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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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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韓 기업의 美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설 ‘근거 없는 추측’”…VOA 보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9.11 10:12

VOA 美 당국자 인용…韓 정부도 공식 부인
협상 막바지서 양국 원전 협력 내용에 관심 쏠려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웨스팅하우스 본사 전경. 사진=AP/연합뉴스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웨스팅하우스 본사 전경.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원자력 기업 웨스팅하우스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분 투자 가능성에 대해 미 백악관이 공식 부인했다.


11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백악관 당국자는 10일 VOA의 관련 질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오랫동안 이어진 통상과 경제 현안을 다루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주요 무역 상대국들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는 “(미국) 행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어떠한 합의 가능성에 관한 보도도 근거 없는 추측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당국자는 미국 정부가 한국에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제안했는지에 관한 질문에 구체적으로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VOA는 전했다.




VOA는 미국 연방정부 산하 독립 기구인 USAGM에서 운영하는 국제방송으로,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독립성을 보장받고 있다.


한국 산업통상부도 지난달 한미 양국이 공동 출자해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인수하고 이에 2000억달러 규모의 대미(對美)투자펀드를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관련 내용을 부인했다.


한국 정부의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가 거론돼온 이유는 웨스팅하우스의 설계 기술과 한국수력원자력의 대형 원전 건설 수행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웨스팅하우스는 대형 원전 모델 'AP1000' 설계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과 웨스팅하우스는 지난해 원전 설계 지식재산권에 대한 분쟁을 끝내고 해외 원전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한미 양국이 원전 공동사업 협력을 해 나간다는 방향은 잡힌 상황이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7일 “대미투자 일환으로 한미 양국이 원전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냈다.


대미 투자 프로젝트 1호에 관해 미국 정부와 막바지 협상을 하기 위해 10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협상 내용에 관한 질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해드릴 수 없다“며 "최종 결과가 나오면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미 양국은 대미 투자 프로젝트 1호에 관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이르면 17일 국회에 대미투자 1호 관련 내용을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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