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원F&B의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의 반려묘용 습식캔 6종. 사진=동원F&B
동원F&B는 이달부터 미국에 자체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NUTRIPLAN)' 제품을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출 대상은 반려묘용 습식캔 6종으로 미국 전역의 마트, 펫숍 등 7만 개 이상의 유통체인과 온라인몰 등에 입점된다. 현지 판매액은 연간 약 300억 원 규모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전 세계 펫푸드 시장에서 규모가 가장 큰 미국으로의 첫 진출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원F&B 측은 “네슬레 퓨리나·마즈 등 외국 브랜드가 주도해온 국내 펫푸드 시장에서 자체 브랜드로 미국에 역수출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성과"라며 “2014년 뉴트리플랜 출시 10년 만에 이뤄낸 쾌거"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출 품목인 반려묘용 습식캔은 직접 어획한 참치를 자숙(증기로 쪄서 익힘) 후 즉시 캔에 담아 신선한 품질을 자랑하며, 기호성이 높고 타우린이 풍부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현재 일본, 베트남, 홍콩 등 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약 7억개에 이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전 세계 펫푸드 시장 규모는 2019년 813억 달러에서 연평균 3.1% 성장해 2023년 918억 달러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미국은 전 세계 시장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반려견용 사료 생산설비를 증설하며 반려묘를 넘어 펫푸드 전반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미국, 캐나다,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러시아 등 전 세계로 수출을 확대해 오는 2027년까지 펫푸드 부문에서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