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세계 문화협력 새 장 연다…'2026 세계경주포럼' 8일 개막
▲2026세계경주포럼 포스터. 제공=경북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경주가 세계 문화창조산업의 미래와 국제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 소통의 장으로 변신한다.
경상북도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6 세계경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전환기, 문화가 이끄는 공동번영과 공동성장'을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처음 마련된 세계경주포럼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와 문화산업 고위급 대회에서 거둔 성과를 이어가면서 문화창조산업을 매개로 국가와 지역, 세대, 산업 간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경북도는 천년고도 경주가 보유한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에 현대 문화산업을 접목해 경북의 문화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 5일까지 APEC 회원국을 비롯해 세계 25개국과 국내외 30여 개 대학이 참가를 신청했다. 개막식과 기조연설 등이 진행되는 본회의에는 약 1300명이 사전 등록했다.
8일 개막식에서는 피에르 루이지 사코 이탈리아 단눈치오 키에티 페스카라 대학교 교수와 앤디 프랫 영국 런던시티 세인트조지스 대학교 명예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과 조지은 영국 옥스퍼드대 한국학센터 소장이 참여하는 특별 대담도 마련돼 문화산업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본다.
둘째 날인 9일에는 문화창조산업·청년, 지역·세계, 디지털·인공지능(AI), 역사·문화 등 4개 분야로 나눠 세부 논의를 진행한다.
오전 문화창조산업·청년 세션에는 제이슨 베번 전 워너브라더스픽처스 개발 총괄 등이 참여해 미래 문화산업을 이끌 인재 교류와 공동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지역·세계 세션에서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 등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한다.
오후 디지털·AI 세션에서는 이교구 서울대 교수 등이 AI 시대 창작자와 산업, 제도가 함께 발전하기 위한 방향을 살펴본다.
역사·문화 세션에서는 앤디 프랫 교수 등이 문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의견을 교환한다.
별도의 특별세션에서는 지역 문화자산의 콘텐츠 산업화 가능성도 집중적으로 다룬다. '지역과 AI' 세션에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 등이 참여하며, '지역과 문화자산' 세션에서는 김한솔 고려거란전쟁 연출가 등이 경북의 문화자원을 현대적인 콘텐츠로 재탄생시키는 방안을 제시한다.
국제협력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된다. 외교부와 경주시는 '제3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 포럼(FEALAC) 문화도시 네트워크 회의'를 마련하고, 'APEC 1주년 세미나'와 '한-아세안 지속가능한 혁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장에서는 로보틱스 전시와 전통차 문화 행사, 광대·아리랑 특별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함께 선보이며 경북이 지향하는 문화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경주와 경북의 문화콘텐츠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문화창조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결할 국제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세계경주포럼을 APEC의 유산으로 이어가고, 경북의 문화산업을 세계와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경주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그 힘이 경북을 넘어 세계 전역으로 퍼져나가도록 경상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계경주포럼은 별도의 참가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글문화 중심지는 경북"…제580돌 한글날 맞아 미래세대와 가치 공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제580돌 한글날을 앞두고 청소년들과 함께 한글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7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580돌 한글날 기념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김희수 도의장, 임종식 도교육감과 도내 청소년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내 곁에 한글, 한글문화의 중심 경상북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가 한글의 아름다움과 과학적 우수성을 이해하고 경북 곳곳에 남아 있는 한글문화유산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의 시작은 경북 한글문화 캠페인 영상이 장식했다. 이어 레이저트론쇼를 비롯한 식전공연과 기념사, 축사, 한글 퍼포먼스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특별강연자로 나선 방송인 '큰코쌤' 서경석 강사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비롯해 훈민정음 창제 배경과 한글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소개된 '한글문화의 중심 경상북도 홍보 캠페인' 영상은 경북과 한글의 깊은 인연을 다양한 시각에서 담아냈다.
첫 번째 영상은 안동에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과 조선 중기 원이엄마 편지 등 경북에 남아 있는 한글 관련 문화유산을 통해 우리 글의 역사적 가치를 소개했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경북지역의 다양한 사투리를 활용해 한글과 지역 생활문화를 친근하게 전달했다.
도청 동락관 1층 기획전시실에는 한글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제5회 한글활용디자인공모전 수상작인 한글굿즈와 한글 불서 등이 전시돼 한글이 현대 디자인과 문화콘텐츠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북도는 한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의 옛한글 연구를 지원하고 한글문화 홍보 캠페인을 제작·방영하는 등 한글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경북도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제580돌 한글날을 맞아 청소년들이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고 경북이 가진 한글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글문화유산을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한글문화의 중심지로서 경북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투자상담에서 안동·영주 산업현장까지…경북, 기업유치 '현장 승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기업과 투자기관의 만남을 실제 산업현장까지 연결하는 투자유치 전략을 앞세워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과 안동·영주를 잇는 '2026 미래전략 산업혁신 투자포럼' 2회차 행사를 개최했다. 포럼에는 국내외 기업과 투자기관, 산업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이차전지와 미래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한 '포스트 APEC 경상북도 투자포럼'에 이은 두 번째 투자유치 프로그램이다.
기계부품과 방산, 바이오, 식품산업을 핵심 분야로 정하고 산업비전 공유에서부터 기업 성공사례 발표, 투자설명(IR), 일대일 상담, 현장 방문까지 투자유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첫날인 7일 서울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경상북도와 안동시, (사)월드푸드테크협의회가 '투자유치와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푸드테크 유망기업 발굴과 경북의 농축수산 자원을 활용한 연구개발, 국내외 투자포럼 운영, 투자정보 공유 및 기업 네트워크 확대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열린 산업비전 포럼에서는 '기계부품·방산·바이오·식품 분야의 입지 경쟁력과 스케일업 전략'을 주제로 경북의 산업환경과 성장 가능성을 점검했다.
양희동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 구중회 LB인베스트먼트 전무, 배원호 파이오니어 인베스트먼트 이사, 조영국 글로벌벤처네트워크 대표, 리링위(Simon Li) 엑스탈파이 전략개발 부사장 등이 참여해 경북의 투자 경쟁력과 산업 인프라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실제 경북에 투자한 기업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투자와 백신 전문 생산시설 구축 사례를 소개했으며, 베어링아트는 영주 자동차부품 생산거점 조성 과정과 지역 정착 경험을 설명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 영주시는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 인프라와 각종 지원제도, 투자 인센티브 등을 소개했다.
지역기업 투자설명회에는 네오켄바이오와 안동반가, 진맥소주, 코리아화인에프티 등 4개 기업이 참여해 사업모델과 향후 성장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했다.
별도 상담장에서는 기업과 투자기관, 지자체 간 일대일 투자·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8일 안동에서는 경상북도와 안동시, 홍콩 상장 글로벌 AI 신약·소재개발 기업 엑스탈파이(XtalPi)가 바이오·식품산업 육성과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AI·바이오·식품산업 분야의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AI 기반 분자·소재 설계와 로봇 자율실험 기술을 활용한 공동 연구 및 실증에 협력한다. 경북의 농·생명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참가자들은 투자상담에 이어 안동과 영주의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백신·바이오산업 인프라를 확인하고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등을 찾아 입지 여건과 산업기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김민석 경상북도 정책실장은 “기업의 투자는 좋은 부지와 인센티브뿐 아니라 중앙 및 지방정부의 적극적 지원, 기업의 기술과 인재, 산업생태계, 투자자본이 함께 연결될 때 현실화될 수 있다"며 “서울에서 시작된 기업과 투자자의 만남이 안동과 영주의 산업현장을 거쳐 실제 투자와 사업협력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구미·김천에서 반도체와 드론·미래자동차 분야를 대상으로 3회차 투자포럼을 이어간다.
이 기간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하는 '경상북도 기업인의 밤'도 열어 국내외 기업인과 투자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산하기관 경영평가 'S등급'…정책 전문성 인정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전경. 제공=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경상북도 산하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으며 기관 운영과 정책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026년 경상북도 산하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개발원은 여성과 가족을 둘러싼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해 정책연구와 현장 사업을 연계하는 한편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와 아동 권리·복지 증진, 일·생활 균형 지원, 양성평등 문화 조성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급변하는 정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연구와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성과 효율성을 갖춘 기관 운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동정책과 저출생 극복, 일·생활 균형 등 경북도의 주요 정책 현안과 연계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기존의 개별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확대해 지역의 여성·가족친화적인 고용환경 조성과 정책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개발원은 최고등급 획득을 계기로 정책연구기관으로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와 사업 성과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고 도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의 현장성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S등급 달성은 기관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온 노력의 결과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여성과 가족, 아동,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정책 전문기관으로서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10월 한 달 '한글책임교육'…읽고 쓰는 힘 키운다
▲예천 용궁초 순우리말 알아보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제580돌 한글날을 맞아 초등학생들의 한글 활용 능력과 기초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집중교육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10월 한 달 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한글날 연계 한글책임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학생들이 우리말과 글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읽기와 쓰기, 어휘 활용 등 기본적인 문해력을 꾸준히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학교는 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교육환경에 맞춰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한글날과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의미를 알아보는 계기교육을 비롯해 한글 퀴즈와 우리말 겨루기, 독서·글쓰기, 전시·체험,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 실천 등이 학교별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청은 한글날 기념행사를 일회성 프로그램으로 끝내지 않고 교과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한글 해득과 문해력 향상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한글을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는 개인별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기초 문해력 향상을 돕는다.
학년별 특성을 고려한 교육자료도 학교 현장에 제공했다. 저학년은 몸으로 자음과 모음을 만들어 보는 '모여라 한글'과 '한글날과 세종대왕'을 활용한다.
중학년 학생들은 순우리말을 찾아보는 '가나다같이'와 '손글씨 대회' 등에 참여하고, 고학년은 생활 속에서 잘못 사용되는 우리말을 찾아 바로잡는 '우리말 탐정단'과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영상 제작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학생 맞춤형 한글교육을 위한 교재와 온라인 자료 지원도 강화한다. 한글 해득 보충교재인 '찬찬한글' 1800권을 도내 초등학교에 배부하고 학습영상과 관련 교육자료, 한글교육 활용 누리집 등을 안내한다.
가정에서도 문해력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녀와 함께 책을 읽은 뒤 질문하고 대화를 나누는 활동을 비롯해 생활 속 아름다운 우리말 찾기와 바르고 고운 말 사용하기 등을 가정통신문을 통해 안내한다.
'질문.net'의 '초등 문해력+' 콘텐츠도 활용해 학생들이 가정에서 학년별 수준에 맞는 읽기와 어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한글은 학생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는 모든 배움의 출발점"이라며 “한글날을 계기로 우리말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모든 학생이 바르게 읽고 쓰며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한글책임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사립학교 170곳 경영평가…재정 건전성·책무성 살핀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사립학교 170곳을 대상으로 '2026년 사학기관 행·재정 경영평가'를 오는 23일까지 실시한다. 제공=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도내 사립학교의 행·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재정 건전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평가에 들어간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사립학교 170곳을 대상으로 '2026년 사학기관 행·재정 경영평가'를 오는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2년마다 진행되는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사립학교의 행정과 재정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교법인과 사립학교의 공공성 및 책무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이고 투명한 학교 운영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 평가 대상은 초등학교 2교와 중학교 74교, 고등학교 89교, 특수학교 5교 등 모두 170교다. 평가 기간은 2024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2년간의 운영 실적이다.
평가는 법정부담금 납부 실적과 법인 운영의 공공성, 외부 교육재원 유치 실적, 학교회계 집행 실적 등 총 19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교육청 주요 시책과 관련 제도가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됐는지 여부와 함께 행정·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가 자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도 종합적으로 살핀다.
올해 평가에서는 '학교회계 조기 집행률' 항목을 새롭게 도입했다. 학교 예산이 적절한 시기에 집행돼 학생 교육활동과 학교 운영에 효과적으로 활용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학교가 제출한 자체평가 결과를 검증하는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 대면 검증을 원칙으로 했던 방식에 원격 및 유선 검증을 추가해 일선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평가 절차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오는 11월 공개된다. 우수한 실적을 거둔 학교에는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운영상 개선이 필요한 학교에는 행정지도를 실시해 문제점을 보완하도록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사립학교가 스스로 행·재정 운영을 점검·분석하고 개선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평가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사학기관의 재정 건전성을 높여 교육활동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평가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교육감 공약평가 도민에게 맡긴다…평가단 58명 모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제19대 교육감의 공약 추진 과정과 성과를 도민이 직접 살펴보고 평가하는 공약이행평가단을 공개 모집한다.
경북교육청은 민선6기 제19대 교육감 공약사항의 추진 실적과 이행 상황을 점검할 '공약이행평가단' 58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약이행평가단은 교육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에 도민과 교육 수요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교육감 공약 이행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상북도인 19세 이상 도민이다.
교육청은 특정 지역에 참여자가 편중되지 않도록 도내 22개 시·군별 인구 규모를 고려해 모집인원을 배분하고 각 지역에서 최소 1명 이상을 선발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경북교육청 또는 산하기관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모집 기간 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평가단 선발은 신청서 심사를 거쳐 진행한다. 지역별 지원 인원이 배정 인원보다 많을 경우 공개 추첨을 실시해 최종 대상자를 결정한다.
선발 결과는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경북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위촉된 평가위원의 활동 기간은 위촉일부터 2030년 6월 30일까지다.
평가단은 교육감 공약사업의 이행계획 및 변경계획을 평가하고 사업별 추진 실적과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공약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역할도 맡는다.
경북교육청은 도민이 공약사업 평가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교육행정에 반영하고 공약사업 추진의 책임성과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이 적정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약이행평가단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북교육청 기획예산관 공약사업 담당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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