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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영 기업은행장 “금융사고 대응체계 개선 약속…내부통제 빈틈 메울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0.08 11:16

“금융사고 심려 끼쳐 무겁게 받아들여”
데이터·AI 활용한 이상거래 상시 점검 체계 구축
생산적 금융 44조원 공급…중기·소상공인 지원 확대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최근 잇따른 금융사고와 관련해 사과하고 내부통제 강화와 사고 대응 체계 개선을 약속했다. 올해 기업은행에서 대규모 금융사고가 잇따른 만큼 국정감사에서도 금융사고 재발 방지와 내부통제 강화 방안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장 행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통해 “최근 금융사고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고 보고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내부통제의 빈틈을 철저히 메워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올해 수백억원대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내부통제에 대한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장 행장은 금융사고 예방을 주요 경영 과제로 제시하고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상거래 탐지 등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행장은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부실 징후와 이상 거래를 상시 점검하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체계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리스크 관리와 금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며 사고 보고와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내부통제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기업은행의 정책금융 역할도 강조됐다. 장 행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내수 회복 지연, 산업 구조 전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IBK형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8월 말 기준 44조원을 공급했다. 장 행장은 목표를 상회하는 규모라며 생산적·포용금융 추진단을 신설해 핵심 과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지역 균형 성장과 중기 금융 패키지 등을 통해 지방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포용금융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30조원 공급을 목표로 금융 접근성 제고와 취약 차주 재기 지원, 사회공헌·상생 등 3대 부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 모형을 도입하고 '더드림 패키지' 등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중저신용 성실상환 차주에게 저리 장기대출을 제공하고 장기 연체 채무자에게는 채권 소각과 채무 감면 등을 통해 재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AI를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에도 속도를 낸다. 기업뱅킹에서 상거래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IBK 상거래 원스톱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중소기업의 현장 AI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장 행장은 “앞으로도 국책은행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곁을 변함없이 지켜 나가겠다"며 “오늘 제시해 주시는 여러 위원님들의 고견은 업무 추진 과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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