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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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연숙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youns@ekn.kr

전체기사

KPC한국생산성본부, 물류유통산업 AI역량강화 교육 실시

KPC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이하 KPC)와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신영수)는 물류·유통산업 인적자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산업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지원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총 2차수에 걸쳐 300여 명의 인재양성을 돕는다. KPC에 따르면 '산업전문인력 AI역량강화 지원사업(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산업계 리더 및 전문인력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대상에 따라 △리더 △재직자 △AI융합전문가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KPC는 한국통합물류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물류·유통산업 AI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국통합물류협회가 리더 교육을, KPC가 재직자 및 AI융합전문가 전환교육을 실시한다. 리더 60명, 재직자 220명, AI융합전문가 20명 등 총 300명의 인재양성을 지원한다. 이번 교육은 총 2차수에 걸쳐 실시한다. 1차수는 6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2차수는 10월 10일부터 11월 27일까지 운영된다. 주 1일씩 6주간(총 6일 48시간 강의) 진행된다. 현장 교육과 줌을 활용한 실시간 비대면 교육이 혼합된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디지털 전환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KAIST 이경상 교수 및 물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위밋모빌리티의 강귀선 대표를 비롯한 물류·유통업계 기업 대표 등이 강사진으로 나선다. KPC의 교육 프로그램은 △생성형 AI 및 노코드 툴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AI알고리즘을 학습할 수 있는 재직자 기본과정 △유통물류 산업 데이터를 활용한 AI솔루션 개발 및 신규BM을 기획해보는 재직자 심화과정 △물류유통 산업 현장 내 이슈를 해결 및 AI서비스를 개발해 보는 AI융합전문가 과정으로 구성된다. 물류유통 산업 내 주요 이슈 및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교육 주제가 선정되어 현업 적용도를 높일 수 있다. 물류유통 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습을 진행, 교육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신청은 KPC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해당 분야 중간관리자 또는 IT부문 관련 경력자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재, 식비까지 무상으로 지원된다.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67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가스기술공사-HD현대중공업, 차세대 육상 저장탱크 공동 개발 ‘순항’

한국가스기술공사와 HD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에너지원인 액화천연가스(LNG), 암모니아, 액화수소 등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육상 저장탱크 공동 개발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향사는 2022년 양사 간 액화가스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공공-민간 공동 연구 개발 모델로 수행해 온 '차세대 에너지 저장 솔루션'의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핵심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가스기술공사 송민호 본부장, HD현대중공업 최병기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육상 9% 니켈(Ni) LNG 저장탱크 및 해상 액화가스 화물창의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교류를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차세대 육상 저장탱크 공동 개발 과제의 진행사항을 공유하며, 해당 과제에 대한 최종 개발을 연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송민호 가스기술공사 본부장은 “양사 간 협력을 통한 기술적 진보는 미래의 에너지 저장기술 솔루션에 중요한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상호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기술의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기 HD현대중공업 상무는 “차세대 육상 저장탱크 공동 개발을 통해 육상 에너지 저장 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가속화하고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사는 차세대 육상 저장탱크 공동 개발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육상 저장탱크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경동도시가스, ‘중대재해 예방·안전문화 실천 결의대회’ 개최

경동도시가스(대표 송재호)는 5일 본사 동암홀에서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지식 함양을 통해 빈틈없는 안전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3년부터 22년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 안전과 관련, 중대재해라는 키워드가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는 경동도시가스가 되기 위해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직원들의 안전마인드를 리셋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는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결의문 낭독과 △안전관리 우수사원 포상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영상 시청 △내 가족 안전기원 메시지 방영 △안전연극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동도시가스는 △액션 세이프티(실천하는 안전) △베이스 세이프티(기반이 튼튼한 안전), △체크 세이프티(확인 또 확인하는 안전)를 의미하는 A.B.C Safety 안전방침 아래 무재해 달성 17배수 달성,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안전관리종합평가(QMA) 15년 연속 안전관리 최우수기업 선정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대륜이엔에스, 수락산 환경정화활동·가스안전 캠페인 실시

대륜이엔에스(대표이사 전동수) 임직원은 지난 4일 수락산 등산로 일대에서 가스안전 홍보 및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가스안전 점검의 날(매월 4일)을 맞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수락산 주변 버려진 쓰레기 수거활동과 함께 등산객을 대상으로 가스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가스안전 홍보활동을 병행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맑고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에너지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며, 안전한 가스사용요령 홍보를 통해 친환경 안전제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동수 대륜이엔에스 대표이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가스사용 요령 전달과 깨끗하고 쾌적한 주변 환경조성에 기여한 뜻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가스안전 홍보 및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경동나비엔, 녹색소비주간 맞아 ‘경동나비엔이 친환경 했네!’ 캠페인

경동나비엔이 '2024 녹색소비주간'에 동참하기 위해 이달 5일부터 30일까지 '경동나비엔이 친환경 했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콘덴싱보일러와 환기청정기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경동나비엔 대리점과 오프라인 체험형 매장 '나비엔 하우스' 방문및 상담 고객, '나비엔 라이브'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보일러 모양의 장바구니도 증정한다. 매장 위치 및 라이브 방송 일정은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5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 녹색소비주간'은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친환경 제품 소비를 진작하는 행사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며 '에너지(Energy)와 환경(Environment)의 길잡이(Navigator)'라는 뜻의 사명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먼저, 9월 30일까지 실시되는 '나비엔 친환경 지원금' 캠페인을 통해 보일러 '나비엔 콘덴싱ON AI(NCB753/NCB553)'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0만원을 지원한다.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 이벤트 페이지에서 '10만원 쿠폰 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경동나비엔 대리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발급된다. '나비엔 콘덴싱ON AI'는 난방은 물론 온수 기능을 대폭 강화해 온수가 나올 때까지 버려지던 물을 절약하고, 난방 에너지 절감과 대기오염 물질 저감에 기여한다.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으로 떠오른 '나비엔 환기청정기' 프로모션은 6월 말까지 진행한다. 환기청정기렌탈구매 고객은 30일간의 무상 체험 후렌탈을 정식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총 6개월치 렌탈료가 면제된다. 가정에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1개월 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후 월 3~4만원 대(6년 계약 기준)로 환기청정기를 이용할 수 있고, 본사 직영 케어서비스 전문가 '나비엔 파트너'가 방문해 클리닝, 필터 교체 등 제품을 관리해준다. 일시불로 환기청정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초미세먼지,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물론 라돈까지 감지하는 '에어모니터라돈플러스'와 12만원 상당의 케어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은 콘덴싱보일러, 환기청정기 등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통해 지구환경과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데 앞장서왔다"며 “올해도 녹색소비주간에 동참해 고객의 '녹색 소비'를 응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파워 인터뷰] 김경희 한국가스공사 기술기획실장 “LNG 인프라 확장, 호흡 고르는 시간 필요”

“거스를 수 없는 변화의 시대, 공공·민간 모두 국가 기간사업자로서 협업해 공공성과 효율성 두 가지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국내 천연가스 인프라 건설의 기본 틀을 그리는 김경희 한국가스공사 기술기획실장은 지난달 30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스공사는 물론, 천연가스 시장 변화에 따라 국가 기간산업에 참여하는 사업자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천연가스 직수입 확대로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반영된 천연가스 저장시설 이외의 민간사업자 독자적인 인프라 확장 등 각 기업의 이윤 극대화를 위한 추가적인 인프라 구축이 계속될 경우에는 좌초자산화가 크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 실장을 만나 국내 천연가스 저장시설 과잉투자 논란에 대한 의견과 향후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인프라 건설 전략 및 투자계획 등을 들었다. -국제적으로 우리나라의 액화천연가스(LNG) 설비 투자가 과잉됐다며 좌초자산 리스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어떻게 생각하나. ▲기존에는 경제성이 있어 투자가 이뤄졌으나 환경 변화에 따라 가치가 하락하고 부채가 돼버리는 자산을 '좌초자산'이라 한다. 좌초자산의 발생 원인인 과잉 투자는 국가 전체 천연가스 수요를 저장·공급하기 위해 요구되는 설비 규모를 초과해 구축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일각에서 LNG 설비에 대한 과잉 투자로 발생하는 좌초자산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게 사실이다. 다만, 이는 수급계획 상 천연가스 장기수요를 고려한 적정 저장시설 규모와 건설 계획을 수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가소비용 직수입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일부 민간 부문에서의 국가 수급계획 이외의 추가적인 설비 구축 계획에 대한 우려라고 판단된다. 특히, 향후 국가 전력수급 정책 등에 따라 LNG 발전 수요가 더욱 줄어들 경우 국내 기존 LNG 설비의 효율성 저하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렇듯 과거와 달리 급변하는 국내 천연가스 시장에서 과잉 투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나아가 기존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을 제고할 수 있도록 시장의 모든 참여자가 이전보다 신중한 입장을 취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국내 다수 기업의 영리활동을 강제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설비 과잉투자로 발생될 중대한 문제를 꼽는다면? ▲물론 국내 민간 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한 영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규제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도 근본적으로 짚어봐야 할 문제로는 민간부문의 과잉 투자로 인한 가스공사 인프라의 효율 저하는 결국 도시가스 요금 상승을 유발해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점이다. 직수입 시장 확대 추세와 더불어 민간기업은 LNG 설비 건설 등을 통해 이윤을 극대화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천연가스 수요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국가 수급계획을 초과한 설비투자, 즉 과잉투자는 국가 기반시설 및 도시가스사 설비의 효율 저하로 귀결되기 마련이다. 또한, 이러한 LNG 설비의 효율 저하는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는 데 투입된 비용은 동일한데 수요, 즉 판매량이 줄어 설비 효율이 저하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곧 가스요금 구조상 원가를 상승시킴으로써 결국 국민들이 부담하는 가스요금 상승을 초래하게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민간기업의 국내 LNG 터미널 경쟁적 확장은 몇가지 중요한 기술적 문제도 초래한다. 전국 모든 LNG 터미널에 저장된 천연가스는 대부분 우리나라 전체에 거미줄처럼 매설된 천연가스 배관망을 통해 각 수요처로 송출되는 구조다. 배관망은 물성적 한계 및 배관 말단 압력 유지 등 기술적 요인으로 인해 각 LNG 터미널에서 배관망을 통해 송출할 수 있는 총량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국 각 LNG 터미널이 인접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상호 송출제약이 불가피해 국가 전체적으로 인프라 효율 저하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천연가스 산업에서의 인프라 투자는 수조 원이 투입되는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각 시장 참여자의 사회적 책임이 특히 강조돼야 하는 분야이다. 국민 편익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국가적 관점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결정이 필요하다. LNG 설비 과잉 투자로 인해 국민의 가스요금 부담 증가가 예상될 경우에는, 제도 개선을 통해 모든 참여 사업자의 책무를 강화시키는 방안도 고려해볼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결국 국가 기간산업 참여 사업자는 '사회적 책임을 전제로 한 영리활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다. 민간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한 영리활동이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나. ▲국내 천연가스 수요는 크게 세 종류로 구분된다. 각 가정의 난방 등을 위한 민수용, 제조업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전력 생산을 위한 발전용이 대표적이다. 여기서 산업용 및 발전용 천연가스는 그 수요가 일정하고 사용되는 양이 많아 천연가스 공급 설비의 효율이 높은 이른바 '양질 수요'로 평가된다. 반면, 가정에 사용되는 민수용 도시가스는 난방이 필요한 겨울에 수요가 집중되는 동고하저 패턴으로, 산업용 및 발전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급설비 효율은 좋지 않으며, 설비 운영비용은 높은 편이다. 그간 가스공사는 이러한 설비 효율 저하를 발생시키는 민수용 가스를 산업용 및 발전용의 양질 수요와 함께 통합 운영해 비용 상승을 억제해 왔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민간부문의 직수입량 급증으로 산업용·발전용 수요를 자체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최근 가스공사의 양질 수요가 약 20%까지 감소한 실정이다. 각 가정에 대한 민수용 요금상승의 일부는 이 같은 상황에서 기인한다. 가스공사는 적정 소비자 요금을 산정하기 위해 가스 공급에 지출된 전체 비용에 해당 수요량을 나누어 공급 단가를 결정한다. 기간산업 특성상 대규모 자원을 투입해 천연가스 공급설비를 구축한 이후에는 수요량이 줄더라도 지출되는 비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따라서 자가소비용 직수입 시장의 성장으로 기존에 가스공사가 공급하고 있었던 양질 수요가 직수입자 수요로 계속 이탈하면, 가스공사 설비 효율은 급격히 악화돼 각 가정의 가스요금 상승 폭이 더욱 커지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대 천연가스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도 과잉투자와 그에 따라 발생되는 좌초자산, 공급비용 상승에 대해 고심하고 있을 것 같다. 대책이 있나. ▲신규 LNG 터미널에 대한 민간사업자의 본격적인 투자계획이 발표되고 있는 최근 몇 년간 가스공사는 다양한 방법의 시도를 통해 시장 안정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중 민간사업자의 과도한 터미널 구축을 예방하고, 수요자에게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가스공사의 저장·배관시설을 민간에 임대하는 '시설이용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국내 천연가스 터미널의 전반적인 효율을 유지하고, 각 가정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비용 상승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저장용량의 50%를 민간 사업자에게 임대하는 것을 전제로 현재 건설 중인 가스공사의 당진 LNG 터미널은 국가 전체 천연가스 수요의 50% 이상이 집중돼 있는 수도권에 가스를 공급함으로써 인근지역 터미널의 과잉투자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가스공사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함께 국가 전반적인 관점에서 국가 저장시설 적정 규모 산정 용역을 진행 중이며, 장기적으로 LNG 설비의 효율적 활용 방안도 모색해 그 결과를 정부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설립 취지에 맞게 국민 생활의 편익 증진과 공공복리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만, 천연가스는 전 국민이 이용하는 공공재로서 가스공사를 비롯한 모든 참여 사업자들이 대국민 '에너지 복지 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야 될 시기가 도래했다고 생각한다. -대국민 에너지 복지를 위한 천연가스 기간산업 참여 사업자들의 역할에 대해 고심이 큰 것 같다. 천연가스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 참여 사업자들에게 전할 말씀이 있다면. ▲천연가스 산업은 지난 40년간 국가 발전과 함께 많은 성장을 이룩해 왔으나, 현재는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한 정부 에너지 정책 변화로 그 성장세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천연가스는 다음 세대로의 에너지 대전환 과정에서 브릿지 연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그 중요성이 여전히 강조되고 있어 참여사업자로서의 책임이 막중한 것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제 천연가스 공급이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고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적극 대비해야 하는 만큼, 보다 성숙하고 건전한 천연가스 시장 질서를 조성해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탈탄소로 귀결되는 새로운 시대적 흐름에 부응해 어떤 역할로 국민과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서울도시가스, ‘제29회 5월 안전의 날’ 기념식 시행…다양한 안전문화 활동 펼쳐

서울도시가스(대표 박근원, 김진철)는 지난달 31일 사내 임직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안전의식 고취의 기회를 마련했다. 서울도시가스는 매년 5월을 '안전문화의 달'로 지정해 안전관리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미래 안전관리 구현을 실천하고 있다. 재래시장 특별점검·거리 안전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시행한다. 이번 5월 안전의 날을 맞이해 열린 기념식에서는 대내·외 안전관리유공자를 선정, 시상했다. 사내 유공자 7명과 지난달 22일 시행한 제5회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선정된 6개(팀) 주제에 대해 시상하고, '최우수 사례 발표와 안전보건 실천결의문'을 제창하며 전 직원의 안전결의를 다졌다. 사내 유공자로는 △최우수(영등포팀 심규갑) △우수(관악팀 김성진 외 4명) △공로상(영등포팀 이화수) 등이 선정됐다.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6개) 주제는 △최우수 안전지원팀(긴급차단밸브(MOV)정밀점검을 통한 성능유지 및 고장예방) △우수 동작서초팀(IoT기반 가스누출검지기 GAS Detector) 등이 선정됐다. 이외 외부 유공자로 소방서 3개서와 우수모니터(3명), 특정사용시설(4명) 및 굴착공사(4명) 안전관리자 등 총 16명이 선정돼 별도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진철 서울도시가스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과거 사고사례 분석을 통해 휴먼에러를 방지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매뉴얼과 절차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잠재 위험성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실수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사에 앞서 임직원들은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며, 앞으로 안전의 날 행사를 더욱 자유롭고 다채롭게 진행할 것을 약속하고, 모든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대성에너지, ‘제26회 가스안전 포스터 공모전’ 개최

대성에너지(대표이사 박문희)는 가스 자율점검 생활화와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초등·중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26회 가스안전 포스터 공모전' 참가 작품을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대구광역시교육청, 한국가스안전공사의 후원으로 시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도시가스 사고 예방을 고취시킬 수 있는 내용 △매월 4일 실시되는 가스안전 자율점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내용 △도시가스 및 수소의 사용이 친환경적이며 환경보호에 도움을 주는 내용 등 가스안전에 대한 참신하고 창의력 있는 작품을 공모한다. 대구광역시, 경산시, 고령군 및 칠곡군 동명면에 소재한 초등·중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초등학생은 8절지, 중학생은 4절지 크기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품은 사진촬영 또는 스캔을 통해 이미지파일을 만들어 9월 2일까지 대성에너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해야 한다. 1차 심사 후 수상작의 4배수에 대해 원본을 제출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초·중등부 개인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구광역시 교육감 표창과 상금, 금상 수상자에는 가스안전공사 사장 표창과 상금이 수여되고, 그 외 수상자에게는 대성에너지 대표이사 표창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단체상 금상은 교육감 표창과 상금 200만원, 은상·동상 수상 학교에는 각각 100만원, 5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의 최종 심사결과는 9월 30일 이후 대성에너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발표된다. 장려상 이상 입상자에겐 개별 통보 예정이다. 수상작품은 대성에너지 안전체험교실 등 대내·외 안전행사에 활용된다. 한편 1998년부터 매년 실시한 대성에너지 가스안전 공모전은 지역 초·중등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가스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지역의 대표적인 안전문화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 나눔 경영 지속…계명대 발전기금 1억 쾌척

귀뚜라미그룹의 나눔경영이 지속되고 있다.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은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대구시에 위치한 계명대 행소관에서 진행된 '귀뚜라미그룹 발전기금 기탁식'에는 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과 계명대 신일희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귀뚜라미그룹이 기부한 발전기금 1억 원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성장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계명대학교 모빌리티캠퍼스' 조성기금과 △계명대학교 언론영상학과 인재 육성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각 5000만 원씩 운용된다. 귀뚜라미그룹은 지난 1985년 귀뚜라미보일러 창업주 최진민 회장이 사재 출연으로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을 통해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 기회 실현'을 목표로 누적 5만여 명의 장학생을 배출한 귀뚜라미 장학금 지원 사업을 비롯해 기초과학 분야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학술연구 지원 사업, 교육 개선을 위한 교육 기관 발전 기금 등 다양한 목적 사업으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은 “125년 전통 명문 사학으로서 계명대학교의 비전 실현과 미래 인재들의 학업 정진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재목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업과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 갖고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그룹이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 설립 후 지금까지 39년 간 사회에 환원한 금액은 533억 원에 달한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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