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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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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미중 새 무역합의 도달”…대만엔 “美 신중히 처리해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9.25 09:41


APTOPIX Trump Xi

▲미중 정상(사진=AP/연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경제·무역팀이 새로운 합의에 도달했다며 미중 간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핵심 이익 중 핵심'으로 규정하는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의 신중한 대응을 촉구했으며,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국제 현안도 논의했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측 경제·무역팀이 새로운 공동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는 양국 산업계와 국민, 나아가 세계 경제에도 희소식"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협력은 양방향"이라며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을 위해서는 협력 목록을 늘리는 동시에 문제 목록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측이 서로 양보하고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그동안 '침해할 수 없는 레드라인'으로 규정해온 대만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시 주석은 “미국 측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히 처리해 중미 간 전략적 협력과 양국 관계 발전에 튼튼한 기초를 다지기를 바란다"며 “국가 통일과 영토 완전성을 지키려는 중국의 입장은 매우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대만을 '핵심 이익 중 핵심'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와 공식 교류 등에 지속해서 반발해왔다.


시 주석은 이란 전쟁과 관련해서도 미국과 이란에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그는 “중국은 각국의 주권과 안보가 모두 존중받아야 한다고 계속 생각해왔으며 국면 완화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미국과 이란이 지난 6월 종전안 등을 담아 체결했던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MOU)'로 복귀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이 조속히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의 궤도로 복귀해 최종적으로 핵 문제를 포함한 전면적인 합의를 이루고 조속히 평화를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중 간 첨예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경쟁과 동시에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 모두 AI 대국으로 양측 사이에는 경쟁이 존재하지만 협력 또한 가능하다"며 “서로를 경계하고 방어하기보다는 각자의 강점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AI 대화를 지속해 위험과 이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오용과 악용을 공동으로 방지해야 한다"며 “AI 기술에 대한 인간의 통제를 유지하고 인간 중심적이고 선의적인 접근 방식을 고수해 AI가 인류 발전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중 관계를 한층 안정적인 단계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는 미중 관계의 현실을 반영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를 구현했다"며 “양국이 올바로 공존하는 길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이 이러한 비전을 행동으로 옮겨 더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미중 관계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 주석은 “양국 정상이 반년도 안 되는 시간에 상호 방문을 실현했다. 이는 미중 관계 역사상 전례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방식으로 소통을 유지하며 함께 미중 관계라는 큰 배의 항로를 이끌고 키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양국 정상이 한반도 문제와 중동 정세, 우크라이나 위기 등 주요 국제·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다만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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