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교육지원청, 지역 도의원들과 교육현안 간담회
아포 김천도서관 249억·율빛유치원 복합시설 180억·곡송초 148억
폐교는 승마·체육·주민시설로…2029~2030년 잇따라 문 연다
▲김천교육지원청 권성미 교육장과 경북 도의회 최병근·이우청·조용진·공승희 의원이 간담회를 갖고 지역 교육 현안 사업 추진 상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공=김천교육지원청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지역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규모 사업이 본격화된다.
새 김천도서관 건립과 율빛유치원·옛 곡송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조성 등에 총 578억 원 가량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학생 교육 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 생활 편의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11일 과 17일 이틀에 걸쳐 김천을 지역구로 둔 경북 도의회 최병근·이우청·조용진·공승희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교육 현안 사업 추진 상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폐교 재산 활용 △가칭 경상북도교육청 김천도서관 건립 △율빛유치원 및 옛 곡송초 학교복합시설 조성 등 3대 핵심 사업이 집중 논의됐다.
우선 아포읍에는 총 사업비 249억 5천만 원 규모의 가칭 '경상북도 교육청 김천도서관'이 들어선다.
도서관은 아포읍 송천리 1255-27번지 일원 4 필 지에 부지 면적 4천770㎡, 연면적 2천88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김천교육지원청은 2027년 부지 매입과 설계를 마치고 2028년 착공해 2029년 하반기 개관한다는 목표다.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 복합 시설 조성도 속도를 낸다.
남면 옥산리 율빛유치원 부지에는 총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2천970㎡ 규모의 복합 시설을 건립한다.
수영장과 목욕탕, 다목적 편의 시설 등을 갖추고 2029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수영장은 학생들의 생존 수영 교육에 활용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해 교육 시설과 생활SOC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폐교인 감문면 옛 곡송초등학교도 지역의 새로운 교육·문화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옛 곡송초는 지난 8월 20일 '2026년 제 2차 학교 복합 시설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비 148억3천만 원을 투입해 1만2천486㎡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천750㎡ 규모의 시설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학생 승마 체험 시설과 체육 활동 공간, 주민복합시설 등이 들어선다.
학생들에게 특색 있는 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하면서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개관 목표는 2030년 7월이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옛 곡송초 외에도 활용되지 않고 있는 폐교를 김천시와 협의해 주민 편의 시설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들은 학령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학교 시설을 학생만의 공간이 아닌 지역사회 공동 자산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교육시설 확충과 함께 폐교를 체육·문화·생활편의 공간으로 재편함으로써 학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까지 높이는 '교육·지역 상생 형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최병근·이우청·조용진·공승희 경북도의원은 간담회에서 지역 교육 현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성미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학생에게는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지역 주민에게는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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