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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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병효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chyyb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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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의 통 큰 지원, 출산장려금 1000만원 쏜다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는 국가적 중대 이슈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출산한 임직원들에게 출산장려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2025년 창립 70주년을 앞둔 삼천리는 최근 그룹사 구성원들의 출산을 격려하기 위해 자녀 1명당 1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쌍둥이는 3000만원, 세쌍둥이는 5000만원 등 파격적으로 확대해 지급한다. 특히 삼천리는 대상자를 올해 1월 1일부터 출산한 직원으로 정해 더 많은 구성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에너지기업 삼천리는 아이들이 국가의 에너지이자 중요한 인적 자원이라는 생각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급한 것"이라며 “직원들이 자녀 출생을 더 큰 행복으로 누릴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삼천리는 1973년부터 '가정애∙직장애'를 기업의 사시로 제정해 50년 이상 지속해오며 임직원이 가정과 직장의 조화로운 삶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삼천리는 매월 1회 조기 퇴근할 수 있는 '패밀리데이', 배우자 및 자녀가 동반하여 참여해 스포츠, 문화공연을 함께 관람하거나 역사문화탐방을 하는 '삼천리 투게더 컬처 데이' 등을 연중 운영하며 임직원이 행복하게 일하는 즐거운 일터를 만드는 데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 사실상 내년부터 시작

유럽연합(EU)으로 수입되는 철강, 알루미늄 등 6개 품목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하지만 이 제도의 핵심인 탄소 배출량은 이전 1년치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CBAM의 실질적 영향은 사실상 2025년부터 시작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유럽 CBAM은 2023년 10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전환기간(시범)을 마치고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CBAM은 EU로 탄소비용이 반영되지 않은 수입품에 대해 EU 생산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탄소비용을 CBAM 인증서 구매를 강제하는 제도이다. 쉽게 말해 유럽연합 제품보다 더 많은 탄소 배출량만큼 해당품목에 탄소세를 매기는 것이다. 현재는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수소, 전기 등 6개 품목만 대상이지만 향후 탄소 배출이 많은 플라스틱이나 유기화학 제품에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인증서 구매는 2026년 1월 1일부터지만 탄소 배출량은 이전 1년치를 계산하기 때문에 CBAM의 실질적 영향은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본격 시행은 2026년부터지만 탄소 배출량 계산은 이전 1년치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대상 수출업자는 2025년부터 CBAM에 실질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6개 품목 중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은 단연 철강이다. 여기에서 철강 품목이라하면 강판, 후판, 스테인리스 등 일반적 철강제품뿐만 아니라 강관, 볼트, 너트 등 가공제품까지 포함한다. 대한상의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CBAM 영향을 받는 6개 품목의 유럽연합 수출액은 총 46억달러인데, 이 가운데 철강이 42억달러(91.3%)로 압도적이다. 대한상의 SGI의 'CBAM 도입이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철강 부문에서만 CBAM 이행에 따른 비용이 2026년 851억원에서 2030년 이후 빠르게 증가해 2034년부터는 연간 55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EU의 탄소배출권 거래제인 EU-ETS의 탄소배출권 무상할당 비율이 갈수록 빠르게 없어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CBAM을 비롯한 글로벌 탄소무역장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탄소배출 저감 공법을 빠르게 상용화하고, 피할 수 없는 배출권 비용에 대해선 국내시장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국내 배출권시장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제철 자발적탄소시장연합회 회장(전 환경부 차관)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방안' 보고서에서 “EU-ETS 무상할당이 유지될 경우, CBAM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지만 무상할당이 축소될 경우, CBAM 영향은 증가하나 EU 업체의 비용도 동시에 증가하므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이 무상할당 비율을 줄이지 않거나 느슨한 배출량 할당으로 배출권 가격이 EU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수준에 머물 경우, 국내 기업은 우리나라가 아닌 EU에 탄소 가격을 지불하는 구조가 되어 국부 유출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경원 대상상의 SGI 연구위원은 “CBAM 대응은 탄소집약도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저탄소 그린철강을 만들 수 있도록 공법 상용화 등의 대응이 신속하게 실행돼야 한다. 또한 수립 예정인 4차 배출권 거래제에도 CBAM 대응 내용이 잘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 보임 ▲전략본부장 안중길 ▲해외사업본부장 이진희 ▲건설본부장 이정실 ▲마케팅기획처장 김영기 ▲시설이용처장 김무현 ▲LNG사업처장 김태언 ▲법무실장 심규헌 ▲재무처장 배경석 ▲상생협력처장 안준영 ▲인천기지본부장 윤상현 ▲수소신사업단장 오권택 ▲수소사업처장 오기석 ▲공급운영처장 김상기 ▲전북지역본부장 조강철 ▲전략기획처 예산부장 고경민 ▲경영관리처 조직경영부장 오세인 ▲디지털혁신처 디지털정책부장 오태식 ▲영업처 개별요금운영부장 이승준 ▲영업처 도시가스영업부장 최성재 ▲LNG구매처 계약이행통관부장 양기철 ▲시설이용처 시설이용사업부장 이경준 ▲해외사업기획처 해외사업기획부장 이선제 ▲LNG사업처 아프리카사업부장 이우진 ▲LNG사업처 LNG마케팅부장 심은정 ▲법무실 국내법무부장 한용운 ▲법무실 해외법무부장 박철웅 ▲KC대책실 KC대책부장 이범락 ▲경영지원처 사옥안전관리부장 김지석 ▲재무처 자산관리부장 주현철 ▲상생협력처 상생기획부장 이과형 ▲상생협력처 동반성장부장 신승섭 ▲상생협력처 공사용역계약부장 김홍대 ▲상생협력처 공정거래심사부장 이정진 ▲정보보안실 보안운영부장 임정환 ▲가스연구원 연구기획운영부장 김재홍 ▲평택기지본부 기지장 한동욱 ▲인천기지본부 기지장 최선환 ▲인천기지본부 지역협력부장 김학범 ▲인천기지본부 설비운영1부장 박원규 ▲인천기지본부 기계보전부장 천석훈 ▲통영기지본부 시설보전부장 고영무 ▲삼척기지본부 관리부장 김진아 ▲제주LNG본부 관리부장 정영란 ▲제주LNG본부 설비운영부장 최명환 ▲건설설계처 계전설계부장 홍동의 ▲건설설계처 토건설계2부장 채영길 ▲건설사업단 건설안전공무부장 설강국 ▲당진기지안전건설단 안전부장 임덕채 ▲수소신사업단 수소유통센터장 송진용 ▲수소사업처 수소사업기획부장 마재현 ▲수소사업처 수소사업운영부장 박상민 ▲신성장사업처 인프라사업개발부장 마지운 ▲공급운영처 공급진단부장 신관철 ▲공급운영처 공급개선부장 이승호 ▲서울지역본부 양주지사장 이건섭 ▲서울지역본부 양주보전부장 채익근 ▲인천지역본부 안전부장 정경복 ▲강원지역본부 설비보전부장 하광택 ▲전북지역본부 홍성지사장 김영현 ▲광주전남지역본부 설비보전부장 최남식 ▲광주전남지역본부 순천지사장 이재훈 ▲대구경북지역본부 설비운영부장 이훈상 ▲대구경북지역본부 설비보전부장 배창언 ▲부산경남지역본부 설비보전부장 송종업 ▲부산경남지역본부 울산안전부장 김창민 이상 65명, 2025년 1월 1일자. □ 보임 ▲ LNG구매처 계약운영부장 장인찬 이상 1명, 2025년 3월 1일자. □ 보임 ▲ LNG사업처 미주사업부장 이재훈 이상 1명, 2025년 3월 15일자.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SK가스, 새 먹거리 ‘울산지피에스 발전’ 드디어 상업운전 개시

SK가스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울산지피에스 발전소가 드디어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다른 가스발전은 액화천연가스(LNG)만 연료로 쓰지만 울산지피에스 발전은 가격에 따라 액화석유가스(LPG)도 연료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SK가스는 향후 청정수소 혼소발전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K가스(대표이사 윤병석)는 2022년 3월 울산지피에스 발전사업을 착공한 이후 2년 9개월만에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울산지피에스는 SK가스가 1조4000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세계 최초 GW급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다. 발전용량은 1.2GW이며, 연간 생산 전력량은 280만가구가 1년간(가구당 월 250kWh 이용 기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연간 90만~100만톤 규모의 LNG를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로부터 공급받아 활용할 SK가스 LNG 사업의 최대 수요처다. 국내 LNG 발전소 중 최신·최고 효율의 가스터빈을 설치해 발전효율이 높고, 5km 떨어진 KET에서 배관을 통해 LNG를 직접 공급받아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특히,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하지만 시황에 따라 LNG가격이 LPG가격보다 높을 때는 LPG를 대체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국제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클 때에도 안정적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울산지피에스는 LNG∙LPG 가스복합발전으로 시작해 중장기적으로 수소 혼소를 점차 확대하며 2050년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에 따른 가동 중단 리스크를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2022년에는 국내 가스복합발전소 최초로 ESG인증평가 중 최고 등급인 'G1' 등급의 녹색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SK가스는 올해 울산지피에스와 KET 상업가동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LNG 및 발전 사업 투자의 결실을 맺었다. SK가스는 이번 두 인프라의 가동으로 LNG 도입-저장-공급-발전으로 이어지는 LNG 밸류체인을 완성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LNG와 발전 인프라를 통해 국내 최대 산업단지인 울산에 경제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올해를 '신사업 본격 가동 원년'으로 삼은 목표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윤병석 대표는 “SK가스가 본격적으로 LNG 및 발전 사업에 진출하며 오랜 기간 추진해온 사업구조 혁신을 달성하고 Net Zero Solution Provider에 한 발 더 도약하게 됐다"며, “향후 SK가스는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통해 국내 최대 산업도시 울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외국계 자본은 한국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

자동차용 경유에는 4%의 친환경 연료가 들어 있다. 바이오디젤이다. 바이오디젤은 폐식용유나 팜유로 만들어 탄소를 비롯한 배출가스가 현저히 적다. 현재 국내 바이오디젤 시장은 중견 업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외국계 자본의 정유사들이 독식할 전망이다. 고사에 몰린 국내 업체들은 정유업계에 기존 바이오연료가 아닌 차세대 시장 투자를 촉구하며 기존 업계와 상생 및 동반성장을 요구하고 있다. 25일 바이오디젤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의 100% 자회사인 GS바이오는 현재 가동 중인 연간 12만리터(ℓ)의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외에 추가로 12만리터 생산설비를 곧 완공할 예정이다. GS바이오에서 생산한 바이오디젤은 전량 GS칼텍스에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GS바이오의 추가 생산설비는 이달에 완공하고 내년 2월까지 준공해 가동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GS바이오의 총 생산능력은 연 24만리터가 돼 GS칼텍스의 자체 수요를 충족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의 밀접한 거래처인 극동유화는 자회사 케이디탱크터미널을 통해 바이오디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케이디탱크터미널은 총 469억원을 투자해 내년 3월까지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바이오디젤 생산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설비는 에쓰오일 정유공장 바로 인근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극동유화는 에쓰오일의 최대 석유 대리점으로, 극동유화가 생산하는 바이오디젤은 에쓰오일로 공급될 것이 뻔해 보인다"며 “공장도 바로 인접해 있어 파이프라인만 연결하면 된다"고 말했다. HD현대오일뱅크도 올해 4월부터 충남 서산에 연산 13만톤의 바이오디젤 전용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정유 4사 중 유일하게 SK에너지만 바이오디젤 생산사업에 뛰어들지 않았다. 이처럼 정유사들이 직간접적으로 바이오디젤 생산사업에 뛰어들면서 기존 업계는 상당히 열악한 상황에 몰렸다. 제이씨케미칼, 이맥솔루션, SK에코프라임, 애경케미칼, 단석산업 등 기존 바이오디젤 생산업체들은 수백억에서 수천억원을 들여 국내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해외 원료인 팜농장까지 확보했다. 하지만 판매처가 막힐 우려에 앞날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그나마 HD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디젤 업계와 상생협약을 맺고 수요물량의 절반은 자체 공급하고, 나머지 절반은 기존 업체로부터 받기로 했다. 하지만 GS칼텍스와 에쓰오일은 상생협약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자본이 지배하는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사정을 반영해 사업을 진행하는데, 외국계 자본이 지배하는 GS칼텍스와 에쓰오일은 상생협약도 거부하고 기존 업계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자기들 이익에 부합하게만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며 “실제로 모 정유사 이사회에서는 바이오디젤 증설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외국계 이사진이 강하게 밀어붙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 입장에선 한국 사정을 봐줄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GS에너지와 미국 셰브론이 절반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에쓰오일은 사우디 아람코가 약 72%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디젤업계는 중복 투자로 인한 국가적 낭비를 막고, 정유업계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경영 차원에서라도 기존 바이오연료 시장이 아닌 차세대 시장 진출을 요구하고 있다. 관계자는 “바이오디젤 설비는 이미 국내에 모두 갖춰져 있다. 정유업계가 여기에 또 투자한다는 것은 낭비일 뿐이다"라며 “차세대 바이오연료인 HVO(수소화식물성오일)나 바이오항공유 SAF 등에 투자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달성을 지원하고 나아가 글로벌 바이오연료시장을 석권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법 23조의2(신ㆍ재생에너지 연료 혼합의무 등)에 따라 자동차용 경유에 바이오디젤을 의무혼합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부터 혼합비율은 4%이며, 2027년부터 4.5%, 2030년부터는 5%로 높아진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자동차용 경유 소비량은 1억4835만배럴이다. 이 가운데 4%인 593만배럴이 국내 바이오디젤 시장규모라 할 수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한국, 1인당 석유소비량 세계 4위…탄소중립 발목 잡는 ‘석유’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석유 소비량이 세계 4위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및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석유 소비를 줄이는 것이 가장 핵심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석유 중심 산업구조를 갖고 있어 석유 소비 감축은 경제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23일 한국가스연맹이 발간한 2024 에너지 주요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민 1인당 석유 소비량에서 한국은 연간 17.42배럴로 4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국 순위는 △사우디아라비아 36.82배럴 △캐나다 23.06배럴 △미국 21.96배럴 △한국 17.42배럴 △일본 9.89배럴 △러시아 9.49배럴 △독일 9.01배럴 △브라질 5.47배럴 △중국 4.21배럴 △인도 1.38배럴이다. 한국보다 상위 3개국은 세계적인 석유 생산국이다. 따라서 이들의 소비량이 많은 것이 당연할 수 있다. 한국보다 하위에 있는 나라 가운데 일본과 독일은 한국과 같이 보유 자원이 거의 없고 제조업이 발달했다는 비슷한 환경을 갖고 있다. 그런데 한국의 1인당 석유 소비량은 일본, 독일보다 2배 가까이 더 많다. 한국은 2023년 기준 하루당 국가 전체 석유 소비량 순위에서도 7위를 기록했다. 순위별로는 △미국 1898만배럴 △중국 1658만배럴 △인도 545만배럴 △사우디아라비아 405만배럴 △러시아 364만배럴 △일본 337만배럴 △한국 280만배럴 △브라질 257만배럴 △캐나다 235만배럴 △멕시코 196만배럴이다. 독일은 196만배럴로 11위를 보였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석유 소비가 많은 것은 석유 다소비 중심의 산업구조를 갖고 있고, 석유보다 상대적으로 탄소 배출이 적은 천연가스 소비량이 적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석유 소비 증가는 휘발유, 납사, 항공유, LPG 등 4가지 품목이 이끌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통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휘발유 소비량은 8097만배럴에서 9036만배럴로 11.6% 증가 △납사 소비량은 4억527만배럴에서 4억2975만배럴로 6% 증가 △항공유 소비량은 2173만배럴에서 3467만배럴로 무려 59.5% 증가 △LPG는 1억2129만배럴에서 1억2519만배럴로 3.2% 증가했다. 이는 휘발유차 보급 확대, 석유화학제품 생산 증가, 해외 여행객 증가, LPG 사용 차량 및 화학산업 발달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연간 1270만톤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가진 세계 4위의 석유화학 강국이다.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석유보다 천연가스를 적게 사용하고 있다. 가스연맹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가별 천연가스 소비량은 △미국 887Bcm(Brillion cubic meter) △러시아 453Bcm △중국 405Bcm △이란 246Bcm △캐나다 121Bcm △사우디아라비아 114Bcm △멕시코 98Bcm △일본 92Bcm △독일 76Bcm △아랍에미리트 67Bcm △영국 64Bcm △인도 63Bcm △한국 60Bcm 순을 보였다. 석유 소비량이 7위인 것에 비해 천연가스 소비량은 13위에 머물렀다. 천연가스는 열량대비 석유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이 적어 탄소중립으로 가는 중간 과정에서 요긴하게 쓰이는 '중간연료, 브릿지연료'로 불린다. 박준범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한국 국민들의 막대한 석유소비량이 국민들 책임이 아니란 점을 이해해야 한다. 기업의 석유 의존도가 높은 데 그 책임이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석유 소비가 기후변화를 가속화하는 현상임을 알면서도 대응하지 않는 것은 결국 이윤을 앞에 두고 우리 미래 세대를 뒤에 놓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이 와중에 막대한 온실가스 배출이 예상되는 샤힌프로젝트(에쓰오일)에 나서는 것과 같은 행보는 심각한 역행이다. 정부는 산업과 국민이 1차원적인 석유 소비를 멈출 수 있도록 앞두고 있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2035년 업데이트에 맞춰 석유산업이 감축 목표에 맞춰 계획적으로 개편할 수 있도록 석유산업 부분의 배출권거래제 유상할당의 현실화 등을 포함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에너지·자원 분야 한 전문가는 이번 주제에 대해 논평을 거부하면서 “최근 중국, 중동의 공급과잉으로 인해 석유화학 가동률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탄소중립을 위해 산업 가동을 의도적으로 감축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석유는 경제적으로, 안보적으로 우리나라에 매우 중요한 에너지"라고 평가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광해광업공단, 권익위 종합청렴도 우수등급 달성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직무대행 송병철)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종합청렴도 평가제도가 개편ㆍ시행된 2022년 이후 최고 등급이다. 광해광업공단은 기관장을 주축으로 전임직원과 감사부서의 반부패ㆍ청렴문화 확산 노력을 통해 2021년 9월 통합 공단 설립 이래 첫해인 2022년 4등급, 2023년 3등급에 이어 2024년에 2등급을 달성했다. 권익위는 공단의 부패 취약분야 집중개선, 반부패 시책 사례 공유ㆍ확산 분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했다. 특히 '실패사례 공모전'을 통한 소극행정 방지 및 부패 유발요인 개선 사례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공단은 기관장 주도 청렴ㆍ반부패협의체 활동과 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갑질근절, 소극행정 타파, 투명 예산집행, 이해충돌 방지제도 강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상임감사위원 주도로 외부체감도 개선을 위한 원인 분석과 개선방안을 마련했으며, 취약부서를 대상으로 직접 대면교육, 간담회 및 청렴서한문 배포 등의 노력으로 청렴체감도를 대폭 개선했다. 송병철 광해광업공단 사장 직무대행은 “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통합 신설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청렴 선도 기관의 이미지를 굳건히 하고 지역사회와 업계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2025. 1. 1부) □ 부서장 전보 △ 감사실장 김성기 △ 화성지사장 김길정 △ 판교지사장 윤범수 △ 용인지사장 윤지현 △ 분당사업소장 김현수 △ 수원사업소장 김진만 △ 세종지사장 서길영 △ 청주지사장 김성수 □ 부서장 신규 보직부여 △ 재무처장 배정숙 △ 열수송처장 최동일 △ 중앙지사장 김봉균 △ 광주전남지사장 신룡균 △ 양산지사장 강민구 △ 김해사업소장 주인수 □ 부장 전보 △ 기획처 기획부장 김세정 △ 기획처 예산분석부장 이창호 △ 기획처 준법통제부장 송진오 △ 경영관리처 성과관리부장 정기종 △ 경영관리처 홍보부장김성원 △ 경영지원처 총무부장 장영석 △ 재무처 계약부장 유철종 △ 재무처 자금IR부장 강소연 △ 정보시스템처 경영정보부장 은민 △ 사업개발처 시스템개선부장 박재형 △ 미래사업처 신재생사업부장 노태우 △ 미래사업처 해외사업부장 정환석 △ 플랜트기술처 플랜트관리·QC부장 박철규 △ 플랜트기술처 기계기술부장 박우진 △ 플랜트기술처 전기기술부장 최정욱 △ 플랜트기술처 연구기획부장 김재홍 △ 안전처 재난안전부장 김용선 △ 안전처 건설안전부장 김제범 △ 통합운영처 운영총괄부장 김기석 △ 건설처 프로젝트1부장 원종찬 △ 중앙지사 공무2부장 김영섭 △ 중앙지사 운영1부장 김덕환 △ 중앙지사 운영2부장 이위종 △ 중앙지사 열수송1부장 김성준 △ 강남지사 고객지원부장 최석윤 △ 강남지사 운영2부장 최지훈 △ 강남지사 열수송1부장 정훈화 △ 파주지사 계전보안부장 오완석 △ 파주지사 공무품질부장 박성철 △ 삼송지사 기계부장 황윤철 △ 삼송지사 계전부장 최성호 △ 고양사업소 열수송1부장 박형순 △ 고양사업소 열수송2부장 양재권 △ 화성지사 기계부장 김용열 △ 화성지사 복합운영부장 이명원 △ 화성지사 공무품질부장 이성준 △ 동탄지사 기계부장 공도영 △ 동탄지사 복합운영부장 배강진 △ 동탄지사 공무품질부장 임성묵 △ 판교지사 기계부장 권기삼 △ 판교지사 복합운영부장 엄계익 △ 광교지사 계전부장 최동범 △ 분당사업소 고객지원부장 신용균 △ 분당사업소 공무부장 서상오 △ 분당사업소 열수송1부장 정진천 △ 수원사업소 고객지원부장 김리진 △ 수원사업소 기계부장 신상호 △ 수원사업소 계전부장 홍성민 △ 수원사업소 건설추진TF장 서재호 △ 평택지사 고객지원부장 최세훈 △ 양산지사 고객지원부장 안홍준 △ 김해사업소 운영부장 신선미 △ 대구지사 기계부장 정지성 △ 대구지사 토건부장 김희훈 △ 청주지사 고객지원부장 김병훈 □ 부장 신규 보직부여 △ 경영지원처 역량강화부장 김광석 △ 경영지원처 노무복지부장 양해붕 △ 정보시스템처 정보화추진TF장 최장현 △ 사이버보안센터장 박홍석 △ 사업개발처 요금제도부장 이예령 △ 고객서비스처 고객설비효율화부장 홍명의 △ 통합운영처 통합운영부장 신희환 △ 열수송처 열수송진단부장 주재광 △ 광주전남지사 기계부장 정성욱 △ 광주전남지사 운영부장 김미연 △ 세종지사 공무부장 김병승 △ 대구지사 계전부장 김철균.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대왕고래 시추 예정대로 착착…석유공사, 탐사시추 착수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석유가스 매장지를 찾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석유공사는 예정된 날짜에 탐사시추에 본격 진입했다. 홍게잡이 어민들이 시추로 인해 어업에 지장이 발생하고 있다며 해상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석유공사는 실질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 객관적 기준을 마련해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20일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이날 새벽 포항 앞바다에서 약 40km 떨어진 대왕고래 구조에서 탐사시추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는 이달 9일 부산에 입항한 뒤, 기자재 선적 후 16일 밤 부산을 떠나 17일 오전 1차 시추장소에 도착했다. 이후 인근 해저면 시험 굴착 등 준비 작업 후, 20일 본격적인 시추작업에 착수했다. 모두 예정된 스케줄 대로다.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첫 언론 발표때도 12월 중순쯤에 첫 시추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추작업은 앞으로 약 40~5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추작업 종료 후에는 시추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한 후 내년 상반기 중에 1차공 시추 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시추작업이 긴 이유는 시추공이 무너지지 않도록 시멘트 작업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시추장비가 회전력을 통해 지층을 굴착하면, 시추파이프에 강관을 매달아 설치하고 시추파이프를 통해 시멘트를 주입해 강관과 지층 사이를 충진한다. 시멘트가 굳으면 시추파이프를 회수하고 다음 구간 굴착과 강관 설치 및 시멘팅 작업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시추에 참여하는 세계 최대 유전 서비스기업 슐럼버거(SLB)는 이수검층(mud logging) 서비스를 통해 지층과 그에 포함된 유체의 특성을 파악해 저류층을 평가하고, 잠재적으로 생산 가능한 심도를 확인하는 데 중요한 작업을 한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위치한 울릉분지는 지질학적으로 석유와 가스가 형성되기 적합한 환경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투과성 있는 사암층과 이를 덮고 있는 이암 덮개암이 존재해 석유와 가스를 함유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 구조로 확인된 상태이다. 대왕고래의 탐사자원량은 35억~140억배럴로, 2004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2021년까지 운영된 동해가스전의 총 생산량이 4500만배럴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양임을 알 수 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이번 시추는 석유가스 부존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탐사방향을 수립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추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게잡이 어민들은 시추 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홍게잡이에 지장이 발생하고 있다며 웨스트 카펠라호를 둘러싸고 해상 시위를 벌이고 있다. 어민들은 “시추 때 나는 진동과 소음으로 반경 20㎞ 내 생태계가 영향을 받을수 있다는 논문이 있어 홍게잡이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석유공사 측은 “시추 때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이 홍게 등 갑각류에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 및범위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고, 이번 탐사시추는 시추선이 0.04㎢ 면적 내에서 단기간 실시하기 때문에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시추작업으로 실질적 피해가 확인될 경우 객관적 기준을 마련해 보상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시추선에 500m 이내로 접근할 경우 어민과 시추 작업자 모두에 심각한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단독] 혈액공급차량이 택시로 둔갑…대한적십자사, 본지 신고로 불법업자 적발

혈액공급차량 표장을 도용해 택시영업을 한 사업자가 본지에 적발됐다. 본지 신고를 받은 대한적십자사는 해당 사업자로부터 불법도용을 확인하고 표장 제거 등 시정을 권고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건을 계기로 전수 조사를 통해 또다른 표장 도용 사업자를 적발하기도 했다. 19일 대한적십자사는 혈액공급차량 표장을 도용해 택시영업을 한 사업자를 적발하고, 표장 제거를 지시하는 등 시정조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의 확인 결과 이 차량은 법인 소속으로 2018년 7월 4일부터 2020년 7월 3일까지 적십자사의 충북혈액원과 용역계약을 맺고 혈액 운송 업무를 위탁 수행했다. 계약 종료 후에도 충북혈액원 요청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혈액 수거 및 공급 업무를 위탁해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사업자는 혈액원과 계약기간이 끝났음에도 2022년 10월 차량에 혈액공급차량 표장을 붙이고 불법으로 택시영업을 했다. 사업자는 지난 11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호텔 앞에서 외국인 투숙객을 태우다 본지에 적발됐다. 이를 수상히 여긴 본지 기자는 외국인이 승합차에 타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이를 대한적십자사에 신고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곧바로 진상조사에 들어가 차번호판을 통해 사업자를 특정하고, 해당 사업자로부터 표장 불법도용을 확인했다. 사업자는 대한적십자사 지적에 따라 지난 12월 3일에 표장을 제거했다. 이 사업자는 대한적십자사에 “2022년 10월부터 표장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헌혈단체 출입 편의성을 위해 자의적으로 부착했다. 표장 부착이 불법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정황상 이 사업자는 혈액공급차량 표장 부착이 불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우선 사업자는 승합차에 손님을 태우는 영업을 영위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택시라는 표식을 하지 않고 오로지 혈액공급차량 표장만 했다. 이는 혈액공급차량 표장이 택시 영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혈액공급차량은 도로교통법에서 소방차, 구급차 등과 함께 '긴급자동차'로 분류된다. 긴급자동차에는 도로주행에서 각종 특혜가 주어진다. 부득이한 경우 도로 중앙이나 좌측 통행을 할 수 있으며, 앞지르기 금지, 끼어들기 금지, 신호위반, 보도침범, 중앙선 침범, 횡단 등의 금지, 주정차 금지 등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한마디로, 총알택시 영업에 안성맞춤인 것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적발 건을 계기로 전국 혈액관리본부 소속기관에 표장 무단 사용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또 충북혈액원에서 표장 불법도용 사례가 적발됐다. 대한적십자사는 차주에게 불법임을 고지 및 계도하고 표장 제거를 확인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매년 적십자 표장 보호 캠페인을 통해 전 직원 교육과 함께 병원, 약국 등 표장 오용 가능성이 있는 기관 및 단체에 공문을 보내 적십자 표장 보호에 동참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최근 상표 등록을 계기로 적십자 표장 보호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용역차량에 대해서는 차량 이용을 위한 계약 체결 시 계약서에 '계약 종료 후 표장·표식 제거 의무'를 명시하고, 사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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