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미국 네바다주에 지은 태양광 발전소. (사진=중부발전)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453억원을 투자해 충북 괴산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 2024년 태양광 1GW 달성에 매진하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을 맞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지난달 28일 '괴산 태양광·ESS 발전 사업 출자안'을 의결했다. 이 사업은 충북 괴산군 연면적 15만9003㎡ 규모의 부지에 태양광과 ESS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발전 용량은 태양광 14.8㎿, ESS 40.2MWh며 총 453억원이 투자된다.
중부발전은 이달 내로 출자를 마치고 주주 협약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계약을 체결한다. 작년 8월부터 발전소를 건설하는 중이며 내달 완공한다는 목표다. 2040년 4월까지 총 20년간 운영한다.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확대하고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응한다. 중부발전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15조2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체 발전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
태양광 분야에서는 2024년까지 1GW 달성을 위해 '3-Way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골프장 개발 중단 부지, 종중 소유 부지, 철도 유휴 부지 등을 활용해 태양광과 태양광 연계 ESS 발전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협업해 수상 태양광도 진행 중이다. 충남 서천과 보령, 인천, 제주 등에 334㎿ 규모 태양광을 갖고 있다. 해외에서도 태양광 사업을 추진했다. 신재생에너지 업체 선파워(Sunpower)와 미국 네바다주에서 1·2단계 사업(150㎿)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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