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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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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 글로벌 시장 공략…‘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초청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11.05 14:56

엑세스바이오CI


- 엑세스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첫 참가
- 툴젠,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년 연속 초청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내년 1월 7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를 초청해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헬스케어 투자 심포지엄이다. 매년 40여 개국의 약 1500개 기업이 참여한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주요 목적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상대로 회사의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다. 글로벌 기업과의 연구, 사업 협력 네트워킹이 가능하고 글로벌 제약, 바이오 시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헬스케어 업계에서 매우 중요한 행사로 평가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초대를 받은 기업만 참가할 수 있지만, 행사 기간 동안 샌프란시스코에는 행사의 참가 여부와 상관없이 수많은 제약·바이오 기업의 경영자와 사업개발 담당자가 방문해 교류의 장이 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5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엑세스바이오’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정식 초청을 받았다.

엑세스바이오는 내년 1월 7일부터 1월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초청 받아 참가할 예정이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자들과 여러 진단 및 제약사 담당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엑세스바이오의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전략, 비전을 심도 있게 알리고 더 나아가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쉽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기업 ‘툴젠’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2년 연속 초청 받았다.

툴젠은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해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과 연구개발 전략 등을 소개하고 투자자·해외 협력사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툴젠은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텍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모색할 방침이다. 또 올 7월 유럽특허청에 등록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를 바탕으로 기술수출 및 투자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툴젠은 지난해 처음으로 정식 초대를 받아 30여 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및 투자 그룹과의 회의를 진행했다.

김종문 대표는 "툴젠의 치료제 후보물질이 연구개발 단계임에도 JP모건 행사에 2년 연속 초청받은 점은 유전자교정 기술을 적용한 치료제에 대한 제약·바이오 산업적 가치와 관심을 가늠케 해주는 척도"라며 "전략적 제휴사를 발굴해 글로벌 치료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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