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트럼프, 韓 알래스카 LNG 투자 발표에 대한제강 등 철강주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0.01 09:32
USA WHITE HOUSE TRUMP

▲9월 30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한국의 200만달러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EPA/YURI GRIPAS / POO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 철강주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한국 정부는 해당 사업에 투자하는 게 확정된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0분 기준 대한제강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05%(1250원) 오른 9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동국제강(+10.37%), 고려제강(+6.28%), 한국철강(+4.51%) 등도 강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백악관에서 한국의 대미 에너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텍사스 가스발전소와 대형 원자력발전소 8기 건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알래스카 지역에서 대규모 가스관 건설 계획이 발표되면서 철강 수요 증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부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약 1300km 길이의 가스관을 통해 남부까지 운송한 뒤 액화해 수출하는 대형 에너지 개발 사업이다.


사업 추진 시 미국이 철강 등 한국산 기자재에 관세 인하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국내 철강업체의 공급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관련주 전반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다만 알래스카 LNG 사업에 대한 한국의 투자 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노스'는 사업성이 아직 담보되지 않은 만큼 양국이 사업 검토에 착수한다는 선에서 합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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