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수출도 내수도 함께 잡는다…‘수출 붐업코리아 Week’ 역대 최대

'수출 붐업 코리아 Week' 행사가 22∼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수출 성과와 함께 내수 활성화까지 동시에 잡는 행사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수출 붐업코리아 Week'는 지난 16일부터 2주간 전국의 20개 산업전시회와 수출상담회를 연계한 종합 수출마케팅 프로그램이다. 그간 단일 수출상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붐업코리아 행사를 4대 전시장, 업종별 협회와 협업해 위크 형식을 처음 도입했으며 정보제공・교통편 등 바이어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코트라 무역관을 통해 GM, 파나소닉, IDB(미주개발은행) 등 62개국 1200여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유치했으며 유망수출기업 3000개사, 참관객 20만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 수출마케팅 행사가 성사됐다. 행사에서는 미래차, 원전, 바이오 등 첨단산업 중심의 전시관이 구성된 가운데, 고성능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컨셉카(현대차),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원전용 무선통신정보시스템(일신이디아이), 국내 최초 무역대금 카드결제 플랫폼(VISA) 등을 선보였다. 또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을 위한 의료관광 홍보관, 자유무역지구 기업 전시관, 원스톱 수출 수주지원부스 등 다양한 부대 부스도 운영됐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상담부스를 방문·참관해 국내기업과의 수출상담 계약 체결을 독려했으며 지역 관광 프로그램 소개 라운지도 방문했다. 이번 '수출 붐업코리아 Week'에서 현장에서만 약 2.35억달러의 수출 성과가 집계됐으며 추가계약 고려 시 총 3억달러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의 전 세계적인 한류열풍을 맞아 이번 붐업위크 기간 중 한국관광공사, 지방자치단체, 지역 전시장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블레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1200여명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음식, 숙박에 사용할 수 있는 관광바우처, 지역 투어 프로그램, K-POP 공연 참가 등을 지원한다. 해외 바이어들에게 지역 전시장 방문 기회와 문화·관광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와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대표 브랜드 전시회 육성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이에 킨텍스, 코엑스, 엑스코, 벡스코 전시장과 코트라, 무역협회, 한국관광공사 등 8개 기관이 힘을 합쳐 무역 강국의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대형 전시회를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말부터 국가대표 전시회 육성사업 지원대상 선정에 착수해 내년부터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전시회 기획 컨설팅, 스타트업 및 바이어 유치, 다양한 부대행사 개최, 관광 프로그램 연계 등 종합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이번 '수출 붐업코리아 Week'는 역대 최대 수출을 위한 막판 스퍼트"라며 “우리 기업의 수출 성과 붐업과 더불어 지역 전시산업과 관광, 음식, 숙박 등 내수에도 수출 활성화의 온기가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수출 붐업코리아 Week가 우리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주요 협단체와 전시업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수출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러기관과 합심하여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국조실 공공기관 10월 브랜드평판, 1위 한국개발연구원

10월 국무조정실 공공기관 27개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1위는 한국개발연구원이 차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어 2위 산업연구원, 3위 한국교육개발원 순으로 분석됐다.​​​​​​​​ 22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국조실 공공기관 27개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10월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은 272만5315로 1위를 기록했다. 기업평판연구소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의 국조실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3344만4160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해 분석했다.​​​​​​​​​​ 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국조실 공공기관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가 산출됐다.​​​​​​​​​​​ 국조실 공공기관 1위를 기록한 한국개발연구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9만2904 미디어지수 96만8815 소통지수 82만2014 커뮤니티지수 81만3904 사회공헌지수 2만767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72만5315로 분석됐다. 2위를 기록한 산업연구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11만5938 미디어지수 83만5317 소통지수 71만8545 커뮤니티지수 77만6409 사회공헌지수 11만7542로 브랜드평판지수 256만3751로 분석됐다. 3위 한국교육개발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27만2185 미디어지수 48만1377 소통지수 75만9046 커뮤니티지수 57만861 사회공헌지수 7만2043으로 브랜드평판지수 215만5513으로 집계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208만1151로 4위, 한국환경연구원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206만2067로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노동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통일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KDI국제정책대학원, 육아정책연구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국무조정실 공공기관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9월 국무조정실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3373만979개와 비교하면 0.85% 줄어들었다"면서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0.10% 상승, 브랜드이슈 4.94% 상승, 브랜드소통 22.84% 하락, 브랜드확산 26.60% 상승, 브랜드공헌 10.15%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한덕수 총리 “인도네시아와 전략적 협력…방산·전기차·인프라 등 확대”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인도네시아와) 양국 간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방산․전기차․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라보워 수비안토 신임 인도네시아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단독 면담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아세안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 신 정부 출범을 계기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아세안과의 협력 동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는 글로벌 외교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는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신규 사업이 지속해 발굴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외교부를 중심으로 아세안 국가들의 제도와 현안 등에 대한 좀 더 심도 있는 연구와 개발 전략 전수 등을 통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제사회가 우리나라에 기대하는 '아시아의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한 책임이 있다는 엄중한 사명을 다시 한번 새기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부처는 사고는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한순간의 방심으로 일어난다는 점을 각별히 유념하고, 다가오는 '핼러윈 데이' 등 인파사고 위험에 철저히 대응해 주길 바란다"며 “전국 곳곳에서 지역축제 등이 열리고 있는 만큼, 지자체장들께서도 책임의식을 갖고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민원 담당 공무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악성 민원을 방지하는 내용의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 한 총리는 “이번 제도 개선을 계기로 공직자들이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보람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정부의 민원 서비스 수준이 한 차원 높아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에서는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외로움 없는 도시” 서울시, 고립은둔 방지에 4513억 투입

서울시가 마음상담서비스를 우울감·불안감을 느끼는 모든 시민으로 확대해 마음건강을 미리 보살필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세대별, 상황별 고립은둔 특성을 정확하게 진단 후 맞춤형 처방을 연결해준다. 몸 건강과 마음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외부활동도 제공한다. 시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로움·고립은둔 문제 해결 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을 발표했다. 외로움 예방부터 재고립·재은둔 방지까지 실·본부·국이 모두 나서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등 '칸막이 없는 행정'을 통해 시정역량을 총동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5년간 이번 대책에 총 451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시민이 외로움을 느낄 때 언제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24시간 플랫폼을 마련하고, 다채로운 활동으로 활력 넘치는 일상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세심한 맞춤형 몸·마음 관리를 통해 외로움이 만성화되지 않게 돕는다. 외로움을 느끼는 시민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요청하고 상담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 '똑똑 24 플랫폼'을 구축한다. 전화, 온라인(카카오톡)은 물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도 마련한다. 핵심 플랫폼 '외로움 안녕 120'은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외로움 전담 콜센터로 내년 4월부터 운영 계획이다. 120다산콜로 전화를 건 뒤 특정번호(추후 결정)를 누르면, 외로움 전담 상담원에게 바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전담 상담원은 1차 기초상담을 실시하고 필요 시 다양한 협업기관으로 연결해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어렵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고립은둔 시민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전화상담 뿐만 아니라 고립예방센터와 연계하여 현장방문 및 긴급개입, 심층상담 및 서비스 연계 등 후속조치를 진행한다. 아울러 고립은둔에서 벗어난 시민들을 상담사로 배치해 외로움 관련 추가 상담을 제공하거나 콜센터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외로움을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서울시민의 몸·마음 건강을 돌보는 '전 시민 마음투자사업', '중장년 건강동행밥상', '어르신 건강장수센터'도 추진한다. 시는 기존 정신건강 위험군 중심의 마음상담서비스 대상을 모든 시민으로 확대 개편해, 더 많은 시민의 외로움을 사전에 관리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민간심리상담소 등을 활용한 '전 시민 마음투자사업' 이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 중이다. 또한,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건강동행밥상'을 확대 운영해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소셜 다이닝 등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통해 신체 건강은 물론 정서적 안정도 살핀다. 이외에도 권역별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책임질 건강장수센터를 2030년까지 100개소를 확대 설치해 건강한 어르신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까지 약 30만 명에 대해 촘촘한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일상 속 활력을 높여 시민들의 외로움을 예방하기 위한 '365 서울챌린지'도 추진한다. 자연힐링나들이, 스포츠 등 생활프로그램이나 책읽는 야외도서관,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같은 서울 대표 행사와 엮어 챌린지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 실·본부·국의 사업과 연계하는 것은 물론 여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업 및 챌린지 플랫폼과도 협력하여 365 서울챌린지를 서울곳곳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챌린지에 꾸준히 참여하고 성공하면 활동점수를 부여하고 점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챌린지 성공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사회와 소통하며 외로움에서 벗어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외로움과 고립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시민 누구도 고립되지 않는 행복한 도시,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시정역량을 총동원하고 예방부터 치유, 사회로의 복귀, 재고립 방지까지 촘촘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대통령실 “내년 의대정원 조정 안돼…2026년 논의는 가능”

대통령실은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 조정은 불가능하지만, 2026학년도 정원 논의는 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2025학년도 대입전형을 바꾸려면 올해 5월 말까지 해야 하므로 지금 바꾸자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 주장이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법령의 제·개정이나 천재지변, 학과의 구조 개편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 입시 전해 5월 말까지 반영할 수 있다'는 조항을 들어 재논의하자는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이 조항을 근거로 2026학년도 정원을 바꾸는 것을 논의해 보자는 것은 성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계 사태에 따른 비상 진료체계에 대해 “겨울철을 굉장히 어려움이 있을 시기로 예상하고 있다"며 “호흡기 질환자, 심뇌혈관 질환자, 감염병에 대응한 비상 대책을 별도 준비 중이고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게 보면 비상 진료 체계는 먼저 고난도, 중증, 전문 진료를 우선 강화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청소년 위·변조 신분증에 속은 숙박업자 행정처분 면제

청소년이 제시한 위조·변조된 신분증에 속아 적발된 숙박업자에 대한 행정처분이 면제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공중위생관리법' 등 소관 9개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에는 숙박업 및 찜질방 영업자가 청소년의 신분증 위조·변조 또는 도용으로 청소년인 것으로 몰랐거나 협박 등으로 청소년임을 확인하지 못할 때 행정처분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간 신분증 위·변조 또는 도용 등으로 청소년임을 모르고 숙박업소에서 남녀혼숙 영업을 한 경우에 처분을 받는 억울한 사례 등이 발생해왔다. 복지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나이 확인 주의 의무를 다한 선량한 공중위생영업자가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에는 사회복지사 교육 관련 위반행위가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노인복지법 개정안에는 큰 글씨 제공, 쉬운 화면 구성 등 노인에게 정당한 편의가 제공되도록 의무화했다. 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범위에서 치료보호기관의 인력 및 시설확보에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의 의결로 장애인학대 관련 범죄자나 성범죄자의 취업 제한 기관을 확대해 장애인학대 관련 범죄 등으로부터 장애인 보호가 강화됐다. 이외에도 국민건강보험법·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등 4개 법률공포안이 의결됐다. 이번 국무회의에서 상정·의결된 법률공포안은 이달 중 공포될 예정이며 각 법률별 시행일에 따라 시행될 예정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문체부 공공기관 10월 브랜드평판, 1위 한국콘텐츠진흥원

10월 문화체육관광부 공공기관 31개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1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차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어 2위 예술의전당, 3위 한국관광공사 순으로 분석됐다.​​​​​​​​ 15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문체부 공공기관 31개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10월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475만4800으로 1위를 기록했다. 기업평판연구소는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의 문체부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5005만2930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해 분석했다.​​​​​​​​​​ 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문체부 공공기관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가 산출됐다.​​​​​​​​​​​ 문체부 공공기관 1위를 기록한 한국콘텐츠진흥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56만878 미디어지수 74만8272 소통지수 123만5195 커뮤니티지수 193만3444 사회공헌지수 27만7011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75만4800으로 분석됐다. 2위를 기록한 예술의전당 브랜드는 참여지수 177만5954 미디어지수 78만7147 소통지수 86만1233 커뮤니티지수 75만6403 사회공헌지수 26만5116으로 브랜드평판지수 444만5853으로 분석됐다. 3위 한국관광공사 브랜드는 참여지수 138만2040 미디어지수 65만3446 소통지수 91만8937 커뮤니티지수 100만3081 사회공헌지수 33만3632로 브랜드평판지수 429만1136으로 집계됐다. 대한체육회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395만9987로 4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264만1389로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저작권위원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체육산업개발, 게임물관리위원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국악방송,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영상자료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영상물등급위원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문학번역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문화정보원, 태권도진흥재단, 세종학당재단, 한국문화진흥주식회사,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국제방송교류재단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4227만8691개와 비교하면 18.39% 증가했다"면서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8.08% 하락, 브랜드이슈 24.89% 상승, 브랜드소통 19.06% 상승, 브랜드확산 48.12% 상승, 브랜드공헌 8.13%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농식품장관 “이번주부터 배추가격 내려…이달내 평년수준 회복할 것”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이번 주부터 배추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내려가고 배추 가격은 이달 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기자단과 만나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준고랭지 배추와 함께 김장 배추를 조기 출하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이같은 방식을 밝히며 이달 안에는 배추가격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배추 가격에 대해선 “목표 가격을 정하진 않는다"면서 “최대한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전국 김장 배추의 25%가량을 담당하는 해남 지역의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크게 염려할 상황은 아니다"면서 “이번 주 비 예보가 있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배추 가격은 조금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은 지난 11일 기준 8796원으로 평년 가격(6444원)보다 약 36.5% 높은 수준이다. 송 장관은 지난 달 수입한 중국산 배추에 대해선 “처음에 들여온 16t(톤)은 안전 검사를 거쳐 식자재 업체 등 2개 업체에 넘어갔다"며 “이후 들여온 배추 중 일부는 잔류 농약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다시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이달 말 발표 예정인 김장 대책에 대해 송 장관은 “배추, 무, 소금, 마늘, 생강, 양파, 젓갈 등 14개 김장재료의 수급 상황을 보고 필요하다면 할인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초과 생산된 쌀 처리 대책 관련해 “통계청이 쌀 생산량과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쌀 초과 생산 물량이 12만8000t으로 집계됐다"며 “앞서 농지 2만㏊(헥타르·1㏊는 1만㎡)에서 생산되는 밥쌀 10만t의 사전 격리를 결정했는데 남은 2만8000t에 대해 (대책을) 만들어 내일 오후 정도에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가을 폭염으로 농가의 배 일소(햇볕 데임)·열과(쪼개짐) 피해가 커지는 데 대해 송 장관은 “진주 등 경남의 피해가 심하고 나주는 상대적으로 괜찮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일소 피해로) 상품성이 떨어진 배는 버려지지 않도록 즙 등으로 가공하도록 조치하고, 농가가 손해 보지 않게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벼멸구 농가 피해 보상과 관련해 “벼멸구를 농업재해로 인정을 하고 이달 안에 조사를 다 마무리해서 내달에는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결혼·출산 의향 긍정으로 바꿨다…결혼 4.4%p↑·출산 5%p ↑

결혼하지 않은 미혼 남녀의 결혼의향이 65.4%로 6개월 전보다 4.4%포인트(p) 증가하고 자녀가 없는 미혼·기혼 남녀의 출산의향은 32.6%에서 37.7%로 5.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올해 8월 31일∼9월 7일 25∼49세 남녀 25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 조사' 결과(95% 신뢰수준 ±2.2%포인트)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미혼인 응답자의 65.4%는 '결혼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거나 언젠가 결혼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3월 조사 때(61.0%)보다 4.4%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 특히 30대 여성은 3월(48.4%)보다 11.6%p 높아진 60.0%가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인식 변화가 가장 컸다. 결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71.5%로 지난 3월(70.9%)보다 소폭 높아졌다. 특히 25∼29세 남성은 지난 3월(68.3%)보다 7.1%p나 오른 75.4%가 결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한다고 답했다. 자녀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남녀 모두 증가했다. 특히 자녀에 대한 긍정 인식이 낮았던 25∼29세 여성이 48.1%로 지난 3월(34.4%)보다 13.7%p나 뛰어올랐다. 전체 응답자의 68.2%는 자녀가 필요하다고 답해 지난 3월(61.1%)보다 7.1%p 높아졌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 수는 평균 1.8명이었다. 무자녀 남녀 가운데 출산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7.7%로 지난 3월(32.6%)보다 5.1%p 높아졌다. 특히 결혼은 했지만 아직 자녀가 없는 기혼·무자녀 응답자의 출산 의향이 50.7%로 지난 3월(42.4%)보다 8.3%p나 높아졌다. 다만 이미 자녀가 있는 유자녀 남녀 중 자녀를 추가로 출산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경우는 9.3%로 지난 3월(10.1%)보다 다소 낮아졌다. 추가 출산 의향이 없거나 계획하지 못한 이유(1+2순위)로는 '자녀 양육비용 부담(46.1%)', '자녀 양육이 어렵게 느껴져서(40.7%)' 등을 들었다. 응답자 중 31.3%는 자녀 출산 후 13∼24개월간 가정 내 돌봄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25∼36개월간 가정 내 돌봄을 바라는 응답자도 29.5%나 됐다. 이를 합치면 열 명 중 여섯 명은 자녀 출산 후 최소 1년 이상의 가정 내 돌봄을 바라는 셈이다. 부부가 모두 일하는 맞벌이 가구의 60.6%는 일·가정생활 균형을 위해 필요한 사항(1+2순위)으로 '육아를 위한 시간 확보'를 꼽았다. 응답자의 64.6%는 정부의 저출생 대책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거나 내용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인지도가 68.0%로 남성(61.3%)보다 높았고 특히 40대 여성의 인지도가 68.4%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들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중요한 분야(복수 응답)로 '일·가정 양립 지원'(85.7%), '양육 지원'(85.6%), '주거 등 결혼·출산 지원'(84.1%) 등을 꼽았다. 남성은 '주거 등 결혼·출산 지원'(85.0%), 여성은 '일·가정 양립 지원'(88.9%)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유자녀 가구는 '양육 지원'(89.0%)을 꼽았다. 국민의 88.1%는 '눈치 보지 않고 육아 지원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특히 여성의 90.9%가 이렇게 답했고 남성의 86.2%는 '소득 걱정 없이 휴가와 휴직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정부의 저출생 대책 중 국민 인지도가 높은 과제는 신혼·출산·다자녀 가구 주택 공급 확대, 신생아특례대출 가구의 소득기준 완화, 유치원·어린이집 무상교육·보육 정책 실현 등이었다. 응답자들은 '신혼·출산·다자녀 가구에 주택 공급 확대'(73.6%), '육아휴직급여 상한액 최대 월 250만원으로 인상'(72.5%), '유치원·어린이집 무상교육·보육 정책 실현'(72.5%) 등의 정책이 저출생 추세 반전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확대·강화해야 할 정책으로는 '엄마와 아빠의 육아기 유연근무 사용 활성화'(84.4%)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소아의료서비스 이용 편의성 제고'(83.0%), '긴급 이용자를 위한 돌봄 기관 서비스 확대'(81.3%), '임산부 근로시간 단축 추가 확대'(80.8%)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많았다.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인식조사를 통해 인지도, 기대효과가 낮은 정책에 대해서는 정책 안내·홍보 및 개선을 추진하고, 확대·강화 요구가 높은 정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보완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복지부 공공기관 9월 브랜드평판, 1위 국민연금공단

10월 보건복지부 공공기관 30개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1위는 국민연금공단이 차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어 2위 국민건강보험공단, 3위 대한적십자사 순으로 분석됐다.​​​​​​​​ 14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복지부 공공기관 30개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10월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1160만2890으로 1위를 기록했다. 기업평판연구소는 9월 14일부터 10월 14일까지의 복지부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6132만9327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해 분석했다.​​​​​​​​​​ 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복지부 공공기관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가 산출됐다.​​​​​​​​​​​ 복지부 공공기관 1위를 기록한 국민연금공단 브랜드는 참여지수 469만9412 미디어지수 174만4337 소통지수 284만831 커뮤니티지수 210만8027 사회공헌지수 21만283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160만2890으로 분석됐다. 2위를 기록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브랜드는 참여지수 353만4811 미디어지수 176만8687 소통지수 204만2,521 커뮤니티지수 155만9284 사회공헌지수 42만7213으로 브랜드평판지수 933만2516으로 분석됐다. 3위 대한적십자사 브랜드는 참여지수 136만6684 미디어지수 115만8993 소통지수 82만5825 커뮤니티지수 39만2869 사회공헌지수 97만8803으로 브랜드평판지수 472만3175로 집계됐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459만4677로 4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370만8095로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국립암센터,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보육진흥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아동권리보장원,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서울요양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국가생명윤리정책원,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한국공공조직은행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보건복지부 공공기관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9월 보건복지부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6503만2063개와 비교하면 5.69% 줄어들었다"면서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0.42% 상승, 브랜드이슈 28.96% 하락, 브랜드소통 16.78% 하락, 브랜드확산 26.36% 상승, 브랜드공헌 17.85%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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