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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행정구역 7월 전면 개편, 지방선거 투표 시 자치구 명칭 혼동 주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6.01 23:50

중구·동구·서구 폐지 및 제물포구·영종구·서해구·검단구 신설, 유권자 주의 당부

인천시가 현행 2군 8구 체제에서 2군 9구 체제로 전환된다. 제공=인천시

▲인천시가 현행 2군 8구 체제에서 2군 9구 체제로 전환된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광역시의 자치구 행정체제가 오는 2026년 7월 1일부터 전면 개편됨에 따라, 한 달 앞서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바뀐 행정구역 명칭과 투표소 위치로 인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지난 1995년도부터 유지되어 온 2군·8구 체제를 인구 변화와 생활권 분리에 맞추어 2군·9구 체제로 재편하는 핵심 사업이다. 개편 대상 지역인 기존 중구, 동구, 서구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제물포구, 영종구, 서해구, 검단구 등 4개 자치구가 새롭게 출범한다. 이에 따라 6.3 지방선거 역시 7월에 출범할 신설 자치구를 기준으로 투표가 진행된다.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나는 곳은 중구와 동구 지역이다. 기존 중구 내륙 지역과 동구 전체가 하나로 통합되어 '제물포구'로 재탄생하며, 바다 건너 중구 영종도 지역은 독립된 '영종구'로 분리 신설된다.




인구 과밀 지역인 서구 역시 아라뱃길을 기준으로 남북이 완전히 갈라진다. 아라뱃길 남단 지역은 '서해구'로 명칭이 변경되며, 아라뱃길 북단 지역은 '검단구'로 신설 분리된다. 기존 서구 주민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동이 서해구와 검단구 중 어디에 속하는지 명확히 확인해야 투표권을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행정체제 개편 시점보다 한 달 먼저 치러지지만, 당선된 구청장과 구의원들은 7월 1일 출범하는 신설 자치구에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 때문에 유권자가 투표용지에서 맞닥뜨릴 자치구의 이름은 현행 이름이 아닌 제물포구, 영종구, 서해구, 검단구로 표기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유권자들이 자신의 행정구역 명칭을 오인해 투표소 방문에 차질을 빚거나 후보자 선택 시 혼선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는 행정구역 전환기에 치러지는 만큼 주민들의 혼동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대별 안내문 발송과 현수막 게시 등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투표 참여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세부 관할 구역과 선거 정보는 인천시 행정개편 안내 누리집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인천 중구와 동구의 행정구역 개편도. 중구 내륙과 동구 전역이 '제물포구'로 통합되고, 영종·용유 일대가 영종구로 분리 신설된다. 자료=인천시

▲인천 중구와 동구의 행정구역 개편도. 중구 내륙과 동구 전역이 '제물포구'로 통합되고, 영종·용유 일대가 영종구로 분리 신설된다. 제공=인천시

기존의 인천 서구가 아라뱃길을 기준으로 분구된다. 아라뱃길 남단 지역이 '서해구'로 변경되고, 북단 지역이 검단구로 분리된다. 제공=인천시

▲기존의 인천 서구가 아라뱃길을 기준으로 분구된다. 아라뱃길 남단 지역이 '서해구'로 변경되고, 북단 지역이 검단구로 분리된다. 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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