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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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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베트남 신규 광구서 원유 생산 개시…인근 유층 추가 탐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0.13 12:16

15-1/05 광구 황금낙타 구조…9월 첫 생산
현재 6000만배럴 회수 가능 추산…추가 시추 예정
인근 붉은낙타·북하얀낙타 구조도 추가 탐사·발견
2003년 원유 첫 생산 성과…‘클러스터링 전략’ 지속

베트남 남동부 해상에 위치한 15-1/05 광구 황금낙타 구조의 전경 사진=SK어스온

▲베트남 남동부 해상에 위치한 15-1/05 광구 황금낙타 구조의 전경. 사진=SK어스온


SK가 베트남 남동부 해상에서 1998년 광구 개발에 첫 참여한 이후 원유 자원 탐사 성과를 지속해서 내고 있다.


13일 머피(Murphy Oil Corporation)와 SK어스온에 따르면, 베트남 남동부 해상 15-1/05 광구의 '황금낙타' 구조에서 개발 착수 약 2년 만인 지난 9월 말 첫 원유 생산을 개시했다.


SK어스온은 15-1/05 광구에 2007년부터 참여하기 시작했다. 베트남 15-1/05 광구 운영권자인 머피가 광구 지분 40%를,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 PVEP와 SK어스온이 각각 35%와 25%를 보유하고 있다.




황금낙타 구조에서 회수 가능한 것으로 추산되는 자원량은 약 6000만배럴이다. 현재 첫 번째 생산정을 통해 원유를 안정적으로 생산 중으로, 머피는 향후 추가 생산정을 순차적으로 시추하면 전체 광구에서 일일 원유 생산량이 최대 2만5000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울러 SK어스온과 머피는 황금낙타 구조 인근 북하얀낙타 구조 탐사정에서 심도(深度) 약 3800미터 부근 시추를 통해 56미터 두께의 유층을 추가로 발견했다. 지난해 5월에는 같은 광구에 있는 붉은낙타 구조에서도 원유를 발견하고 시험 생산에 성공했다. SK어스온은 운영권자인 머피 및 PVEP와 함께 북하얀낙타 구조에 대한 추가 평가를 진행하고, 황금낙타 구조 및 붉은낙타 구조를 연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SK어스온은 1998년 참여한 15-1 광구를 시작으로 베트남 해역 쿨롱 분지 일대에서 원유 등 자원 탐사를 수행하며 탐사 성과를 내왔다. 15-1 광구에서 20년 가까이 탐사를 진행해 검은사자 구조(2003년)부터 황금사자(2008년), 갈색사자(2013년), 하얀사자(2016년)까지 원유 생산을 개시했다. 인근 16-2 광구와 15-2/17 광구에서도 각각 2023년, 2025년 원유를 발견했다.


SK어스온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1983년 자원개발사업에 처음 뛰어든 뒤 현재 세계 11개국에 분포한 13개 광구, 5개 가스전에 참여하고 있다. SK 지분 기준으로 보유한 원유와 가스 생산 능력은 일평균 5만8000배럴이다.


SK어스온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광구끼리 기술과 경험을 나누고 개발 효율을 강화하는 '클러스터링 전략'으로 자원 개발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접 광구 간 연계 개발을 통해 베트남 사업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아 자원개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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