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성동구 '요요5 서울숲하우스' 팝업에서 열린 스토케코리아 미디어 간담회에서 최영범 스토케코리아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
스토케코리아가 발 빠른 신제품 출시와 소비자 밀착형 채널을 강화해 매출 성장세를 가속화한다. 유아차·하이체어 등 주력 제품군 위주로 한국 선출시 상품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접점을 넓혀 소비자 유입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4일 서울 성동구 '요요5 서울숲하우스' 팝업에서 열린 스토케코리아 미디어 간담회에서 최영범 스토케코리아 대표이사는 “최근 3년 간 연간 매출 성장률이 20.4%로,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6위였던 한국 매출 순위도 올 상반기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며 “글로벌 본사에서도 관심이 커져 올해 주요 제품을 전 세계에서 한국에 가장 빨리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스토케코리아는 지난 달 9일 글로벌 시장 가운데 한국에 원핸드 폴딩 유모차 '요요5'를 선출시하며 수요 잡기에 한창이다. 2012년 첫 선보인 휴대용 유아차 '요요' 라인의 네 번째 신규 라인업으로, 편의성을 중시하는 부모를 타깃으로 삼았다. 신제품은 한 손 만으로 가능한 '빠른 폴딩', 프레임·휠 구조 개선을 통한 '안전 주행', 시트 길이·폭 확장 등 '착석감'에 방점을 찍었다. 가격은 76만9000원이다.
최 대표는 요요5의 가격대에 대해 “일반 유아차(스트롤러)와 달리 휴대용 라인은 자사 선두 제품군이 아닌 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가 시장 점유율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라며 “휴대용 라인은 경쟁사처럼 절충형·디럭스 제품은 없지만, 비용 추가 시 신생아부터 사용 가능한 뉴본팩도 함께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베스트셀러인 하이체어 제품군도 스토케 코리아가 한국 선출시에 공들이는 영역이다. 성인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앞세운 '트립트랩'이 해당 제품군의 대표 라인으로 꼽힌다. 이 라인의 지난해 기준 누계 판매량만 1600만대에 이른다.
최근에는 신상품 '트립트랩 시그니처 월넛' 색상을 한국·중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 산업용 가구 목재 가운데 고가에 속하는 아메리칸 월넛이 활용된 제품으로, 국내에서 1472개 한정 판매된다.
최 대표는 “과거에는 일본·미국에서만 (단독 선출시 상품)을 전개했지만, 시그니처 월넛 상품의 경우 한국에서 글로벌 본사에 제안해 선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 글로벌 콜라보 에디션을 내놓고, 내년 초 한국 단독(Exclusive) 상품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라며“관련 상품 출시 계획은 본사에 허락 받았고, 나머지는 구체화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지난 8월 9일 스토케코리아가 글로벌 시장 중 한국에서 선출시한 휴대용 유아차 '요요5'. 사진=조하니 기자
최근 10여년 간 언론과의 스킨십이 뜸했던 스토케코리아는 지난 4월 취임한 최 대표의 지휘 아래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요요5 출시를 기념해 직접 제품 체험이 가능한 팝업 운영에 나선 것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차원에서다. 팝업은 오는 6일까지 운영된다.
회사 입사 후 리테일 환경 개선에 집중해 온 최 대표의 다음 과제는 D2C(소비자 직접 채널) 비중을 넓히는 것이다. 특히, 트립트랩과 달리 유아차의 경우 구매 단계에서 성능 확인 등으로 오프라인 구매 선호가 높은 편이다. 이 가운데 백화점 판매 비중이 높지만, 자사몰인 스토케 닷컴 위주로 온라인 D2C(소비자 직접 판매) 비중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최 대표는 “현재 한두자릿 수 경계에 있는 D2C 파이를 향후 20%까지 늘릴 것"이라며 “자사몰에서는 다른 채널과 달리 특정 색상을 단독 판매하거나, 제품 선출시 시 가장 먼저 선보인 뒤 나머지 채널로 확장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업 비전을 앞세워 스토케코리아는 오는 2029년까지 3년 수준 30% 수준의 성장률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다만, 스토케는 그동안 '유아차계의 벤츠'라는 수식어만큼 높은 가격 장벽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타사와 달리 스토케 코리아는 별도의 할인 프로모션은 운영하지 않고 있다. 높은 가격 탓에 일본 등 인근 국가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스토케코리아에 따르면, 한국 시장 규모도 중국·일본처럼 크지 않아 프로모션 시 매출이 높게 잡힌다. 출생아률이 0.7% 전후인 한국 특성상 계획 소비 경향이 강하지만, 할인 시 품목별로 하나쯤 구매할 확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수요가 가격 할인 시점에 쏠릴 가능성이 농후해 향후 매출 감소 등을 우려된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최 대표는 “동일 제품 기준 일본과 가격 차이가 20%(면세가 적용) 수준이지만, 다른 명품도 마찬가지다"라며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가격 구조는 동일 제품 기준 중국이 가장 비싸고, 다음으로 한국·일본 순"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스토케는 트립트랩 등 캐시카우 상품의 경우, 인기 색상 위주로 수요 쏠림이 심해 공급 부족·배송 지연 등으로 제품 수령까지 길게는 수개월이 걸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줄곧 받아왔다. 다만, 한국 시장의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지난해 말부터 제품 공급량 할당을 많이 받아 수급 상황이 전보다 나아졌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최 대표는 “생산 공장이 기존 유럽에서 중국에도 신설된 만큼 거리가 짧아져 제품 수급이 원활해진 측면도 있다"며 “현재 대부분의 재고를 일주일 이내로 받고 있고, 이 같은 부분들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져 올 상반기 매출이 성장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팝업 내 비치된 '트립트랩 시그니처 월넛' 색상 제품. 회사 관계자가 손바닥으로 짚고 있는 상품이 월넛 제품이다. 사진=조하니 기자





![“엔화 환율 심상찮다”…다시 고개 든 ‘엔캐리 청산’ 공포 [머니+]](http://www.ekn.kr/mnt/thum/202609/rcv.YNA.20260709.PRU20260709174001009_T1.jpg)




![[EE칼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부지 찾기보다 먼저 할 일](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40314.f6bc593d4e0842c5b583151fd712dabc_T1.jpg)
![[EE칼럼] 원자력 르네상스, 사람을 준비해야](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40401.903d4dceea7f4101b87348a1dda435ac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진짜 원인은](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416.e74981dbd1234907aa315469fbcafa49_T1.png)
![[이슈&인사이트] 신의 축복과 저주는 동전의 양면](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40221.166ac4b44a724afab2f5283cb23ded27_T1.jpg)
![[데스크 칼럼] 전 좌석이 임산부배려석이었다](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51109.63f000256af340e6bf01364139d9435a_T1.jpg)
![[기자의 눈] 2030男 지지율 바닥인데 ‘용혜인 카드’라니](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04.71746b651f6448b3acd19084ccf9c0fc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