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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 소상공인 골목상권 지원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2일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5년 소상공인·골목상권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소상공인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설명회장을 찾아 지역 소상공인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제가 녹록지 않은 가운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을 위해 시에서도 예산의 제약이 있지만 프리미엄 대출 서비스와 같은 재정·행정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성장할 용인의 지역 경제도 한결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이런 경제적 효과가 지역 소상공인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인센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중부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 등 유관기관 3곳도 참여해 각 기관의 주요 지원사업과 금융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용인시 제10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출범...공공‧민간위원 35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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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촉장 수여식에서 이상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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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촉장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한편 시는 이날 오후 시청 비전홀에서 제10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갖고 지역복지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이상일 시장과 공공‧민간위원들이 참석했고, 위촉장 수여, 민간위원장 선출, 올해 운영계획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용인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시의 복지사업 심의와 자문,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과 평가 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심의‧자문기구로, 민간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제10기 협의체는 이상일 시장을 공공위원장으로, 당연직 위원 3명과 사회보장 관련 시설, 공공기관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민간위원 28명에게 위촉장을 직접 전달하고, 협의체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산의 제약 속에서도 꼭 추진해야 할 복지 확대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용인특례시가 장애인, 어르신, 학생,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통해 더욱 따뜻한 생활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올해도 시의회와 적극 소통하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정과 정책을 펼치겠다"며 “위원님들께서도 회의와 활동 중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촉장 수여 후 진행된 첫 회의에서 10기 협의체 민간위원장에 한숙희 위원이 선출됐다.
시, 청렴시민감사관 22명 위촉…청렴 행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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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장 수여식에서 이상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이와함께 시는 이날 청렴행정 강화를 위해 청렴시민감사관 22명을 위촉했다.
시는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안전관리, 환경, 시설, 사회복지, 교육, 세무 등 전문분야 12명과 일반 분야 10명 등 총 22명을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위촉샜으며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시의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 분야를 감시·조사·평가하며,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상일 시장은 위촉식에서 “지난해 우리 시의 청렴도가 상승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이며 올해도 시민을 위한 청렴하고 책임감 있는 행정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 우리를 채찍질하고 관심 가져주신다면, 시의 활동과 청렴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와 활발히 소통하며, 관찰과 제안을 통해 행정에 적극 참여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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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장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이 시장은 또 위촉된 감사관들과 함께 즉석에서 청렴시민감사관의 활동 방향을 논의한 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발견한 문제나 좋은 아이디어를 언제든 시에 제보하면 신속히 조치하겠다"며 “행정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며, 이를 통해 더욱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청렴시민감사관은 △대형 공사장 현장 감사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문 △위법·부당한 행정사항에 대한 시정 건의 △부패 유발 요인 개선 제안 △반부패 청렴 추진 상황 점검 등을 포함한 시정 전반에 걸쳐 감시활동을 펼친다.
특히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대응 방안 건의, 자체감사 처분 사항에 관한 자문, 시정 발전을 위한 제언 등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