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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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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 국내 첫 서비스 출시 임박…KT샛, 선박관리 솔루션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15 11:31

선박관리·선원복지 강화…KLCSM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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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수 KT샛 대표(오른쪽)와 권오길 KLCSM 대표가 스타링크 기반 다중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음달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스타링크'가 국내 진출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같은 기술을 도입한 선박 관리 솔루션이 첫 출시된다.


KT샛(SAT)은 선박관리 전문기업 KLCSM과 함께 다중궤도 위성서비스를 활용해 선원·선박 관리를 위한 디지털전환 사업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스타링크와 기존 무궁화위성의 정지궤도 위성을 결합한 다중궤도 위성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지난 3월에는 대형 선박 내에서 초고속 인터넷 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해양통합솔루션 '엑스웨이브원'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솔루션은 위성, 4세대 이동통신(LTE) 등 다수의 네트워크를 병렬로 연결한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며 선박 내 네트워크 모니터링, 스타링크 데이터 결제 기능 등을 제공한다. 스타링크 관련 기능은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국내 사용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즉시 상용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 디지털 관리체계를 효율화하고, 선원 복지 향상 및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자율운항선박 실증 사업과 연계한 위성통신망과 사이버보안 체계를 구축해 선박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영수 KT샛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산업의 근간인 해운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일조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다중궤도 위성서비스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십 시대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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