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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최태원 2년 연속 참관···기술 탐방 삼매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0 07:20

삼성·LG 등 부스 방문···AI 동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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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 SK 전시관을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 포춘텔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년 연속 CES 행사장을 방문해 최신 기술 동향을 살폈다.

최 회장은 9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9시40분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 전시관을 방문했다.

최 회장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마련된 SK그룹 공동전시관 ‘SK 원더랜드’를 찾았다. 수소, 인공지능(AI), 전기차 배터리, 도심항공교통(UAM) 등 SK 각 계열사 주요 사업 영역을 테마파크 형식으로 꾸민 곳이다.

최 회장은 우선 SK가 추구하는 탄소중립 세상을 상징하는 대형 구체 ‘원더 글로브’를 한참 둘러봤다. 이후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전시물을 꼼꼼히 들여다봤다. 이어 AI 기술이 적용된 ‘AI 포춘텔러’ 앞에서 사진을 찍고 타로카드를 고른 뒤 ‘황제(EMPEROR)’ 카드가 나오자 즐거워했다.

바로 옆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최 회장은 한종희 부회장과 이영희 사장의 안내를 받아 전시장을 둘러봤다. TV, AI 등과 관련한 기술 및 제품·솔루션 현황을 살펴봤다.

최 회장은 시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텍스트를 읽어주고 소리를 텍스트화하는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TV 코너에서는 한종희 부회장과 최근 TV 기술에 관한 질의응답을 즉석에서 나누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어 LG전자 부스도 방문했다. LED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 등을 봤다. 최 회장은 알파블에 실제로 탑승해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 탑승자가 누릴 수 있는 솔루션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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