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와규 패티를 철판에 눌러 굽는 '스매쉬버거' 3종
스매쉬, 달콤한 소스·토마토 산미·생양파 매콤함 조화
더블스매쉬, 패티·치즈 두 장씩…토마토 누르는 육향
스모키스매쉬, 딜피클·직화 크럼블 추가…피클 존재감
▲맘스터치 스매쉬버거 3종. 사진=송민규 기자
치킨버거를 중심으로 성장한 맘스터치가 비프버거 라인업을 '스매쉬버거' 3종 중심으로 재정비했다. 호주산 와규 패티를 주문 즉시 철판에 눌러 굽는 스매쉬버거·더블스매쉬버거·스모키스매쉬버거로, 지난달 10일부터 판매 중이다.
스매쉬는 패티를 철판 위에서 강하게 눌러 겉면을 빠르게 굽는 조리법이다. 맘스터치는 번과 패티에 버터오일을 바르고, 후추·마늘 플레이크 입자 크기를 조정한 시즈닝과 케이준 시즈닝을 더했다고 설명한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지난해 비프버거 매출은 전년보다 60.7% 늘었다. 맘스터치는 엔트리급 그릴드버거 2종도 함께 내놨다.
스매쉬 버거 3종을 배달로 받아 직접 먹어봤다. 스매쉬 버거답게 패티 겉면은 바삭했고 씹으면 육즙이 배어나오는 편이었다.
▲맘스터치 스매쉬버거. 사진=송민규 기자
기본인 스매쉬버거는 번 사이에 소스와 양상추, 토마토, 생양파, 치즈, 패티를 쌓았다. 포장지를 포함해 재보니 219g이었다. 맘스터치가 밝힌 기준 중량은 208g, 열량은 477㎉로 3종 가운데 가장 가볍다.
약간 단 소스에 토마토의 산미와 생양파의 매콤함이 겹치고, 치즈가 부드럽게 받친다. 눌러 구워 마이야르 반응(패티 표면을 가열했을 때 노릇한 갈색 색소와 다양한 풍미 성분이 만들어지는 화학반응)이 올라온 패티까지 어느 하나 튀지 않고 맞물린다.
균형을 잘 고려해 만든 비프버거다. 다만 고기 맛이 전면에 서는 버거를 원한다면 더블이 나을 수 있다.
▲맘스터치 더블스매쉬버거. 사진=송민규 기자
더블스매쉬버거는 스매쉬버거와 같은 구성에 패티와 치즈를 한 장씩 더 넣었다. 포장지 포함 무게는 301g, 기준 중량은 281g으로 3종 중 가장 무겁다. 단백질도 38g으로 가장 많고 당류는 5g으로 가장 적다.
패티가 두 장이 되면서 스매쉬 패티의 존재감이 드러난다. 토마토와 생양파를 누를 만큼 고기 맛이 꽉 찬다. 다만 단 소스 맛을 좋아한다면 소스가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
▲맘스터치 스모키스매쉬버거. 사진=송민규 기자
스모키스매쉬버거는 스매쉬버거에 딜피클과 칠리케첩, 치즈소스, 직화 크럼블을 더했다. 맘스터치 원산지 표시판에 따르면 크럼블은 미국산 돼지고기다. 포장지 포함 무게는 251g, 기준 중량은 252g이고 열량은 634㎉다.
딜피클은 들어간 만큼 존재감을 드러낸다. 피클을 싫어한다면 주문할 때 빼는 옵션도 있다. 맛의 밸런스는 유지됐지만 받은 제품은 직화 크럼블이 한쪽에 몰려있어 다소 밋밋한 부분도 있었다.
또한 직화 크럼블 양이 매장마다 다르다는 소비자 후기도 있어 이름처럼 진한 훈연향을 기대한다면 아쉬울 수 있다.
맘스터치 비프버거는 2022년 7월 그릴드비프버거로 시작했다. 당시부터 주문 즉시 패티를 눌러 굽는 조리법을 썼고, 판매 가맹점에는 그리들 등 조리 설비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에드워드 리 셰프, 올해는 김풍 작가와 협업한 비프버거를 선보였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비프버거 전문점급 메뉴 라인업과 가맹점 조리 인프라를 꾸준히 강화해왔다"며 “향후 '스매쉬버거' 라인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맘스터치를 비프버거 맛집으로도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매쉬버거 3종은 비프버거 조리 설비를 갖춘 매장에서만 판매한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비프버거 판매점은 1000여곳으로 전체 매장의 6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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