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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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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억달러 대미투자 시동?…한미전략투자공사, 첫 달러채 발행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9.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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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한미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 무역협정에 따른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집행하기 위해 설립된 한미전략투자공사가 처음으로 채권시장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이 막대한 대미 투자 재원을 어떤 방식으로 조달할지 보여주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18일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한미전략투자공사가 이번 주 첫 달러화 표시 채권 발행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발행 규모는 최대 2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공사는 관련 사안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현재 한국과 미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투자 프레임워크에 따른 첫 번째 투자 사업을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통해 미국이 한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미국에 총 35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공사는 내년 초 채권을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말 채권 발행을 주관할 금융기관을 선정할 수 있다. 다만 관련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발행 규모와 시기 등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은 향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한국 정부는 대미 투자 패키지에 따른 첫 번째 사업이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첫 투자 사업으로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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