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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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하늘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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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만에 매물로”…한양증권, 경영권 매각 공식화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68년만에 한양증권 경영권 매각에 나섰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와 LX그룹, 우리금융그룹 등이 원매자로 언급되는 중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15일 조회공시 답변에서 “최대주주가 지분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매각 대상자와 매각 금액, 매각 방식 및 매각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1956년 창립한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국내 30위권의 중소 증권사로 IB와 채권에 강점이 있다. 창립 이후 주인이 바뀐 적 없는 한양증권이 68년만에 매물로 나온 것이다. 최대주주인 한양학원은 한양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한양증권의 지분 16.29%를 보유 중이다. 특수관계인을 포함 지분율은 40%를 상회한다. 한양학원은 한양대병원과 한양산업개발이 전공의 파업, 부동산 프로젝트펀드(PF) 부실 등으로 어려워지자 유동성 공급을 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산업개발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파동으로 작년 496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케이뱅크 IPO 재도전, 증권가선 “긍정적”

올해 하반기 대어급 공모주로 꼽히는 케이뱅크가 무난히 상장 절차를 완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가계대출 중심의 수익구조 개선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의 제휴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달 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3개 사다. 통상 예심을 통과하고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제출한 뒤 공모를 진행하면 6개월 내 상장이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는 연내 상장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는 5~6조원대다. 카카오뱅크의 역사적 밸류에이션 평균인 주가순자산비율(PBR) 2.7배 수준까지 가치 부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케이뱅크가 상장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2년 상장예비인가를 받은 이후, 2023년 2월 상장을 철회했다. 재무건전성 등 각종 지표가 부진한데다, 기업공개(IPO) 시장 침체 속에서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고 판단하면서다. 당시 시장에서 평가한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는 3~4조원 수준이었다. 케이뱅크의 희망 기업가치는 6~7조원대로 알려지기도 했다. 올해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케이뱅크는 케이뱅크 고객은 5월 말 기준 1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보다 80만명 이상 늘었다. 케이뱅크와 업비트와의 제휴로 신규 고객 수와 수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앱 사용자 만족도에서도 2개 분기 만에 급격히 상승해 3위를 기록했다. 케이뱅크 앱은 지난해 3분기까지 사용자 만족도에서 전체 금융권 중 20위권 밖에 있었다. 케이뱅크의 실적도 개선세다. 케이뱅크는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난해 1분기(104억원) 대비 5배 증가한 수준이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었다. 고객과 여수신이 모두 늘며 외형성장이 이어졌다. 1분기 기준 수신 잔액은 23조9700억원, 여신 잔액은 14조76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각각 25.7%, 6.6% 증가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1029억원)보다 31.9% 증가한 1357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의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7%로 인터넷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4%, 연체율은 0.95%를 기록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올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올해 케이뱅크가 상장하면, 그간 약점으로 꼽히던 자기자본(BIS)비율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케이뱅크의 BIS비율은 13.61%다. 금융당국이 요구하고 있는 최소 기준인 10%를 겨우 넘어서는 수준이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의 BIS는 각각 28.82%, 14.87%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케이뱅크는 연말쯤 상장을 마무리하면서, 자기자본은 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카카오뱅크는 전략 변화로 고성장 시기가 지난 상황이지만 케이뱅크는 상장 후 3년간 높은 여신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상장 후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코오롱티슈진, 美 임상3상 투약 완료에 14%대 강세

코오롱티슈진이 강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티슈진은 오전 9시1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80원(14.24%) 상승한 2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12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4180원(29.99%) 상승한 1만812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TG-C'의 무릎 임상 3상 투약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코오롱티슈진은 10일(현지 시간) TG-C의 FDA 무릎 임상 3상 투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2년 간의 추적 관찰과 품목 허가 준비를 병행해 출시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이마트, 펀더멘털 개선에 매수구간 진입…목표가 7만원[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15일 이마트에 대해 구조 변화를 통한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주가 하락으로 매수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현재 사업부문에 대한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합리적인 전략"이라면서 “현 시점에서 과거 수준으로 회복 할거라 보기는 어렵지만, 전사적 노력을 진행하고 있어 펀더멘탈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는 최근 희망퇴직을 통해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켰다"며 “이마트 에브리데이 합병 및 구매통합을 진행하면서 채널과 상품군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마트는 적정 수준의 오프라인 매장을 유지하고 비효율적인 사업구조를 개선시켜 펀더멘탈을 강화시키고 있다"며 “노브랜드의 경우 제품군의 채널망 확대 및 구매 고객층 펀더멘탈은 급격하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조선주 ‘슈퍼사이클’ 돌아왔다 “3년까지는 거뜬”

국내 조선주가 주가와 실적 모두 상승하는 '슈퍼사이클'이 3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견조한 수주와 공급자 우위 시장 속 높아지는 선박가격에 따라 국내 조선업체의 성장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미포조선과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6월 14일부터 7월 12일까지 각각 31.41%, 19.29%, 9.51% 급등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9.29%)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조선주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가 주도했다. 외국인은 6월 14일부터 7월 12일까지 현대미포조선과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을 각각 112억원, 1234억원, 718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선박 수출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데다, 고환율 환경까지 유지되면서 외국인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국내 조선 '빅3(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의 합산 기준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는 3969억원이다. 해당 컨센선스는 전분기 대비 36% 증가한 수준이다. 3사는 지난 1분기 모두 흑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주도주로 조선주를 꼽으면서 하반기에는 투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달 내 연간 수주 목표액을 채우고, 선가 협상에서 공급자 우위를 이어갈 수 있는 만큼 무난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HD현대미포조선은 현재 약 42억달러의 수주를 한 상황으로 연간 수주목표(32억달러)를 초과 달성한 상태다. 이에 공정 개선으로 손익분기점을 조기에 달성할 가능성이 높단 관측이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액화천연가스(LNG)선 잔여발주계약 컨테이너선의 운임 고공행진과 상위 해운사의 친환경 투자 지속, 액화석유가스(LPG)선 호황, 암모니아선 조기 투자로 수주 호황 지속될 것"이라면서 “실적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시황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조선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엔 방산(군함·잠수함) 계약과 투자, 업무협약(MOU)도 기대된다. 특히 정부가 2040년까지 조선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10대 핵심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민간과 함께 2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한 점도 긍정적이다. 또, 중형 조선사들이 정부지원으로 수주를 이어가면서 전체적인 국내 조선업황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합의한 바와 같이 국내 9개 은행 5대 시중은행(국민·하나·신한·우리·농협·경남·광주·부산‧기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중형 조선사를 대상으로 선수금환급보증(RG)을 공급한다. 시중은행도 중형 조선사 RG 발급을 재개했다. RG는 조선사가 주문받은 배를 넘기지 못할 경우 발주처에서 이미 받은 선수금을 은행이 대신 물어주겠다고 보증하는 것이다. RG 발급이 돼야 수주가 성사된다. 조선주 슈퍼사이클은 향후 3년 이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신규수주 호조로 3~4년치 일감을 확보해 놓은 만큼 글로벌 경기 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형 조선기업들은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조업 물량을 확보해 글로벌 경기 악화나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에도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시장의 요구는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조선기업들에게는 이산화탄소운반선이라는 새로운 먹거리 기회도 찾아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이베스트스팩6호, 상장 첫날 55% 상승

이베스트스팩6호가 상장 첫날 55% 상승중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베스트스팩6호는 공모가(2000원) 대비 1110원(55.50%) 상승한 3110원에 거래중이다. 이베스트스팩6호는 지난 2일과 3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106.3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청약건수는 3만2888건, 증거금은 2137억원을 모았다. 스팩(SPAC)은 비상장 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한 서류상 회사다. 스팩을 상장해 모은 자금으로 비상장회사를 찾아 인수하거나 서로 합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CJ제일제당, 美시장 제품 점유율 상승…목표가 37만원으로↑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미국 시장에서 주력 제품들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를 기존 43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주력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밸류에이션도 음식료업종 평균 대비 낮아 부담 없이 접근 가능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자회사 CJ셀렉타 매각이 완료되면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도 가능해 긍정적"이라면서 “CJ제일제당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7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 연구원은 “해외 사업은 중국 지상쥐 매각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 존재하지만 상쇄가 가능하다"며 “바이오 부문은 핵심 제품들의 시황 회복이 이루어짐에 따라 매각 예정 법인인 CJ셀렉타를 포함한 기준으로도 소폭의 이익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대형주만 공략”…국내 우주항공주 투자가 뜬다

국내 우주항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대형 우주항공사가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부터는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그동안 낮아졌던 눈높이를 다시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월 11일부터 전날까지 각각 9.65%, 22.14% 상승했다. 이는 우주항공산업과 방산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국항공우주는 6월 11일부터 전날까지 3.69%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주도주로 '우주항공주'를 꼽고 있다. 지난 5월 27일 우주청이 개청하면서 정부 지원책에 대한 중장기적인 지속성과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주항공청은 우주개발 예산 1조5000억원 수준 확대와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제4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며 총 사업비는 약 3200억원 수준이다. 정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6G 표준 기반의 저궤도 통신위성 발사와 지상국 및 단말국까지 포함한 위성통신시스템 구축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우주항공청은 최근 내년 하반기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에 실릴 6기 부탑재위성(차세대 중형위성 3호)을 선정하기도 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한국 정부의 우주예산은 2021년부터 확대되고 있는데, 세부적으로 예산이 확대되는 분야인 위성체 제작과 한국형 위성항법"이라면서 “전쟁 우려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와의 위성분야 협력과 수주 가능성도 높아지는 중"이라고 전망했다. 종목별로 보면, 한국항공우주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한국한공우주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551억원으로 지난해 말(410억원)보다 34% 올랐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3일 페루 국영 항공정비회사 세만과 FA-50 부품 공동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한국항공우주가 페루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 수주에서 유리한 우위를 점유했다는 평가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KF-21에 한국산 AESA 레이다와 5세대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와의 체계통합을 인증했는데, 이는 실적과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면서 “세대 공중전투기, 수송기, 차세대 기동헬기, 위성개발·서비스 및 우주탐사솔루션, SW 등을 통해 2050년 매출액 40조원의 글로벌 우주항공기 제작업체로 도약하겠는 것이 목표"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투자자들이 비교적 접근하기 좋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인 성과에 초점을 맞춘 투자자들에게 적절하단 것이다. 한화시스템은 초소형 영상레이더(SAR) 위성을 가지고 있다. 한화시스템 올해 연간 영업이익 394억원으로 전년보다 36.2% 높아졌다. 정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다수의 개발·양산 사업 진행이 가속화되면서 실적 및 주가가 저점을 지나 본격적인 투자회수기로 진입할 것"며 “사업 확대의 유일한 문제는 투자 비용이지만, 방산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이 우주사업의 든든한 토대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제주맥주,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15%대 강세

제주맥주가 전날에 이어 강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제주맥주는 오전 9시35분 기준 218원(15.72%) 상승한 16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제주맥주의 경영정상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제주맥주는 이달 9일부터 국내 음식점, 술집 등 유흥 채널에서 중국 맥주 설화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화룬맥주와 지난달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맺은 뒤 지난주부터 도매처 납품이 시작됐다. 제품은 중국의 대표 맥주인 화룬맥주사의 '설화맥주'다. 올해 최대주주가 변경된 제주맥주는 재무구조의 체질 개선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선제적 무상감자를 실시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달 18일 80% 비율의 무상감자 결정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락했지만, 재차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또 제주맥주 이사회는 지난달 20일 9억9899만원 상당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실시한다고 결의했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86만4934주이며 발행 예정가는 1155원이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이금석(43만2034주), 페락스(34만6320주), 김기용(8만6580주) 등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SK하이닉스, 시총 200조 간다…목표가 24만→28만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1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과 실적 기반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시가총액 200조 돌파를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은 16조8500억원, 영업이익은 5조6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증기, 흑자전환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빡빡한 수급이 이어지면서 업황이 예상보다 양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23조3000억원에서 26조2000억원, 내년 전망치는 기존 39조원에서 43조3000억원으로 상항 조정한다"며 “지난해 3분기 HBM 3E 8단 물량이 본격화하면서 D램의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에 미치는 영향과 인공지능(AI) PC 출시 및 일반 서버 고객사들의 회복으로 인한 수요 상향 여력에 따라 추가로 추정치가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이 높은 편이긴 하나, HBM으로 인해 기존과 차별화되는 업황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이를 선도하는 업체라는 점에 주목해야한다"며 “하반기에도 빡빡한 수급이 이어지고 있는데 다, HBM 3E 8단 물량 본격화와 12단 공급 개시로 SK하이닉스의 D램 가격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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