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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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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과 우리 WON모어’...은행권, 스타 마케팅 효과 ‘톡톡’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07 05:25

우리은행, 장원영과 함께하는 이벤트 진행
광고 공개 보름만에 조회수 700만회 육박

신한은행, 차은우 앞세워 ‘모임통장’ 알리기
하나은행, 손흥민-지드래곤 등 라인업 화려

은행권

▲국내 4대 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이 대한민국 톱스타들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특히 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을 앞세운 우리은행의 광고 캠페인은 공개 2주 만에 조회수가 700만회에 육박하는 등 초대박을 이어가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5일부터 31일까지 장원영과 함께하는 'WON에는 혜택이 MORE'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 내 '응모하기' 버튼만 누르면 추첨을 통해 장원영이 함께 고른 경품인 미우미우 아방뛰르 나파백, 파파존스 오리지널 존스 페이버릿 세트, 도서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친구와 함께 1+1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친구 초대하기' 버튼을 클릭해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에게 친구 코드를 공유하고, 공유받은 친구가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후 공유받은 '친구 코드'를 입력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우리은행은 1000쌍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 1만원권 2매를 증정한다.


우링느행

▲우리은행은 이달 5일부터 31일까지 장원영과 함께하는 'WON에는 혜택이 MORE'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을 신규 모델로 발탁한 후 작년 11월 출시한 그룹 유니버설뱅킹 '우리WON뱅킹'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장원영의 이름이 '원(WON) 뱅킹'과 같다는 점에 착안해 우리WON뱅킹의 진화된 모습을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우리은행은 장원영과 라이즈 등 두 아이돌 스타들을 앞세운 광고 캠페인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광고 모델 효과를 톡톡이 보고 있다. '우리WON뱅킹 - WON MORE(원 모어)' 광고 영상은 불과 보름 만에 유튜브 조회수 670만회를 돌파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장원영을 포함해 각 계열사와 브랜드에 각각 다른 모델을 발탁해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우리카드 모델에는 아이유를, 우리은행에 장원영과 라이즈를, 우리은행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에 김희애를 모델로 내세웠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차은우를 모델로 한 'SOL모임통장' 영상광고를 공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부터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브랜드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신한은행은 차은우를 모델로 한 'SOL모임통장 서비스' 영상 광고를 공개했는데, 해당 광고는 '잘 모이기 위해 생긴 모임통장'이라는 슬로건으로 모임통장의 장점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광고 영상은 온에어 일주일 만에 유튜브 전체 조회수가 100만뷰를 돌파했다. 여기에 국내외 팬들이 자체 콘텐츠를 계속해서 양산하면서, 광고를 통해 노출된 신한은행 상품과 서비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차은우는 신한은행이 추구하는 젊음, 혁신, 스마트함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모델"이라며 “소위 '얼굴천재'로 대변되는 비주얼 외에도 가수와 배우의 영역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고, 국내외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은 점을 고려하면 브랜드 이미지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초부터 혁신과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을 그룹의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하나금융은 현재 손흥민, 임영웅, 안유진, 강호동에 이어 지드래곤까지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브랜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손흥민의 건강한 리더십, 임영웅의 따뜻한 배려심, 안유진의 젊고 밝은 에너지, 강호동의 든든한 파트너십과 지드래곤만의 트렌디한 캐릭터를 활용해 각 모델의 상징성과 고객 니즈에 맞는 메시지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스타들을 광고모델로 발탁하면 각 은행이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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