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기자 이미지

김기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기령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giryeong@ekn.kr

전체기사

하나투어, 지분 매각설에도 매력 충분…올해 영업익 최고치 경신할 것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7일 하나투어에 대해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설을 보수적으로 감안하더라도 매력적인 매수구간으로 판단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가 8만원을 유지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도 제시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업계 1위 여행사로 패키지 상품 회복 사이클에서 가장 유리하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PER 14.1배로 역사적 저점으로 매력적인 매수구간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수익성도 꾸준히 회복돼 내년까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올 1분기 해외여행 수요가 전 분기 대비 15% 증가하는 가운데 하나투어의 패키지 수요는 전 분기 대비 30% 증가하는 등 시장보다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며 “올해 패키지 송출객 수는 지난 2019년 대비 78%를 회복해 내년까지 성장세가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올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40.3% 증가한 5776억원을, 영업이익은 119.5% 증가한 7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컨센서스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보통주보다 비싼 우선주…이상급등 주의보

최근 일부 우선주들이 보통주보다 주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보통주가 의결권이 있어서 우선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우선주가 더 비싼 종목들이 속출하는 양상이다. 한국거래소도 보통주보다 과도하게 비싼 우선주에 대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있어 투자 주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전날 한화갤러리아우,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 금강공업우, 계양전기우, 태양금속공업우, 한화투자증권우, 코오롱글로벌우 등 7개 종목에 대해 단기과열종목 기간을 3거래일 연장했다. 신풍제약우는 단기과열종목으로 신규 지정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증시(유가증권시장·코스닥 시장)에서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22개 종목이다. 이 가운데 신풍제약우를 제외한 나머지 21개 종목은 단기과열종목 기간이 한 차례 이상 연장됐다. 단기과열종목 제도는 지난 2020년 7월 도입됐으며 보통주와의 가격괴리율이 50%를 초과하는 우선주가 대상이다.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단일가매매만 가능하며 3거래일 후 단기과열종목 지정 종료일에도 가격괴리율이 50% 이하로 축소되지 않으면 연장 횟수 제한 없이 적용 기간이 연장된다. 지난 15일 단기과열종목 지정이 연장된 종목들도 우선주 가격이 보통주보다 높은 현상이 지속돼 길게는 지난 2021년부터 3년째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한화투자증권우의 경우 지난 2021년 5월25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는데 괴리율이 줄어들지 않아 오는 19일까지 단기과열종목 지정이 연장됐다. 한화갤러리아우 역시 지난해 5월부터 발동된 단기과열종목 지정 조치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들 종목은 대체로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투기성 자금이 유입돼 우선주가 급등했다. 대표적으로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네옴시티 관련주로 주목 받으면서 우선주가 급등했다. 코오롱글로벌 보통주는 이날 8360원에 마감한 반면 우선주인 코오롱글로벌우는 1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오롱글로벌우는 지난해 9월 52주 최고가인 2만8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외에도 비트코인 관련주, 코로나19 백신 관련주 등 테마성이 짙은 우선주 일부가 단기과열종목에 지정돼 있다. 통상 우선주는 배당을 목적으로 거래된다. 보통주보다 배당금을 더 지급하며 보통주와 달리 의결권이 없어 주가가 낮게 거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선주 가격이 보통주보다 더 높은 경우는 투기성 자금이 유입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보통주보다 주가가 낮다는 특성상 투기 세력들이 주가를 끌어올리기가 훨씬 용이해서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우선주는 배당 이슈 없이 주가가 급등하기도 한다. 이번에 단기과열종목에 신규 지정된 신풍제약우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이슈로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당시 배당금도 지급하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2020년 이후 3년 동안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지난달 29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도 배당금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주가는 급등했다. 지난달 22일과 25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최고가(3만9400원)를 경신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신풍제약우를 30분마다 단일가매매만 가능하도록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했다. 신풍제약우는 이날 종가 기준 2만3450원에 마감했다. 보통주인 신풍제약 주가는 이보다 낮은 1만2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KB증권, KB 마블 펀드 상품정보 화면 UX·UI 개편

KB증권이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인 'KB 마블(M-able)' 내 펀드 상품정보 화면의 UX·UI(사용자환경·경험)를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고객이 펀드 상품의 주요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화면을 시각화했다. 신상·추천·랭킹·테마로 펀드 상품을 분류해 다양한 유형의 상품 라인업 소개 화면을 구성했다. 또 시황에 맞는 신규 상품 소개 영역도 강화했다.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펀드를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향상해 정확한 펀드명을 모르더라도 펀드 관련 키워드 검색을 통해 원하는 펀드를 찾아볼 수 있다. 아울러 'My 펀드' 화면 고도화를 통해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펀드를 자산별, 국가별로 분류한 투자 배분 현황 화면을 제공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펀드 운용현황을 점검하고 사후관리를 할 수 있는 기능도 신설했다. KB증권은 펀드 상품정보 화면 개편을 기념해 다음 달 17일까지 '편하게 바꿔 봄, 펀드 좋나 봄'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거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신청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원부터 1만원 상당의 펀드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중 100만원 이상의 펀드를 순매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신세계상품권 3만원을 증정한다. MTS·HTS·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매수한 펀드에 한하며 다음 달 31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또 KB 마블 내 펀드몰에서 펀드 키워드 검색만 해도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펀드 화면 개편은 고객 니즈에 적합한 펀드를 손쉽게 검색하고 가입 및 사후관리까지 가능한 고객 중심 금융상품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적인 금융상품 투자를 위해 고객의 관점에서 더 나은 투자 환경과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4단계 시범운행 소식에 관련주 급등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4단계 시험운행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자율주행 관련주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기준 라닉스는 가격제한폭인 29.87% 올라 상한가인 5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도 전 거래일 대비 560원(21.05%) 오른 3220원에 거래 중이며 라이콤(12.01%), 모트렉스(8.93%), 코리아에프티(7.94%) 등도 오름세다. 이들 종목은 자율주행 테마주로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관련 업무협약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현대모비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와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스타트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대교를 중심으로 송도와 영종도 일대 60㎞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자율주행 레벨 4단계는 차량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판단해 운전하고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풍산, 구리 가격 상승에 2분기 실적 성장 예상…목표가 상향 [풍산]

대신증권은 16일 풍산에 대해 구리 가격 상승으로 이익 확대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구리 가격이 약 10% 상승하며 톤당 9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메탈게인 이익 확대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이에 올 2분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더불어 이란-이스라엘의 물리적 충돌 발생으로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감도 확대되면서 탄약 확충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1조원, 영업이익은 45.3% 감소한 46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동 실적은 개선됐으나 방산 부문이 계절적으로 쉬어가는 구간임을 감안했을 때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몸값 4조 육박’ HD현대마린솔루션 상반기 IPO 흥행 불 붙일까

올 상반기 IPO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이 다음 달 초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만 3조7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상반기 IPO 시장 흥행 여부를 결정할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HD현대마린솔루션 IPO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하고 독특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종합 해양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고성장을 실현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6년에 출범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 사업인 애프터마켓(AM) 서비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장하는 중이다. 출범 첫해인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은 연평균 35%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7년 2403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1조4305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만 14.1%에 달했다. 이 대표는 “HD현대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AM 사업 분야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성과 마진율을 자랑하고 있다"며 “조선 및 해운 사업 밸류체인 중 HD현대마린솔루션처럼 전문적이고 독립적으로 조선 엔진 서비스와 친환경 사업을 동시에 하는 기업은 없어 시장 내 유일한 원스톱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가장 큰 경쟁력은 엔진에 대한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4행정(4-stroke) 엔진인 '힘센(HiMSEN)'에 독점적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2행정(2-stroke) 선박엔진 시장의 약 85%를 점유하고 있는 만(MAN) 에너지솔루션과 약 14%를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빈터투어가스앤디젤(WinGD)의 엔진에 대해 라이선스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조선업은 경기에 민감한 사업으로 분류되지만 HD현대마린솔루션은 조선업과는 궤를 달리하면서 출범 이후 조선업 업황과 무관하게 성장세를 이어왔다. 김정혁 HD현대마린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조선업이 특성상 경기변동성이 높을 수밖에 없지만 HD현대마린솔루션은 높은 경기변동성에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며 “해외 투자자들도 우리 회사의 이러한 점을 인상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자본지출(CAPEX)이 적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근 3년간 자본지출은 61억원에서 26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매출액은 같은 기간 1조877억원에서 1조4305억 원으로 약 31.5% 성장했다. 핵심 사업의 매출액 대비 이자 및 세전 이익(EBIT) 마진율 역시 지난해 기준 23.8%를 기록했다. 김 CFO는 “1분기 감사보고서가 아직 공시되기 전이지만 1분기 예상 EBIT 이익률은 23.8%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높은 EBIT 마진율은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의미한다는 점에서자산 경량화를 통한 수익 강화는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구주매출에 따른 오버행과 고평가 논란에 대한 우려는 일축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공모가 산출에 활용한 주가수익비율(PER) 31.5배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순이익 1511억원에 PER 31.5배를 적용해 고평가 논란이 일었다. 이에 성기종 IR팀 상무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고성장성과 고수익성, 높은 안정성 등 경쟁 우위를 따져보면 실질적으로는 비교 기업보다 프리미엄을 좀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희 입장에서는 고평가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구주매출에 따른 오버행 논란에 대해서는 “시장에 충격이 가지 않는 선에서 KKR과의 소통을 통해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상장 과정에서 총 공모주식 수 890만주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445만주가 2대주주이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KKR의 구주매출 물량이다. 시장에서는 KKR이 자금 회수 목적으로 해당 물량을 내놨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예상 공모가는 7만3300~8만3400원으로 예상 공모 금액은 6524억 ~7423억원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 절반을 물류창고 확장에 사용할 예정이다. 자금의 37%는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며 13% 정도는 소프트웨어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다음 달 초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한다. 오는 25일과 26일에는 양일간 일반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건이며 공동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인수단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포함됐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KB증권, ‘2024 공모주 슈퍼위크’ 이벤트 실시

KB증권이 '2024 공모주 슈퍼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KB증권은 올 상반기 IPO 최대어인 'HD현대마린솔루션'을 포함해 '제일엠앤에스'와 '민테크' 등 여러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KB증권에서 기간 내 온라인으로 공모주 청약에 한 번이라도 참여한 고객이라면 '2024 공모주 슈퍼위크'에 참여해 추첨을 통해 최대 10만원의 주식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공모주별 청약 일정을 보면 우선 이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인 '제일엠앤에스'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청약을 시작한다. 이후 오는 23과 24일에는 전기차 배터리 진단 관련 기업 '민테크'가, 오는 25일과 26일에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KB증권은 이벤트 대상 고객 중 총 10만5600명을 추첨해 △해외주식쿠폰 5만원(100명) △3만원(500명) △1만원(5000명) △3000원(10만명)을 지급한다. 또한 지급받은 해외주식쿠폰을 기한 내에 이용한 고객들 중 총 5600명을 추첨해 △국내주식쿠폰 5만원(100명) △3만원(500명) △2만원(5000명)을 추가로 지급한다. 올해 KB증권 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신규 고객이거나 휴면 고객이 공모주 배정을 받았다면 약정식 발행어음 특판 금리 상품도 제공한다. 금리는 추후 확정 후 공지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공모주 환불금 등의 목돈을 고객이 원하는 투자 기간에 맞춰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 김영일 KB증권 마블 랜드 트라이브(M-able Land Tribe)장은 “이달 IPO 시장은 시총 3조원 규모의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관심이 공모주 청약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외 주식 및 금융상품 투자 등 다양한 상품까지 확장되며 효과적인 투자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삼성물산, 실적 성장 전망에 장 초반 강세

삼성물산이 실적 성장 전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이날 오전 10시1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00원(1.93%) 오른 14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동 리스크에 따른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코스피가 1% 이상 하락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성물산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의 상승세는 실적 성장세를 전망하는 증권가 보고서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교보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 연구원은 “건설을 포함한 전 사업부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소·태양광 등 신사업 부문의 가시적 성장과 고질적 지분가치 할인 요인 해소 가능성 증가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주식"이라고 분석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10조4000억원을, 영업이익은 0.8% 늘어난 64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4조3000억원, 3조원으로 올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국내 증시, 중동 리스크에 1%대 급락…외인 매도 행렬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2.08포인트(-1.20%) 내린 2650.1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인과 기관이 각각 464억원, 571억원 순매도하고 개인은 106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79%), 삼성전자우(-2.17%), 기아(-1.37%), 셀트리온(-1.70%), POSCO홀딩스(-1.65%) 등 주요 대형주들이 1% 넘게 급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LG화학과 삼성물산만 각각 1.40%, 2.07% 상승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도 중동 분쟁 위기감에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1%대 하락했다. 뉴욕증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475.84포인트(-1.24%) 내린 3만7983.24에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46%), 나스닥지수(-1.62%)도 하락 마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장보다 11.96포인트(-1.40%) 내린 848.39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인이 454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2억원, 3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엔켐(-6.36%), 이오테크닉스(-5.13%), 레인보우로보텍스(-2.78%), 셀트리온제약(-1.97%), 리노공업(-1.82%)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LG이노텍, 1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추정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5일 LG이노텍에 대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 다시 관심을 가질 시기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1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1717억원으로 지난 1월 말 시점의 컨센서스(1000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 초점을 맞춘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 15 판매 약화는 이미 실적에 선반영됐고 아이폰15 중 프로 맥스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35%로 추정된다"며 “LG이노텍의 고화소 카메라 및 영상 손떨림 방지(OIS) 매출이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애플의 아이패드가 OLED로 전환되면서 신규 매출이 발생해 포토마스크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전장부품 역시 재고 조정 이후 수익성이 확보돼 지난해 대비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028억원이지만 1조원을 추정한다"며 “오는 6월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폰 16에 온디바이스 AI 채택할 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