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15일(목)
위메이드, 빗썸 인수 ‘다크호스’로 부상

위메이드, 빗썸 인수 ‘다크호스’로 부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중견게임사 위메이드가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빗썸의 실소유주인 이정훈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의장이 소유한 지분을 인수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조건을 논의하고 있다. 구체적인 비율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넥슨의 지주사인 NXC가 인수 시도에 나섰던 이정훈 의장의 빗썸홀딩스(빗썸의 지주사) 지분 65% 가량이 협상 대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 대금은 5000억∼7000억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는 자회사 위메이드트리 등을 통해 블록체인 분야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위믹스’라는 가상화폐를 자체적으로 발행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게임 2종도 글로벌에서 서비스 중이다. 관련업계는 위메이드가 빗썸 인수에 성공할 경우,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메이드 측은 빗썸 인수전 참여 여부에 대해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위메이드 위메이드 CI.

김범수 카카오 의장, 보유 지분 5천억치 블록딜 착수

김범수 카카오 의장, 보유 지분 5천억치 블록딜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인 약속한 사회 환원을 위해 보유 지분 일부 매각을 추진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카카오 주식 약 5000억원어치의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블록딜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상반기 재단 설립을 포함해 지속적인 기부 활동에 사용되며, 개인 용도로도 일부 활용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2월 앞으로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달에는 자발적 기부 운동 ‘더기빙플레지’를 통해 이를 공식 서약한 바 있다.김범수의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LG U+, 고령인구 인지재활에 5G·AI 접목한다

LG U+, 고령인구 인지재활에 5G·AI 접목한다

LG U+, 엠쓰리솔루션과 ‘인지저하증’ 예방·관리 솔루션 사업 협력 MOU [에너지경제신문 손영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인지 재활 프로그램 전문기업인 엠쓰리솔루션과 인지저하증 예방·관리솔루션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지저하증은 ‘치매’라는 단어가 갖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순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어다. 최근 65세 이상 인구 중 10% 이상이 인지저하증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가지만, 인지저하증은 진행 상황을 진단하기 어렵고 실질적인 관리·치료 프로그램이 없기에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양사는 5만 개 이상의 콘텐츠를 활용한 비대면 인지훈련을 통해 경도 인지저하증이 중증으로 발전하기 전에 예방하고, 환자의 학습상태 정보를 총괄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엠쓰리솔루션은 PC, 스마트패드, 키오스크,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하는 비대면 인지재활 프로그램 ‘베러코그’를 개발해 현재 전국 70여 개의 치매안심센터 등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양사는 이 프로그램을 5G(5세대) 이동통신·AI(인공지능)·XR(혼합현실) 등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인지 재활 서비스로 확대하고, 추가로 디지털 인지 재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공동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한 시장 개척, 병원과 데이케어센터,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시장 개척, IPTV(인터넷TV) 서비스 구현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CSO(전무)는 "고령화 사회와 더불어 인지저하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 환자와 보호자의 눈높이에 맞는 예방·관리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역량 있는 파트너사와 협력해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water@ekn.krLG유플러스 박종욱 LG유플러스 CSO(왼쪽)와 이선우 엠쓰리솔루션 대표가 최근 인지저하증 예방·관리 솔루션 사업협력을 체결했다.

카카오 T 비즈니스, 청년 기업 손잡고 기업 전용 커머스 서비스 출시

카카오 T 비즈니스, 청년 기업 손잡고 기업 전용 커머스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기업 전용 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 T 비즈니스’는 업무용 이동에 특화된 다양한 이동 상품과 편리한 교통비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서비스이다. 직장인들의 빠르고 편리한 업무용 이동을 돕고 교통비 정산에 드는 수고를 줄여주는 서비스로 호응을 얻으며 누적 3만 곳 이상의 기업 회원을 확보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기업용 커머스 서비스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업무용 물품의 판매 및 배달을 카카오 T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중개하는 서비스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청년 사업가들이 운영하는 기업 3곳(소망농원, 스낵포, 프레시코드)과 상생 협약을 맺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화훼전문업체 소망농원이 제공하는 ‘카카오 T 비즈니스 꽃 배달’은 거래처, 임직원의 경조사, 영전 등으로 업무용 꽃 배달이 필요할 때 유용한 서비스이다. 고급 축하화환, 근조화환, 동양란, 서양란, 관엽식물 등을 꽃 배달 전용 차량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영업시간 기준 4시간 이내에 받아 볼 수 있다. 간식 큐레이션 전문업체 스낵포와 함께하는 ‘카카오 T 비즈니스 간식 배달’은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임직원 취향에 맞는 인기 간식을 골라 사무실내에 배송, 진열하고 재고 관리까지 책임져주는 서비스이다. 카카오 T 앱에서는 기업뿐 아니라 개인 고객도 간단한 설문을 통해 나만의 맞춤 간식 박스를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한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프레시코드와 준비 중인 건강 간편식 도시락 배달 서비스는 5월 중 오픈 예정이다. 향후 기업 회원의 수요에 따라 사무용품, 인쇄물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기업 회원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이들 청년 기업이 카카오 T 비즈니스의 3만여 고객사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해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동반성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CBO) 부사장은 "‘카카오 T 비즈니스’가 업무용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물류와 상품의 이동에 이르기까지 업무에 필요한 모든 이동을 제공하게 됐다"라며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토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왼쪽 왼쪽부터 박병준 소망농원 대표, 이웅희 스낵포 대표, 유이경 프레시코드 이사,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이 15일 ‘카카오 T 비즈니스’ 서비스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구현모 "기술로 사회 문제 해결할 것"…KT, ESG 경영 ‘드라이브’

구현모 "기술로 사회 문제 해결할 것"…KT, ESG 경영 ‘드라이브’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15일 서울 종로구 KT 스퀘어에서 ‘KT 노사공동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추진 및 ‘넷 제로(이산화탄소 실질적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 2050 달성 △디지털 혁신 기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 △국내 최고 수준의 준법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노사공동 ESG 위원회 구성 등을 결의했다. 환경 영역(E)에서 KT는 탄소중립 실행을 본격화 한다. 먼저 전국 6개 국사에 태양광 시설을 넣어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지난 2008년 화성송신소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으며, 지금까지 전국 81개 국사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또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건물의 실내온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AI 빌딩 오퍼레이터’를 공익성을 가진 10개 빌딩에 무료로 제공한다. AI 빌딩오퍼레이터는 연간 약 10%의 냉난방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향후 서비스 대상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사회 영역(S)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청각장애인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목소리 찾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학생의 학습공백을 메우기 위한 비대면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야학’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또 파트너사 동반성장을 위해 ‘파트너사 행동 수칙 및 책임기준’을 명시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파트너사의 ESG 경영을 지원한다.아울러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안전한 업무환경 구축을 사회영역의 ESG 과제로 선정했다. 추락피해방지센서가 부착된 IoT(사물인터넷) 안전모를 현장에 보급해 안전사각지대를 없애고,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지배구조(G)영역에서는 전 그룹사 지배구조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확립해 준법 리스크 제로화에 도전한다. KT는 사외이사 비중을 73%(전체 이사 11명 중 8명)로 확대하고 이사회 소위원회 의장을 분리 운영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구현모 KT 대표는 "KT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으로 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활동을 이어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ESG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장복 KT 노동조합 위원장은 "우리 조합도 임직원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ESG 캠페인을 전개하고, 노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KT CI.

넷마블 올해 첫 신작은

넷마블 올해 첫 신작은 '과금 없이 즐기는 게임'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넷마블이 올해 첫 신작으로 감성 모험 RPG(역할수행게임) ‘제2의 나라: 크로스 월즈(이하 제2의나라)’를 선보인다. 14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 신사옥에서 ‘제2의 나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이날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구로 신사옥으로 자리를 옮긴 넷마블이 새 사옥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영식 넷마블·넷마블네오 대표는 "신사옥에서 첫 쇼케이스로 넷마블과 개발사 넷마블네오의 역량을 결집한 신작 ‘제2의 나라’를 선보이게 돼 기쁘고 뜻 깊다"라며 "올해도 이번 ‘제2의나라’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지난해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제2의나라, 넷마블 개발력에 지브리 감성 더했다넷마블의 이번 신작은 일본의 유명 콘솔 게임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니노쿠니’는 ‘요괴 워치’ ‘이나즈마 일레븐’ 등 다수의 인기 게임을 만든 ‘레벨파이브’와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애니메이션 대작을 배출해낸 ‘스튜디오 지브리’의 협력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제2의나라’는 국내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대를 열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18년 여름 개발을 시작했으며 총 150여명 이상의 개발진이 투입됐다. 권 대표는 "‘제2의나라’는 카툰 렌더링 방식과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 명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더해져 이용자들의 감성을 흔들 게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확률 공개 투명하게…"신작 성패가 네오 IPO에 큰 영향"이날 넷마블은 최근 게임업계 화두로 떠오른 확률형 아이템 부분에 있어서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이번 작품의 경우 낮은 확률 밸런스를 지양하는 한편, 패스를 비롯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조신화 사업본부장은 "‘제2의나라’는 굳이 과금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구체적인 매출 목표치를 설정하기보다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넷마블의 대표 흥행작을 만들겠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공개 대한 전체적인 방향성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것"이라며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는 작품들은 순차적으로 진행해나갈 예정이며 신작은 더 공격적으로 확률 공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넷마블은 ‘제2의나라’의 서비스 연간 계획과 함께 매월 진행하는 업데이트 정보도 가급적 사전에 충분히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비스 전담조직을 신설해 이용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조 본부장은 "제2의나라는 유저가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보전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라며 "리니지2레볼루션이 모바일 MMORPG의 대중화를 이룬 작품이라면, 제2의나라는 모바일 MMORPG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제2의나라 개발사인 넷마블네오의 IPO(상장)를 준비 중이다. 현재 상장주관사 선정을 마친 상태로,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권 대표는 "제2의나라 성공 여부는 넷마블네오의 상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라며 "작품 출시 이후 좋은 성과가 있으면 해당 스케줄에 따라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14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열린 ‘제2의나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2의나라 대표 이미지.

LG U+, 사회공헌 홍보대사로 20년 전 인기 캐릭터 ‘홀맨’ 위촉

LG U+, 사회공헌 홍보대사로 20년 전 인기 캐릭터 ‘홀맨’ 위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는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누렸던 자체 제작 캐릭터 ‘홀맨’을 사회공헌 활동 홍보대사로 14일 위촉했다고 밝혔다. 캐릭터를 앞세워 나눔 활동에 대한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의 관심을 환기하고, 사회적 관심사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호응하겠다는 취지다. 2001년 탄생한 캐릭터 홀맨은 눈사람을 연상시키는 귀여운 생김새와 다른 학교에서 전학 왔다는 친근한 설정에 힘입어 1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정한 ‘캐릭터 베스트10’에 선정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홀맨과 협업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일반 대중에게 나눔 활동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홀맨과 MZ세대 임직원과의 접점을 강화해 참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M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나눔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백용대 CSR 팀장은 "LG유플러스 내 MZ세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홀맨을 사회공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향후 MZ세대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홀맨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0415_LG유플러스,_사회공헌_홍보대사로_‘홀맨’_위촉 (1)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사회공헌 홍보대사인 자체제작 캐릭터 ‘홀맨’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넷플릭스,작년 국내서 4천억 넘게 벌었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지난해 국내에서만 4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 매출 2배·영업익 3배…코로나19 수혜 ‘제대로’ 봤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전날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4155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24% 늘었고, 영업이익은 295% 증가했다. 넷플릭스가 국내 사업 재무제표를 공개한 것은 2016년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유한회사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를 설립해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공시, 외부감사 등의 의무가 없었다. 하지만 직전 사업연도 자산 또는 매출액이 500억원 이상인 주식·유한회사도 외부감사 의무 대상에 포함하는 새 외부감사법이 적용됨에 따라 이번에 공개했다.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거둬들인 수익의 대부분은 이용자들이 지불하는 구독료에서 나왔다. 지난해 12월 기준 넷플릭스의 국내 유료 구독자 수는 380만명이다. 업계는 넷플릭스가 전년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익을 낸 것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OTT 수요가 급증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수익화 노리는 넷플릭스…곳곳에 암초도 넷플릭스는 올해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넷플릭스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30일 체험 프로모션을 종료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넷플릭스는 콘텐츠의 무단 시청을 막기 위해 계정 공유를 막는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 최대 4명까지 동시 접속할 수 있는데, 약관상 계정 공유 대상인 가족 구성원이나 동거인의 범위를 벗어나는 계정 공유를 막겠다는 취지다. 업계 안팎에서는 넷플릭스가 국내 이용요금도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스탠다드 요금제와 프리미엄요금제를 각각 7.7%, 12.5%씩 올렸다. 현재 넷플릭스는 국내에서 Δ베이직(월 9500원) Δ스탠다드(월 1만2000원) Δ프리미엄(월 1만4500원)의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넷플릭스가 수익화 전략을 꾀하고 있는 이유로는 후발 경쟁자 등장에 따른 OTT 시장 격화가 거론된다.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시장 진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서는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지난해까지 국내 콘텐츠에 총 7700억원을 투자한 넷플릭스는 올 한해에만 55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각종 세금 의혹 및 망 이용료 문제 등은 넷플릭스가 풀어야할 숙제로 꼽힌다. 넷플릭스는 이번 감사보고서에서 현재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넷플릭스가 미국 본사에 경영자문료를 지급하는 형태로 일부 수입을 해외로 이전했다는 혐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조사 결과 조세회피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합당한 세금을 추징당할 것으로 보인다. SK브로드밴드와는 스트리밍 서비스에 필요한 망 사용료 지급을 두고 송사도 진행되고 있다. 소송 결과에 따라 통신사에 망 사용료를 부담하게 될 수도 있다. hsjung@ekn.kr

한컴위드, 블록체인 기반 금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

한컴위드, 블록체인 기반 금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한컴위드가 가상자산 사업에 참여한다. 한컴위드는 해외법인 한컴싱가포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금(金)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 ‘아로와나테크’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컴위드는 아로와나테크가 진행하는 ‘아로와나 프로젝트’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아로와나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로 금 유통 프로세스의 신뢰를 높이고 개인이 금을 쉽게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한다. 아로와나테크는 블록체인 기반 금 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 다음, 이 플랫폼과 연계할 ‘아로와나 토큰’(ARW)을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하려고 한다. 한컴위드는 아로와나테크에 자사 기술을 제공하고 금 기반 모바일 상품권, 디지털 자산 플랫폼, 한컴페이 등 여러 신사업에 아로와나 토큰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한컴위드는 지난해 6월 금거래소를 인수한 바 있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하여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국경을 넘는 자유로운 거래가 이뤄지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hsjung@ekn.kr한컴위드 CI 한컴위드 CI

‘인싸 앱’ 클럽하우스 인기 ‘시들’…"폐쇄성에 발목"

‘인싸 앱’ 클럽하우스 인기 ‘시들’…"폐쇄성에 발목"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인싸(인기가 많고 활발한 사람) 앱’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음성 기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클럽하우스’의 인기가 주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클럽하우스의 강점으로 여겨졌던 폐쇄성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3일 모바일 앱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7일 기준 전 세계 클럽하우스 앱 다운로드 횟수는 전달대비 200만건 늘어난 누적 1400만건으로 집계됐다. 누적 다운로드 수가 2배 이상 불어났던 직전달(2월 8일 530만건~3월 7일 1200만건)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다. 국내에서도 같은 기간 클럽하우스 앱 다운로드 횟수는 37만건에서 41만건으로 4만건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2월 8일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4만4000건에서 3월 7일 기준 37만 건으로 뛰어올랐던 직전달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클럽하우스는 지인이 가입해있거나 초대장을 보내줘야 하는 폐쇄형 SNS로,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크버그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등이 연사로 등장하며 입소문을 탔다. 국내에서도 최태원 SK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등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클럽하우스 특유의 ‘폐쇄성’이 지속적인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클럽하우스는 전 세계 모바일 OS(운영체제) 시장 70~80%를 차지하는 안드로이드용 서비스를 아직도 내놓지 않았다. 또 주요 사용자층이 30~50대로 이루어진 탓에 ‘Z세대’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관련업계는 세계적인 SNS로 주목을 받았던 클럽하우스의 쇠락을 안타깝게 여기는 분위기다. 외신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클럽하우스를 인수하는 방안을 협상하다가 모종의 이유로 중단했다. 양사가 당초 클럽하우스에 책정한 기업가치는 40억달러(약 4조5140억원)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클럽하우스는 최근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이 가능한 모델인 ‘페이먼트’ 기능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클럽하우스의 안드로이드 앱은 오는 5월 출시될 전망이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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