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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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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유정복, 다니엘 돌란 슈퍼블루 CEO와 업무협약(LOI)...인천 송도 유치 ‘가시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23 11:08

마이애미 기반 몰입형 전시장 ‘슈퍼블루’, 아시아 최초로 투자 전망
슈퍼블루 코리아,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 내 부지를 후보지로 검토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다니엘 돌란(Daniel Dolan) 슈퍼블루 CEO에게 슈퍼블루 코리아 유치 의향서를 제출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뮤지엄 '슈퍼블루'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방미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현지시간 22일 미국 워싱턴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다니엘 돌란(Daniel Dolan) 슈퍼블루 CEO를 만나 마이애미에 기반을 둔 몰입형 전시장인 '슈퍼블루 코리아'를 인천에 유치하는 의향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유 시장과 다니엘 돌란 최고경영자는 이어 슈퍼블루 코리아 인천 유치 관련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시와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슈퍼블루는 6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 기반의 세계적인 갤러리인 '페이스'가 세운 첫 몰입형 전시장으로 5만㎡(약 1만 5000평)의 옛 공장부지를 개조한 이곳에는 일본의 세계적인 디지털아트 그룹 팀랩(teamLab)을 비롯 26명의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각각의 공간을 자신들의 작품으로 구성 및 연출했다.


이곳에서 관객들은 작품이 투영된 공간 속에서 공감각적 체험을 하고 작품에 깊이 몰입해 자신이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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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다니엘 돌란(Daniel Dolan) 슈퍼블루 CEO와 슈퍼블루 코리아 유치 의향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2020년에 마이애미에서 개관한 이후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매년 50만 명이 방문해 마이애미 관광의 핵심 코스로 부상한 슈퍼블루는 뉴욕, 런던 등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번 슈퍼블루 코리아 건립은 아시아 최초가 된다.


현재 슈퍼블루 코리아는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 내 부지를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골든하버 내에는 유럽 최대 스파 단지인 테르메도 건립 예정이어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시의 비전이 실현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도시로 공항과 항만이라는 막대한 고부가가치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공항과 항만을 오가는 환승 관광객을 흡수하기 위해 세계적인 뮤지엄 유치를 이끌어냈다"며 “슈퍼블루가 인천에 건립되면 이러한 환승 관광객들을 인천에 더 오래 머물게 하는 좋은 관광 자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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