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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매년 1만6천명 채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5.29 19:19
170529 현대기아차, 제6회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2)

▲2017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홍보관에서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기아차)

[에너지경제신문 최홍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기 위해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현대·기아차는 2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COEX)에서 ‘2017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박람회에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문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이영섭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박람회가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해왔다.

현대기아차 그룹 관계자는 "중소 협력사들에게는 현대·기아차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구직자들에게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무엇보다 협력사 동반성장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취업 전문 업체와 손잡고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협력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수 인재를 연중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사들은 대졸 및 고졸 신입사원과 생산직 등을 포함해 매년 평균 1만 60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채용박람회가 처음 시작된 지난 2012년 이후 5년간 총 8만 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 확보가 매우 중요하기에 지난 2012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부품 협력사, 판매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총 241개의 협력사가 참여하며, 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29일 수도·충청권 박람회(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6월 8일 호남권 박람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6월 20일 울산·경주권 박람회(울산, 울산대학교 체육관), 6월 29일(목) 대구·경북권 박람회(대구, 엑스코), 7월 11일(화) 부산·경남권 박람회(창원, 창원컨벤션센터) 등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박람회장은 명사들의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 지원자들에게 협력사를 소개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 현대·기아차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이력서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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