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지 처리 원칙” 칼 빼든 충남…수도권 쓰레기 계약 잇따라 파기

“발생지 처리 원칙” 칼 빼든 충남…수도권 쓰레기 계약 잇따라 파기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수도권 생활폐기물 유입을 막기 위한 합동 점검을 벌인 결과, 천안의 한 민간 소각시설에서 폐기물관리법 위반 정황이 확인됐다. 충남도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천안·당진 지역 소각업체 4곳을 대상으로 시군과 합동 점검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도권 생활폐기물을 들여온 천안 1개 업체에 대해 사법·행정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신고 대상이 아닌 폐기물을 별도 신고 없이 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폐기물 처리 과정의 전산 관리 시스템인 '올바로시스템..

민주노총 화물연대 집회…OB맥주 광주공장 출고 지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OB맥주 광주공장에서 이어진 노조 집회로 제품 출고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화물연대 OB맥주 광주분회 소속 노조가 집회를 이어가면서 공장 정문이 차단돼 출고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이로 인해 광주·전남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주류 유통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OB맥주 광주공장은 호남권 주요 맥주 공급 거점으로, 출고 지연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 소매점과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공급 불안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회사 측은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상황을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집회 일정과 향후 협상 결과에 따라 출고 차질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OB맥주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유통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 측은 화물노동자 탄압 중단과 운송사 적정 선정을 촉구하며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노조는 관련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집회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경륜] 최강자 총출동!… 스피드온배 13일 열전 돌입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6년 첫 대상경륜인 '2026년 스피드온배 대상경륜'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된다.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금요일 예선전, 토요일 준결승전, 일요일 결승 경주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예상지 명품경륜 이근우 수석은 6일 “해를 거듭하며 선수들 전략과 전술이 다양해지고 있어 얼마나 철저히 준비했느냐가 대상경륜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예선전과 준결승전을 즐기며 승리욕이 높고 몸 상태가 좋은 선수가 누구인지 살펴보는 분석이 무엇보다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 임채빈과 정종진, 시즌 첫 맞대결=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단연 '경륜 최강자' 임채빈(25기, SS, 수성)과 '경륜 황제' 정종진(20기, SS, 김포) 맞대결이다. 작년 그랑프리 경륜에서 3연패를 달성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굳힌 임채빈, 와신상담하고 있는 정종진이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작년 성적을 놓고 보면 임채빈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흐름이다. 작년 6월 왕중왕전과 11월 대상경륜에서 정종진이 승리를 거뒀으나 나머지 4번은 모두 임채빈이 다양한 전술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정종진을 제압했다. 올해 초반 흐름도 대비된다. 임채빈은 여전히 빈틈없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정종진은 지난달 3일 성낙송(21기, S1, 창원 상남)에 일격을 당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 패배가 예방주사였을지, 아니면 불안 요소로 작용할지는 이번 대상 경륜에서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 판을 흔들 복병도 적잖다= 임채빈과 정종진 양강 구도 속에서도 판을 흔들 수 있는 다크호스도 여럿이다. 슈퍼특선 류재열(19기, SS, 수성), 양승원(22기, SS, 청주), 올해 생애 첫 슈퍼특선에 오른 공태민(24기, SS, 김포)이 바로 그들이다. 여기에 여전히 날카로운 추입력을 자랑하는 황승호(19기, S1, 서울 개인), 기량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김우겸(27기, S1, 김포), 올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동서울팀 전원규(23기, S1), 정하늘(21기, S1)도 복병으로 꼽힌다. 이들 선수는 단순한 복병을 넘어 임채빈과 정종진의 승부 구도에 직접적인 변수가 될 수 있는 전력으로 누가 예선과 준결승을 뚫고 결승전 탑승권을 손에 쥘지도 중요한 관전 요소다. ◆ 선발급 30기 독무대, 우수급 혼전= 선발급은 30기 독무대, 우수급은 신인과 강급자 간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먼저 선발급에선 30기 신인인 이승원(30기, B1, 동서울), 박제원(30기, B1, 충남 계룡), 최우성(30기, B1, 창원 상남) 등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작년 이 대회에서 29기 신인이 선발급 1∼3위를 싹쓸이했듯이, 이번 대회에서도 30기 선수들 독무대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우수급에선 30기 수석 졸업생 윤명호(30기, A1, 진주)가 주목받는다. 처음 출전한 회차에서는 3차례 2위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는데 그다음 출전해선 내리 1위를 차지해 수석 졸업생다운 기량을 뽐냈다. 큰 이변이 없다면 결승전 진출 가능성이 아주 높다. 특선급에서 내려온 김태완(29기, A1, 동서울), 김준철(28기, A1, 청주), 임재연(28기, A1, 동서울) 등도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장세일 영광군수, 여론조사 30.8% ‘압도적 우위’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2026년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4개월 앞두고 실시된 영광군수 선거 여론조사에서 장세일 군수가 후보 적합도와 당선 가능성, 본선 경쟁력 등 주요 지표 전반에서 선두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지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이너텍시스템즈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영광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영광군수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장세일 후보는 30.8%를 기록해 오차범위 밖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장기소(12.2%), 김혜영(12.1%), 김한균(11.7%), 이석하(11.3%)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1%p 안팎의 초접전을 벌이며 2위권을 형성해, 장 후보와의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장세일 후보는 32.0%의 지지를 얻어 경쟁 후보들을 앞섰다. 이어 김혜영(15.6%), 장기소(13.4%), 김한균(12.5%) 후보가 뒤를 이었으며, 이동권(6.6%), 양재휘(6.5%) 후보는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장세일 후보는 34.5%를 기록해 김혜영(12.1%), 김한균(11.4%), 장기소(11.3%), 이석하(10.2%)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 특히 진보당 이석하 후보와 조국혁신당 정원식 후보를 상정한 3자 가상대결에서도 장세일 후보의 본선 경쟁력이 가장 두드러졌다. 민주당 후보로 장 후보가 나설 경우를 가정한 가상대결에서 44.2%의 지지를 얻어, 이석하(21.6%), 정원식(9.2%)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섰다. 김혜영 후보나 장기소 후보가 나선 가상대결과 비교해도 장세일 후보 출마 시 격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선거 국면에서 새롭게 형성된 흐름이라기보다, 선거 초반부터 장세일 군수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 여론이 이미 안정적으로 형성돼 왔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이는 단기적 이슈나 일시적 변수보다, 그동안의 군정 운영 전반에 대한 군민들의 평가가 일찍부터 분명히 자리 잡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러한 지지의 배경으로 안정적인 군정 운영에 대한 군민들의 신뢰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기본소득 정책 추진이 영광군의 중장기 군정 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군민 1인당 100만 원씩 지급된 전국 최대 규모의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와 상권 회복으로 이어지며, 정책 성과가 군민 생활 속에서 체감 가능한 변화로 나타났다는 평가도 이번 조사 결과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책의 방향성과 실행, 그리고 성과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형성된 군민 여론이 지지율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YT신문이 의뢰한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80%)와 유선전화 RDD(20%) 방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박인환 전 전남도의회 의장, “문화·관광·산업을 축으로 한 지역 대전환” 구례군수 출마 선언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박인환 전 전남도의회 의장이 4일 구례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의장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을 구례 도약의 계기로 규정하며 문화·관광·산업을 축으로 한 지역 대전환 구상을 내놨다. 박 전 의장은 이날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통합특별시 시대는 구례의 위상을 다시 세울 결정적 기회"라며 “구례가 더 이상 변방이 아닌 통합의 핵심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 비전으로 '문화관광청 신설 및 구례 유치'와 '관광 바이오 산업 중심도시 구축'을 제시했다. 지리산과 섬진강, 화엄사 등 풍부한 생태·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통합특별시 체제에서 문화·관광 정책의 중심지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과거 관광특구 지정이 실질적 지원 없이 형식에 그쳤다고 지적하며, 특별법에 근거한 광역 단위 '전략 관광특구'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광역재정과 국비, 특례 조항을 연동한 지원 체계와 함께 광주·순천·구례를 잇는 광역 생태·문화관광벨트 구축을 제안했다. 생태치유와 우리밀, 약초 산업을 결합한 복합산업형 특구 모델도 대안으로 내놨다. 박 전 의장은 구례 대전환을 위한 5대 핵심과제도 발표했다. 군수 직속 '구례경제 태스크포스(TF)' 신설을 통한 기업·일자리 유치, 농업인 기본소득 연 200만 원 지급, 우리밀·약초 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칠의사 성역화와 매천 황현 기념관 건립 등 역사·문화 기반 강화, 국도 17호선 4차로 확장과 전라선 KTX 정차 확대 등 교통망 확충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전 의장은 “군민이 정책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군정을 구현하겠다"며 “연임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임기 내 결과로 증명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시 시대를 맞아 군민과 함께 구례의 미래를 새롭게 열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석유관리원, 미래 연료 전환 이끌 ‘석유대체연료센터’ 착공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이 미래 친환경 연료 산업의 전략적 거점이 될 석유대체연료센터 건립에 본격 돌입했다. 이는 도로·항공·해운 등 국내외 수송연료 분야의 강화되는 온실가스 감축 규제에 대응하고, 바이오연료 등 석유대체연료 보급·확대를 전담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석유대체연료센터는 올해 2월 개정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을 통해 법적 근거가 마련됐으며 ▲석유 및 대체연료의 정제·제조·유통·사용 과정에서의 탄소 감축 ▲대체연료 이용 및 보급 확대 ▲ 대체연료의 원료 확보 ▲기술개발 조사·연구 ▲산·학·연 기술협력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국가 주력기관으로 기능하게 된다. 석유관리원은 공사에 착수하기에 앞서 2월 2일 '안전 선포식'을 열고 무재해·무사고 사업장 조성 의지를 대내외에 공식 선언했다. 이번 선포식에는 석유관리원 관계자, 시공사, 주요 참여기관 등이 참석했으며, 건축설계 및 안전관리계획 공유, 안전실천 결의문 선서, 시공업체 실무자 대상 재해예방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과 체계적 안전관리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최춘식 이사장은 “이번 안전 선포식을 계기로 모든 공정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공사를 추진하겠다"며 “석유대체연료 산업의 미래를 이끌 기반 시설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국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석유관리원은 정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SAF(지속가능항공연료) 혼합 의무화 제도 로드맵」에 따라, 2027년 제도 시행에 맞춰 SAF 시험·인증 분석장비와 보고·점검 시스템 등 관련 인프라를 석유대체연료센터 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센터는 대체연료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기술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국가적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정] 2026 시즌 초반 인코스 초강세!…변수 한파-살얼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 경주에서 승리 3요소는 모터-선수-코스라 할 수 있다. 특히 1턴 전개에서 코스별 유불리가 극명하게 갈리며, 이는 곧 입상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코스는 일반적으로 1∼2코스는 인코스, 3∼4코스는 센터코스, 5∼6코스 아웃코스로 구분되는데, 턴마크와 가까워 작전 수행이 수월한 인코스가 유리하다. 그런데 올해 시즌 초반에는 유독 이런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까지 열린 올해 총 119경주의 코스별 입상 기록을 살펴보면 인코스 초강세를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1코스가 1위를 차지한 비율은 39.5%, 2코스는 23.5%로 이를 합치면 63%에 달했다. 반면 3코스는 16.8%, 4코스는 7.6%, 5코스 8.4%, 6코스는 4.2% 수준이다. 2위 성적 역시 엇비슷한 흐름이다. 1코스가 29%로 가장 높고, 2코스 23.1%, 3코스 15.5%, 4코스 12.6%, 5코스 11.3%, 6코스 8.4% 순이다. 입상 대부분이 인코스에 집중돼 있다. 특히 1코스의 1착과 2착 입상률은 최근 10년 사이 최고 수준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경정 전문가들은 몇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먼저 매서운 한파로 인해 선수들이 충분한 훈련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 거론된다. 사실 스타트 감각을 점검할 수 있는 훈련 기회가 줄어들어, 실전에서 공격적인 스타트 승부를 시도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타트 수준이 비슷하다면 인코스가 자연스럽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수면 가장자리의 살얼음도 변수다. 선수들이 활용할 수 있는 수면 폭이 줄어들며 붙어돌기나 휘감기 승부수를 던지기에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최근 1턴 전개는 인빠지기, 찌르기 중심 전략이 두드러지고 있다. 경정 전문가들은 인코스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선수 간 스타트 능력 차이가 좁혀진 상황에선 기량이 낮은 선수도 인코스 배정 시 입상에 대한 집중도가 한층 높아질 수 있어서다. 실제로 이런 이변도 몇 차례 등장했다. 1월7일(2회차) 14경주와 15경주에선 1코스를 배정받은 이상문(12기, B1)과 손근성(2기, B1)이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쌍승식 19.5배, 37.7배를 기록했다. 이어 1월14일(3회차) 6경주에서도 복병 송효석(8기, B1)이 1코스에서 차분하게 경주를 펼치며 쌍승식 34.9배 이변을 터뜨렸다. 최근 경기 흐름을 감안할 때 당분간은 코스-기량-모터 중에서 '코스'를 가장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때 경정 누리집 등에서 인코스에 출전한 선수의 코스별 입상률 정보를 미리 찾아본다면 경주 추리력을 높이는 데 한결 도움이 될 것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카페일분, 자체 솔루션 ‘VCMS’ 고도화… 무인카페 ‘롱런’의 핵심은 결국 기술력

무인카페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기기 결함, 관리 부실 등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면서, 탄탄한 운영 시스템을 갖춘 브랜드의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카페일분이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통합 운영 솔루션 'VCMS(VELOX Coffee Machine System)'이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카페일분의 VCMS는 본사가 직접 설계·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단일 플랫폼으로, 키오스크·커피머신·결제 시스템 등 매장 내 주요 장비를 하나의 OS처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기존 무인카페들이 외부 소프트웨어에 의존하거나 단순 매출 확인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카페일분은 모든 장비를 하나의 앱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운영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정 상황 발생 시 자동 알림, 기기 오류 감지, 실시간 상태 체크 등의 기능도 돋보인다. 이에 본사는 문제 발생 즉시 원인을 진단하고 대응할 수 있어, 가맹점주는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기기 재부팅이나 음료 추출이 가능하다. 최근 업계에서 지적된 '결제 후 미추출' '기기 고장 방치'와 같은 고질적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장치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다. 무인카페 브랜드 일부에서 관리 책임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점주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예비 창업자 사이에서도 '본사가 직접 관리하는 체계적 솔루션'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꼽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 기술 제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운영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본사가 직접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카페일분은 앞으로도 원격관리·모니터링 기능을 한층 고도화해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고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무인카페 운영의 핵심이 '기술력에 기반한 휴먼-케어(Human-care)'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카페일분 양성환 대표이사는 “무인카페의 완성은 결국 사람의 관심과 케어에서 비롯된다"며, “VCMS는 기계를 숨기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점주와 고객을 더 세심하게 케어하기 위해 개발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체 기술력을 지속 강화해 무인 산업 전반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페일분의 표준 운영 시스템 VCMS 및 창업 관련 정보는 VCMS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정] ‘괴물 스타트’ 50대 김효년, 통산 500승 금자탑 수립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갑작스럽게 몰아친 강추위로 지난주 4회차 경정이 취소됐지만 시즌 초반 경정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작년 후반기 성적을 기준으로 새롭게 재편된 등급 체계 속에서 선수들의 승리욕은 더욱 날카로워졌고, 매 회차 짜릿한 승부를 이어가며 경정 팬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흐름 중심에는 김효년(2기, A2) 선수가 있다. 50세가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가장 빠른 스타트를 끊어 내는 남자, 김효년 질주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 평균 스타트 타임 0.18초, 필살무기 장착= 김효년은 지난 1일 열린 2026 경정 1회차 1일차 14경주에 1코스로 출전해 스타트 타임 0.18초를 기록하며 경주를 주도했고, 이 승리를 통해 개인 통산 500승 고지를 밟았다. 이에 따라 김효년은 600승 고지를 이미 돌파한 김종민(B2, 2기)를 비롯해 심상철(2기, A1), 어선규(4기, A1)에 이어 한국 경정 역사상 네 번째 통산 500승 달성자로 등재됐다. 2003년 경정 2기로 입문한 뒤 첫해부터 10승을 기록하며 두각을 보였고, 이후 20년이 흐르는 시간 동안 꾸준한 경기력으로 매년 상위권을 지켜왔다. 김종민과 함께 '2기 쌍두마차'로 불리며 여전히 경정 중심축 역할을 수행 중이다. 김효년의 가장 예리한 무기는 압도적인 스타트 감각이다. 입문 이후 작년까지 평균 스타트 타임은 0.18초다. 특히 4∼6코스에선 코스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더욱 빠르게 스타트를 끊는다. 그래서 중간은 물론 안쪽 코스 선수들까지 부담을 느낄 정도다. 이렇게 초반부터 강력한 스타트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는 김효년은 경기 운영 능력도 뛰어나다. 1코스에선 인빠지기, 2코스에선 휘감기를 주 전법으로 삼고, 3∼5코스에선 상황에 따라 휘감기와 찌르기를 병행한다. 6코스에서도 과감한 승부로 순위권을 만들어 내는 노련함을 갖췄다. ◆ 꾸준한 훈련, 금자탑 달성 견인차= 꾸준한 훈련이 김효년을 지금 자리까지 이끈 견인차다. 경기가 없으면 영종도 훈련원에서 스타트 감각 유지와 1턴 선회 훈련에 집중한다. 자신의 출전 경주 영상을 반복 시청하며 이미지 트레이닝도 병행한다. 후배 선수에게는 경기 기술과 선수로서 자세를 아낌없이 전수하며 모범적인 선배로 평가된다. 경정코리아 이서범 경주 분석위원은 30일 “강자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김효년은 신인 시절부터 꾸준한 훈련으로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해 왔다. 500승은 그 시간이 만든 결과"라고 평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륜] 류재민-김준철-김태완-구본광, 시즌 초반 ‘폭풍 질주’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시즌 초반 경륜 우수급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는 4인방이 있다. 바로 류재민(15기, A1, 수성), 김준철(28기, A1, 청주), 김태완(29기, A1, 동서울), 구본광(27기, A1, 청평)이다. 이들 선수 공통 분모는 작년 말 그랑프리에서 특선급 선수들과 맞대결에서 기대 이상 성과를 거두며 존재감을 각인한 점이다. 큰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경험이 시즌 초반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30일 “꿈의 무대인 그랑프리에서 특선급 선수들과 맞붙어 선전한 경험이 이들 4인방에게 큰 자신감을 안겨줬다. 시즌 초반 돌풍을 계속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류재민, 훈련으로 다시 일어선 베테랑 저력= 류재민은 19년차를 맞은 노장이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특선급을 고수했으나 부상과 체력 저하로 최근에는 우수급과 특선을 오가고 있다. 슈퍼특선 류재열(19기, SS, 수성) 선수의 친형이기도 하다. 지난달 열린 그랑프리에서 류재민은 예선전에서 탈락했는데 이튿날과 그 다음날 연이어 특선급 선수들을 상대로 젖히기 2착과 선행 2착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올해 들어선 창원에서 열린 우수급 경주에서 3연승을 따내며 투혼을 빛내고 있다. ◆ 김준철, 낙차 아픔 딛고 본격 비상= 김준철은 작년 4월과 7월 연이은 낙차 부상으로 성장세가 주춤했으나 그랑프리를 통해 완전히 분위기를 전환했다. 예선에서 황인혁(21기, S1, 대전 개인), 성낙송(21기, S1, 창원 상남) 등 쟁쟁한 강자를 제치고 젖히기로 1착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상승세는 최근까지 이어져 1월18일 광명 3회차 우수급 결승전에서 당당히 우승을 기록했다. 슈퍼특선 양승원(22기, SS, 청주) 뒤를 이어 나갈 청주팀 희망이다. ◆ 김태완 '2년차 징크스는 없다' 증명= 제29기 훈련원 5위 출신 김태완은 데뷔 2년차인데도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연말 그랑프리에서 사흘 연속 입상한 데 이어 1월17일 광명 3회차 7경주에서 200M를 10초 86에 주파했다. 이는 개인 최고 기록이자 슈퍼특선급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기록이다. 2년차 징크스 없이 성장하고 있는 김태완은 경륜 8학군 명성을 되찾을 동서울팀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 구본광, 다재다능한 청평팀 미래= 제27기 구본광은 훈련원 17위로 출발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빠르게 성장하며 2년차에 특선급에 진출했다. 그랑프리 주간 특선급 선수들과 경쟁해 마크와 젖히기로 두 차례 입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특선급에서 우수급으로 내려왔지만 올해 출전한 경주에서 1착 2회, 3착 1회로 모두 입상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선행, 젖히기, 마크, 추입 모든 전법에 능한 선수로 전문가들은 구본광 성장 가능성을 아주 높게 평가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국립공원 투명페트병 순환경제 구축 본격 시동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이명환, 이하 센터)가 28일 서울 중구 국립공원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직무대리 곽병진),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김동진), 알엠 화성공장(대표 송재권)과 함께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공원에서 발생하는 투명페트병을 효율적으로 회수하고 고품질 재생원료로 전환해 다시 식음료 용기로 활용하는 '공공 주도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체계를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 기관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결집해 연간 약 44만 개(6.6톤)의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거–운반–재활용–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닫힌고리형(Closed Loop)' 자원순환 구조를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약 2년간 추진되며, 참여 기관들은 성과 분석을 통해 향후 적용 지역과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투명페트병의 고품질 재활용을 위한 기반을 공공이 중심이 되어 마련함으로써, 탄소 감축과 순환경제 확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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