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 기념행사에 참석해 마이클 젠킨스 워싱턴타임즈 사장과 인사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21일 “트럼프 정부의 출발을 축하하면서도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걱정을 아니할 수 없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과 인천시장으로서 제 책임감을 깊이 느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영하 16도의 강추위 속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행사 후 축하행사인 Inaugural Ball에 참석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특히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마크 번즈(John Mark Burns)의 초청으로 공식 환영 만찬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트럼프 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번즈와의 특별한 인연은 이번 방미 일정에서 큰 성과인 것 같다"고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 기념행사(Inaugural Ball)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공식 환영 만찬 모습. 제공=인천시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기념행사(Inaugural Ball)가 열리고 있다. 제공=인천시
유 시장은 또 “이번 만찬은 워싱턴타임스의 후원에서 열렸으며 각국의 정·재계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발 디딜 틈 없는 열기 속에서도 특별히 마이클 젠킨스(Michael Jenkins) 워싱턴타임즈 사장께서 참석자 중 유일하게 저를 무대에 올라오도록 했다"고 만찬 분위기를 밝혔다.
유 시장은 이후 “저를 소개하고 인사말도 하도록 배려하는 바람에 저는 참가자들로부터 주목받게 됐고 사진 찍자는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고 만찬의 열기를 전했다.
유 시장은 하지만 “우리 국가의 위상을 높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어수선한 정국이지만 국정 안정과 지속적인 미래 발전을 위해 더욱 역할을 다해야겠다는 간절한 마음뿐이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이런 이유에서 참석한 분들과 한 분 한 분 정성을 다해 인사를 나눴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