동생이 끌어주고, '테토남'이 챙기기 힘든 부분은 누나의 섬세한 '손길'이 닿는다는 이유다.


윤 IA는 첫 상담에서 만난 4인 가족과 이야기가 잘 됐고 가입제안서까지 놓고 가면서 계약이 맺어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다른 기업에 있던 이 가족의 친척과 갑자기 계약을 맺어버린 상황을 떠올렸다. 당시 윤 SM이 업계 선배의 관점에서 조언했던 것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됐고, 이후에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성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윤 SM은 관리자가 개입하기 힘든 팀 내 이슈와 문화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멘탈 관리에 난항을 겪는 여성 팀원들을 회복시켜주는 누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팀' 꿈 꿔

영업 신조와 향후 목표를 묻는 질문에 윤 SM은 “남들이 하지 않는 상담을 제공하고, 지지 않는 책임을 지는 '둘도 없는 설계사'가 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고, 이제는 보험을 넘어 (자산관리 등을 함께하는) 둘도 없는 금융팀, 누가 들어와도 잘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싶다"고 답변했다.


이를 위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금융상품을 잘 설계하고, 고지의무위반을 비롯해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객과 팀원들에게 열심히 안내해왔다고 발언했다. 매주 카카오톡으로 소통하고, 안부 전화와 소소한 선물을 통해 꾸준히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확대 적용되는 일명 '1200%룰'에 대해서는 건강하지 않은 방법으로 영업하던 설계사들이 떠나면서 업계가 건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윤 SM과 윤 IA 모두 신규 설계사들이 완벽주의를 추구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소한 실수를 두려워하면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다. 관리자와 팀 차원에서도 구성원들이 계속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야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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