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류하던 성남 성호시장 현대화 본궤도…주민 동의율 80% 돌파
토지등소유자 동의율 80.95% 확보…신탁사 시행 방식 전환해 11월 지정개발자 지정 추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호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조감도. 지하 3층~지상 24층 규모로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성호공설시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성남시가 12년간 지연된 성호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토지등소유자 동의율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성남시는 성호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지정개발자 지정 동의율이 80.95%를 기록해 지정 요건인 75%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지정개발자 지정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
성호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중원구 성남동 2020번지 일원의 노후 시장을 현대화하고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4년 시작된 사업은 사업 여건 변화로 장기간 답보 상태를 이어왔다. 2024년 2월에는 공동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물가 상승 등에 따른 사업성 악화를 이유로 350억원의 추가 공공지원금을 요구하면서 대안 마련이 필요해졌다.
성남시는 타당성 조사와 사업 대안 검토 용역을 거쳐 신탁사 시행 소규모재개발사업 방식으로 전환했다. 사업구역 내 시유지를 소유한 토지등소유자로 참여하고 시 소유 재산의 권리가액과 개발이익에 상응하는 공설시장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2025년 9월 대신자산신탁의 지정개발자 지정 제안 이후에는 사업계획 검토와 두 차례 사업설명회, 토지등소유자 개별 면담 등을 진행했다. 올해 9월 동의율 80.95%를 확보했으며 지정개발자가 지정되면 통합심의와 사업시행계획인가 등의 절차가 이어진다.
사업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24층 규모의 공동주택과 업무시설(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인 성호공설시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남시는 2029년 착공해 2032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장기간 지연된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선 만큼 후속 절차를 진행해 노후 시장환경 개선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 연임, 3년 새 임기 돌입
'세종의 도시 여주·문화관광 동반성장·전문조직 역량강화' 3대 비전 제시
▲이충우 여주시장(왼쪽)이 지난 29일 여주시청에서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제공=여주시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이 제2대 이사장으로 새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앞으로 3년이다.
이순열 이사장은 지난 29일 여주시청에서 이충우 여주시장으로부터 제2대 이사장 임명장을 받았다. 이어 명성황후생가 문예관에서 재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향후 재단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임기 동안 여주의 문화·관광자원을 문화예술과 축제, 관광사업에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여주도자기축제·여주오곡나루축제 운영, 남한강을 활용한 관광사업 등도 진행했다.
▲지난 29일 명성황후생가 문예관에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제2대 이순열 이사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제공=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새 임기에는 '세종의 도시 여주', '문화관광 동반성장', '전문조직 역량강화'를 3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세종대왕의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여주의 문화적 정체성과 연계하고 공연·전시·축제 등 문화예술 분야와 남한강, 강천섬, 대신섬, 신륵사, 세종대왕릉 등 관광자원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재단 내부적으로는 각 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부서 간 협업과 실행력을 강화해 문화·관광사업의 추진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지난 4년이 여주의 문화관광 가능성을 발굴하고 연결하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 3년은 이를 지역의 경쟁력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제2대 이사장 취임을 계기로 기존 문화관광 기반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첨단 기술 입은 용인 관광, 포은아트홀 광장서 첫선
디지털 기술과 문화 결합한 시민 참여 축제…10월 8일 비전 선포 및 체험 행사 진행
▲오는 8일 용인포은아트홀 광장에서 열리는 '용인관광 스마트페스티벌' 공식 홍보 포스터. 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시가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관광을 융합한 미래형 관광도시 비전을 선보인다.
용인시는 '일상이 여행이 되는 순간, 머뭄이 가치가 되는 스마트관광도시 용인'을 슬로건으로 내건 '용인관광 스마트페스티벌'을 10월 8일 용인포은아트홀 광장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시민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스마트관광 비전선포식을 비롯해 버스킹 공연, 방송인 박명수가 참여하는 디제잉 파티, 스탬프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광장 일대에는 대형 야간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시각적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시민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운영된다. 행사 사전 신청자에게는 시 캐릭터인 조아용 키링 동전 지갑을 증정하며, 현장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편의점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핵심 순서인 스마트관광 비전 선포식에서는 반도체 첨단 산업도시의 역량을 관광 산업과 연계하는 중장기 발전 구상이 공개된다. 시는 정보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외지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맞춤형 스마트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반도체를 축으로 도약하는 도시 성장에 발맞춰 관광 분야에도 혁신 기술과 콘텐츠를 지속 도입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스마트관광의 미래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안내는 시 스마트관광 통합플랫폼인 '용인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반려견과 걷고 뛰고 즐긴다…이천펫축제 24~25일 예스파크서 개최
김명철 수의사 토크콘서트·가을운동회·승마체험 등 운영…문화예술·지역관광 연계
▲'2026 이천펫축제'가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에서 열린다. 사진은 이천펫축제 홍보 포스터. 제공=이천시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이천시가 반려동물과 함께 체험과 문화예술, 관광을 즐길 수 있는 '2026 이천펫축제'를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반려동물 프로그램과 지역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행사로 구성됐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산책교실과 운동회를 비롯해 체험 프로그램, 벼룩시장(플리마켓), 먹거리 구역 등이 운영된다.
개막 행사는 24일 오후 2시에 열리며 김명철 수의사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마련된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면서 필요한 건강관리 등에 관한 이야기를 참가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학암천 펫워크 산책교실에서는 올바른 반려견 산책 방법을 배우고, '댕댕이 가을운동회'에서는 '이리와', '물 지키기', '함께 달리기', '장애물 달리기' 등 4개 종목이 진행된다. AI 행동교정과 반려동물 미용 등 5종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축제장에는 약 150㎡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와 나들이 쉼터(피크닉존), 푸드트럭 약 10개가 참여하는 먹거리 구역이 마련된다.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20여 개 규모의 벼룩시장과 '멍냥이 장기자랑 콘테스트', OX퀴즈, 이천관광홍보, 이천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같은 기간 예스파크에서는 '예술로 가을산책'도 열린다. '62마켓', '가마마을 쎄러데이마켓', '사부작마을 펫이벤트', '회랑마을 도자마켓'과 함께 말산업특구인 이천의 특성을 활용한 승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이천시청 누리집에서 사전에 할 수 있으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반려동물 프로그램과 이천의 관광·문화·지역 상권을 연계해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평택시 논 깊이비료주기 실증 성공, 벼 수량 15% 늘렸다
토양 25~30㎝ 깊이 양분 투입해 비료 유실 줄이고 이삭거름 작업 생략으로 농가 일손 절감
▲평택시 포승읍 홍원리 시범 농가 논에서 관행재배 구역(왼쪽)과 탄소 감축 논 깊이비료주기 시범사업 실증 구역(오른쪽)의 생육 상태를 항공 촬영으로 비교한 모습. 제공=평택시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평택시가 벼 재배 과정에서 비료를 땅속 깊이 공급하는 기술을 현장에 적용한 결과 기존 시비 방식보다 수량이 약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포승읍 홍원리에서 해들 품종을 재배하는 시범 농가를 대상으로 '탄소 감축 논 깊이비료주기 시범사업'을 추진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깊이비료주기는 토양 25~30㎝ 깊이에 비료를 투입해 벼 생육 기간 필요한 양분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토양 표면에 비료를 주는 기존 방식과 달리 벼 뿌리 주변에 비료를 공급해 이용 효율을 높이고 손실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생육 후기에 별도로 실시하는 이삭거름 살포를 생략했지만 벼 수량은 기존 방식보다 약 15% 증가했다. 이삭거름 살포에 필요한 농작업을 줄일 수 있어 농촌 일손 부족과 고령 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실증 결과를 토대로 관련 신기술의 보급과 확대를 추진해 벼 재배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60개 사회단체, 용인 반도체 산단 상생발전 촉구 결의
반도체 배후도시 조성과 규제 완화 요구하며 공동성명 채택 및 범시민 서명 돌입
▲지난 29일 광주시청 순암홀에서 열린 '용인 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발전 범시민연대 지역사회 연대회의'에서 60여 개 사회단체 대표 100여 명이 공동성명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제공=광주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광주시의 산업·교통·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요구하는 지역 사회단체들의 공동 대응이 본격화됐다.
'용인 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발전 범시민연대'(공동대표 안형근·박호연·신원영·박광성)는 9월 29일 광주시청 순암홀에서 지역사회 연대회의를 열고 광주시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노인회 광주시지회 등 60여개 사회단체 대표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동성명서에는 광주시의 실질적인 상생협력 지역 인정과 반도체 배후도시 육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국가산업단지 조성, 팔당 상수원 보호에 따른 국가 차원의 지원 등 8개 요구사항이 담겼다.
중첩규제 개선과 한시적 규제 완화·특례, 광역교통망 및 생활SOC 확충, 판교·광주·용인·이천 반도체 상생벨트 구축, 상시적인 상생협력체계 마련도 요구했다. 특히 국가산업단지와 같은 대규모 사업의 광주 입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한시적인 규제 완화나 특례를 마련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참석 사회단체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부담과 함께 산업·일자리, 교통·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는 실질적인 상생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범시민연대는 앞으로 광주시민 5만 서명운동을 이어가고 취합한 서명부와 공동성명서를 관계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요구사항 반영 상황에 따라 궐기대회 등 공동행동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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