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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크라상, 신임 대표에 강신봉 전 삼성전자 부사장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0.01 10:13
파리크라상 신임 대표에 선임된 강신봉 전 삼성전자 부사장

▲파리크라상 신임 대표에 선임된 강신봉 전 삼성전자 부사장


파리크라상이 강신봉 전 삼성전자 D2C센터장(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파리크라상에 따르면 강 내정자는 컨설팅부터 전자상거래, 배달 플랫폼, 전자업계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경력을 쌓았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거쳐 이베이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CBT(Cross Border Trading) 사업을 총괄하며 해외 전자상거래 사업을 이끌었다.


이후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 조직과 운영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사업 확대를 추진했다. 삼성전자에서는 글로벌마케팅실 D2C(Direct to Consumer)센터장을 맡아 소비자 직접판매 사업의 전략 수립과 운영 혁신을 담당했다.




특히 삼성전자 재직 당시 기존 유통망에 의존하던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채널을 넓히는 데 힘을 쏟았다.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고 마케팅 체계를 정교화하는 작업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내정자는 향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된다.


파리크라상은 강 내정자가 여러 산업에서 쌓은 플랫폼·소비자 사업 경험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토대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새로운 사업 영역을 발굴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파리크라상은 1986년 설립된 베이커리·외식 사업 회사다. 설립 당시 유럽풍 베이커리 문화를 국내에 선보인 데 이어 1988년 프랜차이즈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출범시키며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파리바게뜨를 중심으로 성장한 파리크라상은 이후 커피와 샌드위치, 외식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왔다. 현재 에스프레소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 샌드위치 브랜드 '리나스', 디저트 브랜드 '패션5',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그릴리아' 등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 진출에도 일찍부터 공을 들였다. 파리크라상은 2004년 중국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파리바게뜨의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2014년에는 프랑스 파리에도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며 글로벌 베이커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고객과 시장 중심의 혁신을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기반을 확대해 파리크라상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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