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http://www.ekn.kr/mnt/file_m/202502/news-p.v1.20250210.4d80ac96501e40799fdcdc961e47f3d7_P1.png)
▲'설맞이 김치전 체험 행사'가 유럽 최대 한인 커뮤니티인 뉴몰든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Ying Tong Perrett (Surrey Heath 의원, 맨 왼쪽)과 킹스톤 시 김동성 의원(왼쪽부터 2번째), Simon Edwards 전의원(왼쪽부터 3번째), Andrew Bolton 의원(왼쪽부터 5번째), Mark Durrant 의원(왼쪽부터 7번째) 유낙준 모세 성공회 주교(맨오른쪽)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설맞이 김치전 체험 행사'가 유럽 최대 한인 커뮤니티인 뉴몰든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유럽최초로 김치데이를 지정한 킹스턴 시의원들과 영국 현지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모세 유낙준 성공회 주교의 기도로 시작됐다.
행사에서 김치전 시연회와 함께 참가자가 직접 만든 김치전 시식회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김치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기호와 취향에 따라 재료를 선별해 자신만의 김치전을 만들었으며, 고소한 전통 김치전부터 채식 김치전, 해물 김치전, 퓨전 스타일 김치전까지 다양한 종류가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대상, 농협 등 주요 기업들과 100만 회원을 보유한 Places Leisure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영국인 부모들은 김치가 유산균이 풍부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성분이 많아 면역력 증진에 좋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 건강과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말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김치의 건강 효능과 손쉬운 조리법을 배우려는 열의를 보였다. 특히 캡사이신이 함유돼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돕는 점이 소개되자, 행사 이후에도 김치 요리법과 발효 과정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며, 영국 현지에서 김치 레슨과 협업 요청이 증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런던 한류 축제 배찬효 총감독은 “앞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및 기관들과 협력해 한국 문화와 건강식품인 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해 전 세계 김치 팬들을 더 건강하게, 더 아름답게 만들고 김치 판매 10억 불 달성에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문화 행사를 넘어, 김치를 통해 한국 문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영국 현지 김치 팬층이 다양하게 확대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