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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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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3분 건강] 허리통증에 스트레칭·온찜질 ‘예방 효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16 15:36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정상원 원장

▲정상원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원장

우리 몸이 추위를 느끼면 척추를 둘러싼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져 뼈와 신경조직을 압박하기 때문에 급성요통의 위험이 높아진다. 보통은 단순한 근육통이지만 평소 척추가 약해진 상태라면 허리 디스크로 진행될 수도 있다.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정상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에 따르면, 허리통증은 지속 기간이 6주 이하면 급성, 6∼12주는 아급성, 12주 이상일 경우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요통의 약 70%는 허리가 삐끗한 상태의 염좌로 보통 2주 안에 50~60%는 호전되고, 90%가 3~4개월 안에 호전된다. 하지만 한번 요통이 생기면 60~80%가 2년 내에 재발하고, 만성통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요통을 초기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요통은 충분한 휴식에도 2주 내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약물이나 주사치료를 통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6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만성요통이라면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이같은 만성요통의 경우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과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급성통증을 예방하고 허리 통증을 줄이기 위해선 체온 조절이 중요하다. 외출할 때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허리와 배를 감싸는 등 보온에 신경쓰고, 통증이 느껴지면 온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활동량을 줄이고 움츠리면 근육의 긴장이 지속되므로 허리를 쭉 펴주고, 가볍게 허리를 돌려주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시키는 것이 허리 통증에 대처하는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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