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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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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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업계 “정치권, 초당적 협력으로 경제살리기 ‘올인’ 해달라”

소상공인업계가 국회의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이제는 경제적 불확실성을 걷어내야 할 때"라며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력해 경제 살리기에 '올인'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15일 소상공인연합회는 대통령 탄핵 소추 가결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향후 절차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넘기자"며 이같이 말했다. 소공연은 “최근 일련의 사태로 인한 예약 취소와 소비 위축으로 송년특수는커녕 가뜩이나 어려운 소상공인의 처지가 극한으로 내몰려왔다"고 했다. 앞서 소공연이 지난 12일 일반 소상공인 1630명을 대상으로 한 긴급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소상공인 88.4%는 이번사태로 매출감소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소공연은 “이제는 국면이 전환된 만큼,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안심하고 거리를 밝게 비추는 소상공인 매장을 찾아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정부와 국회는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하루속히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공연 역시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있어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소공연은 “협의체의 협의과정에 소상공인의 대표도 함께해 명실상부한 경제·민생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시켜 비상경제 상황을 경제 주체 모두의 지혜를 모아 헤쳐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제 우리 사회가 극단적 갈등을 넘어 사회 통합과 민생 안정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민생경제와 고용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직면한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기업계, 여·야·정·경 비상경제점검회의 운영 제안

중소기업계가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이후 “국정 혼란이 최소화 되고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면서 '여·야·정·경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저녁 입장문을 내고 여야 정치권에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치하고, 정부는 경제부처 장관들이 중심을 잡고 국가 신용등급 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경제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조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여야와 정부, 경제계가 함께하는 여·야·정·경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계도 차분히 기업 운영과 생산활동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양대박물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서 최우수상

한양대학교박물관이 '2024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포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전국 100여 개의 국립 및 사립대학 소속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문화발전소, 대학박물관Ⅱ'를 주제로 개최됐다. 총 17개 기관이 공모에 선정됐으며, 한양대학교박물관은 지난 5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운영한 기획특별전 '시멘트 센테니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멘트 센테니얼'은 시멘트를 주제로 한 최초의 특별전으로, 일제강점기 시멘트의 생산과 활용, 문화유산에 사용된 시멘트, 경제발전 및 새마을 운동과 시멘트의 연관성을 재조명했다. 또한, 9월과 10월에는 전시와 연계된 '시멘트 소사이어티' 대중 강연과 답사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시멘트를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이 전시에는 한양대 구성원은 물론 장애인과 영유아를 포함한 지역주민, 시멘트 업계 종사자 및 연구자 등 총 1만7000여 명이 방문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안신원 한양대학교박물관장은 “시멘트라는 건축재료의 다양한 특성을 소개하는 산학연 연계 프로젝트로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양대 ERICA, ‘창업우수대학’ 시상식서 창업인프라 부문 1위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창업지원단이 '2024 대한민국 창업우수대학 시상식'에서 창업 인프라 부문 1위에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한양대 ERICA는 창업 지원 전담 조직과 인사 제도, 창업 공간 확보, 창업동아리 운영을 통해 경기 서남부 지역 창업 지원 생태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ERICA 창업지원단은 학생을 위한 창업교육센터와 기업을 위한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교육센터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창업 강의를 개설하고, 교내 창업동아리 지원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2024년에는 20개의 신규 창업자를 배출했다. 특히, 매달 열리는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인 'SID(Startup Idea Day) 오디션'을 통해 창업팀 육성에 힘쓰고 있다. 창업보육센터는 1997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정된 이후 정부의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129개의 기업 입주 공간 중 78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올해는 특화역량 브랜드아이덴티티(BI)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연계,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우수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강경태 한양대 ERICA 창업지원단장은 “한양대 ERICA 창업지원단은 학생들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창업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탄핵정국 속 ‘12월 동행축제’…전통시장 한산

정부가 내수진작을 위해 전통시장의 '12월 동행축제' 참여 분위기를 조성 중인 가운데, 12일 오후 찾아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과 청량리전통시장은 최근 '비상계엄령 파동'에 이은 탄핵정국의 여파로 비교적 한산했다. 일부 유명 상점은 인파가 북적였지만 시국이 혼란스러운 만큼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더욱 위축돼 있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이번 주말 '대통령 탄핵 2차 표결'을 앞둔 엄중한 상황에서 동행축제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두고 내수 진작에 힘쓰겠다"고 공언했지만 정작 전통시장에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경동시장에서 수산가공품 노점을 운영 중인 한 상인은 “동행축제가 뭔지 모른다"며 “계엄인지 뭔지 전에는 그나마 사람이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줄어든 느낌"이라고 말했다. 경동시장 안내소의 한 직원에게 요즘 시장 분위기를 묻자 “동행축제 시작한지 한참 된 것 아니냐"고 반문하며 “김장철에는 시장을 찾는 사람이 많았는데, 그마저도 끝나니 요즘은 한산하다"고 전했다. 물론 시장 내에 길게 줄이 늘어선 상점도 있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세를 탄 한 육가공전문점 앞에는 평일 오후임에도 수십 명의 사람들이 축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차례를 기다리는 한 손님에게 왜 이렇게 줄이 긴지 묻자 “저렴한데다 온누리상품권도 받아줘 원래 유명한 곳"이라며 “경동시장에 오면 여기 꼭 들르는데, 오늘은 그나마 정말 줄이 짧은 편"이라고 말했다. 최근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경동시장 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안동집' 역시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2시 무렵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안동집 대기인원은 어림잡아 약 50명으로 보였는데, 안타깝게도 인근 다른 식당들은 '개점 휴업'이다시피 손님이 없었다. 기자도 최근 정부가 '밀고 있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소량 구매를 하면서 '불쑥' 신용카드를 내밀기가 민망한데다 상인들도 카드보다는 현금 거래를 원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온누리상품권 앱을 통해 가맹점 리스트를 찾아볼 수는 있었지만, 그 넓은 시장 안에서 해당 점포를 찾는 게 더 어려웠다. 한편 중기부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12월 동행축제 중점기간에 돌입, 전통시장 및 상점가도 동행축제에 참여하도록 했다. 동행축제 홍보 콘텐츠를 공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온누리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고, 이 기간 전통시장에서 누적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5만원을 지급하는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중점 기간 종료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2만원을 지급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원주 삼양식품 찾아간 중소기업 “ESG탄소중립 배우자”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탄소중립·ESG위원회는 12일 강원 원주 삼양식품 스마트생태공장을 방문해 대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추진과 성과를 듣고 중소기업계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삼양식품은 원주 스마트생태공장 운영으로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197톤 감축, 전력사용량 43만kW 감소, 상수도 사용량 4000톤 감소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상훈 중소기업 탄소중립·ESG 위원회 위원장은 “탄소중립·ESG라는 개념이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구체적인 실천사례를 보고 선도기업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샘, ‘폐가구 자원순환 활성화’ 지원 협약

홈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12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샘은 자원순환 플랫폼 '자원 다(多)잇다'에 폐기 대상 사무용 가구와 가전제품을 기부해 자원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월 더 이상 유통되지 않는 식탁·의자 160개를 기부해 이산화탄소 약 6.5톤 감축에 기여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헷갈린다는 항공권 환불 규정, 하나투어가 AI로 해법 내놨다

항공사마다, 취소 일자마다 달라 헷갈렸던 항공권 취소 수수료를 앞으로는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나투어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AI 환불금 캘린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AI 환불금 캘린더'는 항공사 취소 수수료 규정을 분석 및 학습한 AI가 취소 일자로부터 남은 출발일을 계산한 후 예상 환불금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고객 편의 서비스다. 취소 신청일에 따라 수수료율이 다르기 때문에 인지하기 쉬운 캘린더 형태로 사용자 환경(UI)을 제공한다. 고객은 희망하는 취소일 기준 항공사 취소 수수료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고, 하나투어 상담 직원은 상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고객 및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별도의 문의 없이 자동으로 환불금 조회와 바로 환불이 가능한 자동 환불 서비스도 같이 제공한다. 하나투어는 이용 가능한 항공사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투어는 고객 편의 향상 일환으로 '항공권 최저가 알림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용자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 인원, 가격대, 출발 시간대, 항공사를 설정한 후 알림 받기를 신청하면, 7일 동안 '알림톡'으로 항공권 최저가 정보를 알려준다. 알림 서비스가 종료되어도 출발일 이전이라면 서비스를 연장할 수 있다. 하나투어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통합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고객 편의 증대 차원에서 AI를 활용한 알람, 환불 서비스를 선보인 동시에 여행 상품 기획 및 운영을 위한 AI Assistant 서비스 개발로 내부 임직원 생산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AI 서비스 고도화와 영역 확대로 업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야놀자 클라우드, ‘고글로벌트래블’ 신임대표에 해외파 선임

글로벌 여행 솔루션 기업 야놀자클라우드가 멤버사 '고글로벌트래블(Go Global Travel)'의 신임 대표에 '프란체스코 델레다(Francesco Deledda)'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탈리아 출신의 프란체스코 신임 대표는 고글로벌트래블의 최고사업책임자(CBO)로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신속한 사업 정상화와 높은 성과를 이끌어왔다. 야놀자클라우드는 프란체스코 신임 대표가 글로벌 사업 성장을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 관계자는 “프란체스코 대표의 선임은 고글로벌트래블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더 성장하고, 야놀자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 기반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확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프란체스코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멤버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여행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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